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div><br></div> <div>수업시간 출석부르는게 끝나자 마자 학생 세명 정도가 전화를 받으러 강의실을 나가더군요. 셋이서 짜고 출석끝나자마자 약속한듯이 나간 것도 아니었고 저마다 타이밍 다르게 하나둘 일어나서 총 세명 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나가자 마자 교수님 왈 </div> <div>"이 반은 다른 수업시간에도 이렇게 전화받으러 교실을 나가나? 내가 허락하지 않았는데 아주 기만하는 태도구만.. 못들어오게 문을 잠가버려야지"</div> <div><br></div> <div>하고는 문을 진짜로 양쪽 다 잠가버리는겁니다;;</div> <div><br></div> <div>전화받으러 갔던 학생들은 1분? 남짓 시간동안 전화하러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한시간을 그렇게 수업을 못듣고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답니다.</div> <div><br></div> <div>이 얘기를 부모님께 해드리니 '옛날 같으면 맞았을 일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 또라이같은 행동 아니라고 본다, 아마 걔네 다시는 그수업에 전화받으러 못나갈거다.' 라고 하시더군요</div> <div><br></div> <div>이거 완전 7080시대 아닙니까?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게 기만하는 행위로 보인다면 정당하게 태도점수에서 감점을 주던가 해야지 시험 범위 알려주는 중요한 수업시간에 문을 잠근다니요..</div> <div><br></div> <div>암만 대학생들이 사업가가 아니고 바쁜 전화가 없다는 이유를 들면 그럴싸 해보일수 있지만 그 당사자가 무슨 사정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문을 잠근다니요..</div> <div><br></div> <div>등록금 내고 학교에 지식을 배우러 온 사람들에게 정당한 이유를 들지 않고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아주 옛날식 사고방식의 결과 아닌가요?</div> <div><br></div> <div>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