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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288650
    작성자 : 입업벤치
    추천 : 3
    조회수 : 920
    IP : 106.249.***.8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3/14 11:00:38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88650 모바일
    비매너 주의) 샤워 가운 입고 호텔 로비까진 간 설..
    <div>글을 못쓰는 글쓴이의 요약</div> <div><br></div> <div>1. 신혼여행중 너무 들떠서 샤워가운만 입고 외부로 쫒겨남</div> <div><br></div> <div>2. 호텔로비까지 샤워가운입고 감</div> <div><br></div> <div>3. 쪽팔림은 순간 마신술도 순간. 이블팡팡은 영원히..</div> <div><br></div> <div>---------------------------------------------------------------------------------------------------------------</div>마눌과 결혼하고 처음으로 간 여행에서 일이였음(줄여서 신혼여행) <div><br></div> <div>신혼여행의 묘미는.. 이벤트성 아니갰음..평소에 못하던 거라든가.. 특이한 거라든가..머 하여간..</div> <div><br></div> <div>둘다 그런거에 아주 부풀어 있었고.. 둘다 하악 하악.. 술을 좋아하는데 와인이 싸다하더라..는 여행지 였음</div> <div><br></div> <div>도착한 숙소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대한 것보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숙소는 옆 숙소와 거리가 넓직 하게 떨어진 단독채 였음. "왜? "냐고 물어보심..할말이 없음..</span></div> <div><br></div> <div>불타는 신혼들을 위한 그런 숙소라 할수 있었음..하지만 우리는 불안타므로 시무륵..</div> <div><br></div> <div>스파도 좋았고 웰컴 와인도 좋았고. 사간 와인도 좋고. 치즈도 좋고 룰루랄라..</div> <div><br></div> <div>둘다 얼큰하게 취기가 돌고 스파를 한 후 마신 술이라 겁나 빠르게 취해가고 있었고. 여행의 피로도 겹처..겁대가리를 상실해가고 있었음</div> <div><br></div> <div>머 이쯤 읽었지만 신혼 첫날 밤 이런 건 첫날 밤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니 ..기대 마시길..</div> <div><br></div> <div>이미 술이 얼큰하게 들어간 부부는..</div> <div><br></div> <div>"우리 바다보면서 놀까?무흐흐흣..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일테지만 우웅후후후후훗"</div> <div><br></div> <div>하였고.. 샤워를 한 <b>태초의 모습</b> 그대로 와인만 들고 바닷가 발코니로 나가는데...</div> <div><br></div> <div>결단코 다른 생각이 있어서는 아님..그냥 밤바람과 별과 파도소리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고 싶었을뿐..</div> <div><br></div> <div>손가락 만큼 열어놓은 문을.. 마눌님이 닫아버림 -_-</div> <div><br></div> <div>방안에서 자동으로 잠기는 구조라 잠기는 순간.. "딸깍. "소리에 등골이 서늘하였고..</div> <div><br></div> <div>마누라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나의 똥씹는 얼굴을 보며 </div> <div><br></div> <div>"^^?" 라는 표정 이라..</div> <div><br></div> <div>어이구야.. </div> <div><br></div> <div>마음을 가다잡고.. </div> <div><br></div> <div>"마눌.. 우리 갇쳤엉.. ㅠㅠ 어쩌징"</div> <div><br></div> <div>둘다 맨붕 상태로.. 일단 마시자 하고 와인을 마시고 있는데..</div> <div><br></div> <div>생각보다 밤바람이 추워서 들어가고 싶어졌고.. 결단을 내려야 했는데..</div> <div><br></div> <div>마눌은 샤워가운을 입고 나왔고 나는 태초의 모습 그~대로</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론은 마눌의 샤워가운을 내가 입고 </span>난간을 넘는데 아래가 서늘하더라..그 횅~함이란.. 은근히 좋았음..</div> <div><br></div> <div>천상 변태였는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약 200미터를 걸어서  로비까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는길이 스릴이 있고 좋더라.... 는 커녕..</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 타국인 부부팀을 만나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밤이 좋내요"라고 헛소리를 해가며 호텔로비까지 왔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정말 사람들이 못보는 그늘에서 약 2분간.. 정말 고민을 하였다..</span></div> <div><br></div> <div>호텔 로비라 밤이 늦었는데 왜..거기서 수다떠는 인간들하며..하여간 사람이 많았는데 ㅠㅠ</div> <div><br></div> <div>"그래 쪽팔림은 순간이고 들어가서 대망의....(술)"라는 생각으로 걷듯이 뛰어 태연한척..</div> <div><br></div> <div>문이 잠겼다고 이야기 하였고.. 다른 키를 받아서 숙소로 돌아가는데.. </div> <div><br></div> <div>아..</div> <div><br></div> <div>밤 하늘이 이뿌더라는..</div> <div><br></div> <div>아..그 리조트..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지역에 몇 안되는 한국인 직원이 ..여자분인데.. 키를 주더라는..</div> <div><br></div> <div>덕분에 언어 문제는 없었으나..그 민망함..을 감출수 없었고..</div> <div><br></div> <div>마지막의 그 직원의 어시스턴스가.. 나의 가슴을 후벼팠다..</div> <div><br></div> <div>"문앞에 벨 누루시면 직원이 호출됩니다 다음에 그러시거든 벨을 눌러주세요" 라고 웃어주는데..</div> <div><br></div> <div>아..생각해보니 아까 직원이 머라고 하였던게 이거였구나라는 생각과..실성한것처럼 웃으면서 숙소로 돌아와</div> <div><br></div> <div>둘이 배꼽빠지게 웃었다는 이야기가..</div> <div><br></div> <div>전 세계적으로 이런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라는...<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야기도 해주셨다..는.. ㅠㅠ</span></div> <div><br></div> <div>그날의 증거 사진을 몇장 올리고 이만 접어볼까 합니다.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919207QsvvwRCHKeCRNFKbvs.jpg" width="800" height="534" alt="IMG_03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숙소 앞 이런 어두운 길을 혼자 쓸쓸히 걸어가야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919212A8C4OKauXyK6N.jpg" width="800" height="534" alt="IMG_032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많이 밝게 나온 사진..저 끝이 호텔로비가 아니라 코너 꺽이는 곳임.. ㅠㅠ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919216pUebZse8PIkKbtgMPt.jpg" width="800" height="534" alt="IMG_03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숨쉬며 하늘을 올려봤는데..밤하늘이 이쁘더라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919527CDFAzK7BCmGVL7KY3LOvZepdm9oV.jpg" width="800" height="1200" alt="IMG_030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날의 원흉..</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919530xvOR66ryiNIwJPaIgm5W.jpg" width="800" height="532" alt="IMG_029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와중에 승리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라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div><br></div> <div>신혼여행이라 미쳐서 많이 오버하면서 통장잔고를 탈탈 털어서 갔으나 후회는 없었고 </div> <div><br></div> <div>마누라가 자던거 타다 많이 다쳐서 헬기타고 귀국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정도로 사건사고가 있었으나..</div> <div><br></div> <div>돌아와서 한동안 카드값에 시달렸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벌써 7년전 이내요.</div> <div><br></div> <div>노매너 가운이야기가 나와서 이런일도 가능합니다 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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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3/14 15:31:36  122.47.***.75  도진아밥먹자  403372
    [3] 2016/04/01 23:03:38  110.11.***.168  gotmd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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