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어제 놀기만 하느라고 생각해볼 시간이 없어서..ㅋㅋ 한번 정리해볼래요 나중에도 볼수있게~</div> <div> </div> <div>참고로 전 예체능이라 국 영 사탐만 들어가여! 수학 빠짐!! 그리고 3학년땐 학교끝나면 공부 거의 안했어요 미술학원 가느라 ㅋㅋ </div> <div> </div> <div>넋두리 좀 하고 시작해용 </div> <div> </div> <div>고1때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국 2 영 3이 나왔고, 사탐도 딱히 나쁜점수는 아니었어요</div> <div> </div> <div>모의고사 준비는 3년간 전혀 하지 않았어요....사탐 끄적여논거 한번 들여다보는게 전부.. </div> <div> </div> <div>국어는 원체 책읽는 것도 좋아하고 중학교때 학교 수업을 나름 착실하게 들어서 2등급 쭉 받아왔던것같아요 </div> <div> </div> <div>학원은 중학교때 한학기 빼곤 다닌적 없어요! 영어도 마찬가지로 초등학교~중학교때 까지만 다녔었구요 </div> <div> </div> <div>영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제집 하나 사서 풀었고 나머진..아무리 생각해도 공부한게 없네요 ㅋㅋㅋ</div> <div> </div> <div>문제는 문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중학교때까지의 샘들덕분에 영단어를 정말 몰랐어요....휴</div> <div> </div> <div>문제점을 알고나서 고2때부턴 30분정도 걸리는 등교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쓴 단어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봤어요</div> <div> </div> <div>시중에 있는 단어책은 제가 끈기가 없어서 끝까지 외우기가 힘든데 제가 만든 단어책은 그래도 아까워서 보게 되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냥 계속 갖고다니면서 짬날때마다 봤던것같아요 이동할일 있을때나 지하철 버스 탈때나.. </div> <div> </div> <div>영어는 항상 풀때마다 멘붕이 왔는데, 풀수 있는것만 풀자- 하고 항상 두뇌 풀가동하고 풀었어요</div> <div> </div> <div>사탐은 1학년때 도덕은 맨날 다 맞았고, 2학년때 되서 윤리 2개로 선택했을때도 3등급 안엔 들었던 것 같아요 가끔 운나쁘면 4등급?</div> <div> </div> <div>그래서 노력하면 오를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열심히 공부하는건 항상 학교 수업시간에만 착실히 듣고 집에 오면 팽팽 놀고 ^^;;</div> <div> </div> <div>문제는 고3때..여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던 때였어요 수능 국어 연계교재 풀때 뭔가 이상한거에요</div> <div> </div> <div>분명히 엄청 쉬운 화작이었는데 문제가 어떤 답을 바라는지 잘 모르겠는..? 당연히 답도 못고르겠구요...비문학도 마찬가지....</div> <div> </div> <div>덕분에 6월 7월 9월...3등급으로 내려갔죠...나름 안정적으로 2등급 맞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불안하고 눈물날것같았어요 </div> <div> </div> <div>그때 그나마 힘이 되었던 말은 불안해도 일단 펜들고 공부해라-였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에요</div> <div> </div> <div>그래서 10월땐 잠깐 2 나왔고 영어는 9월에 2등급 나왔지만, 둘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div> <div> </div> <div>사탐도 때맞춰서 9월에 어렵게 나와서 둘다 5등급 떴어요..진짜..뒤통수 얻어맞은느낌 ㅋㅋ 웃으면서 떠들고 다니긴 했는데 암울했죠 </div> <div> </div> <div>윤리와 사상은 2월때 이지영쌤 개념강의 듣고 말았거든요..그래서 그동안 그냥 감으로 풀던 생윤보다 안나왔는데 이젠 둘다 안나오곸ㅋㅋㅋ</div> <div> </div> <div>일단 당장 지영쌤 생윤강의를 몰아서 2주만에 듣고, 수능 이틀전에 완강했어요. 수능 하루전 새벽에 9월에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div> <div> </div> <div>ebs들어가서 생윤, 윤사 둘다 해설강의 듣고 잤어요. 진짜 아슬아슬하죠 ㅋㅋㅋㅋㅋ아휴 그리고 몇달전에 듣다만 문법 강의 3강도 하루전에 다들었어요 </div> <div> </div> <div>그래서 사실 수능에서 제발..국어랑 영어는 3등급만 나왔으면 했어요 보통 수능에서 1등급~1.5등급은 떨어진다고 하잖아요</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당일보다 전날 하루종일 긴장해서 백지였고 ,당일날은 적당히 긴장했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담임쌤은 얼굴 확인하는 시간(8시 10분부터~)이 정말 안갈거라고 했는데, 전 정말 빨리갔어요 ㅋㅋ 정신차리니까 시험 시작하려고 했어요</div> <div> </div> <div>근데 <strong>국어</strong>가..