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무슨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고 만화 형식으로 된 여러 이야기가 있는 책에 나온 이야깁니다. <div><br></div> <div>어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여자가 배운것도 없고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어떻게 알게된 교수? 박사?의 추천으로</div> <div><br></div> <div>한 사업가의 집에 가정부로 일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일을 소개시켜준 교수란 분을 찾아가서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 고민은 현재 가정부로 일해서 버는 돈으로는 늙으신 부모님 병원비도 간신히 대기 힘든데.. 동생이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div> <div><br></div> <div>학비도 내야하고 책값 등등에다 가족 생활비까지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러 </div> <div><br></div> <div>찾아온 거지요.</div> <div><br></div> <div>그 이야기를 다 듣고 교수는 그 여자에게 일단 자기가 시킨 대로 1년(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3달인지.. 1년인지..)만 일해보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여자의 고민(급료 인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더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요.</div> <div><br></div> <div>근데 그 교수가 하라고 하는 일은 이런걸로 기억나요 다 기억은 안나고 몇가지만..</div> <div><br></div> <div>1. 주인집 가족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일하라</div> <div><br></div> <div>2. 주인집 아이들 아침에 옷입히고 학교 보내는걸 맡아서 해라</div> <div><br></div> <div>3. 과일을 먹고 남은 껍질을 모아뒀다가 겨울엔 과일차를 여름엔 시원한 주스로 만들어 내와라 (이건 살림을 알뜰히 아끼면서 해라 정도)</div> <div><br></div> <div>이 외에 대충 기억나는 내용이.. 주인집에서 일하는데 있어 최선 그 이상으로 지극 정성으로 내 부모같이 내 자식같이 대하면서 </div> <div><br></div> <div>왠만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모시듯이 하라는 거였죠.</div> <div><br></div> <div>결과는.. 그렇게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교수는 궁금하지만 잘 지내고 있으려니.. 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서 그 여자가 교수를 다시 찾아옵니다.</div> <div><br></div> <div>좋은 소식과 함께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교수가 말한대로 하고 약속된 기간이 다 되어서 주인부부에게 이제 그만두겠다고 말을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인부부는 깜짝 놀라며 왜 그러냐? 우리가 뭐 섭섭하게 한거라도 있냐고 묻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자는 지금 급료로는 부모님 생활비, 병원비에 동생 학비까지 댈 수 없어 그만두려한다 말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자 주인 부부는 우리는 너를 가족이나 다름없이 생각했다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부모님 병원비를 대주고, 동생 학비도 대주며 여자에게는 주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착하고 능력있는 사원을 소개해줘서 결혼하게 되었다는 </div> <div><br></div> <div>그런 이야기 입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어릴 땐 열심히 일하면 무슨 일을 해도 나중엔 다 보상받는다는 그런 교훈적인 이야기로 알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요즘 문득 그 이야기를 생각해보니.. 지금 우리 나라 현실에선 맞지 않는 이야기더군요..</div> <div><br></div> <div>이 나라에선 내 일같이 열심히 해도 보상이 없고 부모 병원비에 동생 학비를 지원받으려면 여자의 몸으로는 </div> <div><br></div> <div>돈있는 사람 스폰서..라도 해야할테고 남자라면 방법이 거의 없죠..</div> <div><br></div> <div>역시 이야기도 서구에서 건너온 이야기인 만큼 우리 현실엔 맞지 않는군요 ㅎㅎ</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