이놈의 국어가 또 문제인거에요 ㅠㅠ 아오 연계교재 빼고는 푼 교재도 없고 시간배분해서 푼 것도 올해되서는 한 적이 없으니..</div> <div> </div> <div>화작문은 원래 15분걸리는데 20분넘게 걸리고..특히 비문학에서 전 제가 이해력 딸리는것땜에 정말 어렵게어렵게 풀었는데</div> <div> </div> <div>기사보니 다들 똑같더라구요 ㅋㅋㅋ 국b 비문학지문 미쳤냐며..ㅠㅠ....25분쯤 걸리던걸 35분넘게 풀고... 문학은 그래도 술술 풀었어요</div> <div> </div> <div>문학책을 좋아했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선 거의 안읽어서 문학문제 풀때라도 읽는게 좋았거든요</div> <div> </div> <div>연계도 두갠가 되긴 했는데 거의 도움은 안됐네요..;; 그냥 감으로 슥슥 풀고 다시 확인할 시간도 없길래 바로 마킹들어갔어요</div> <div> </div> <div>마킹하면서 안푼문제 3개 발견..;;;해서 급속도로 풀고 찍고 끝! 너무 우울했어요 망친거같아서.... </div> <div> </div> <div>제가 다시 보고 확인하면서 많이 고치는 편이거든요 문제에 집착하는편이라 일단 넘어가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그래서 우울하긴 했는데</div> <div> </div> <div>일단 다른걸 망칠 시간이 없었기에 ;; 수학은 안봐서 자습시간이었어요 제가 고3되서 학교와서 진짜 4~5교시는 자느라 너무 졸린거에요 ㅠㅠㅠ</div> <div> </div> <div>근데 당장 사탐을 해논게 아무것도 없었으니까...갖고간거나 열심히 봤죠...생윤만 보고 윤사는 거의 못봤어요 ㅠㅠ 시간이 없어서</div> <div> </div> <div>밥 친구랑 떠들면서 맛있게 먹고 ㅋㅋ 죽 좋던데요? 끝날때나 배고프지 그 전까진 괜찮았어요 굿굿! </div> <div> </div> <div>바람좀 쐬고 온담에 <strong>영어</strong> 시작했는데..또 멘붕왔어요 듣기에서 하나 뭔지모르겠고..(바꿨는데 원래 답이 정답이더라구요) </div> <div> </div> <div>원래 18~30번대 문제가 쉽잖아요? 근데 18~21번까지 너무 헷갈리고 어려운거에요;;; 미친..ㅠㅠㅠ 헤까닥했나....</div> <div> </div> <div>심장은 너무 뛰고 땀나고 머리는 백지고..근데 풀긴 풀어야겠고..풀다가 도표문제 나와서 좀 안심하면서 긴장도 덜 하게 됐어요</div> <div> </div> <div>문제는 시간.. 뒤에 쉬운 41~45문제 먼저 풀고오니까 시간이 한 15분 남았는데 중간에 10문제나 남은거에요...</div> <div> </div> <div>2차 멘붕왔는데 반가운 연계문제 보여서 쏙쏙 풀고..아 근데 영어 50퍼 연계라매요 10퍼도 안된거같은데.......ㅋ......</div> <div> </div> <div>5개는 결국 못풀었어요 ^^;; 5로 찍었어요 5번이 제일 없어서 </div> <div> </div> <div>영어 끝나고 2차 우울함이 왔죠...마킹만 겨우하고 이게 뭐냐...영어도 못봐서 어쩌냐.....</div> <div> </div> <div>그래도 정신줄 붙잡고 윤사 못본거 조금 보다가 바로 <strong>사탐</strong> 시험 시작했어요</div> <div> </div> <div>근데 생윤이 어제 본 해설인강에 나온 그대로 나온거에요 ㅋㅋㅋㅋ진짜 신나서...다맞을거같았어요 모르는것도 없고~ㅋㅋ 신나게 풀었어요</div> <div> </div> <div>전날에 안봤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ebs 가입 겨우겨우 해서 들었는데...신의한수.... </div> <div> </div> <div>윤사도 어렵긴 했는데 (아는게 없어서리..) 그래도 아는건 최대한 머리 굴려서 푼거같아요</div> <div> </div> <div>집에 혼자 왔는데 (엄마는 배드민턴 시합 가서...ㅠ) 뭔가 후련하더라구요 ..모의고사 푼 기분이었는데..특히 사탐 ㅋㅋㅋ </div> <div> </div> <div>이것때문에 지금까지 달렸나 싶기도 하고...그래도 제발 4등급만 안떴으면....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집에 왔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채점해보니까 생각보단 적게 틀렸는데 대망의 ★등급컷★님이 떴씁니다 ㅠㅠㅠ </div> <div> </div> <div>님들...저 2 2 1 3 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국어랑 윤사가 간당간당하긴 한데 1등급씩 떨어져도 지장은 딱히 없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div> <div>영어도 국어도 찍은게 잘 찍혔나봐요......아...................그때부터 긴장 완전 풀어져서 ㅋㅋㅋ 오유하고....</div> <div> </div> <div>너무 좋았어요...후련함도 이제 찝찝한 후련함이 아니라 아 그래 이정도면 내가 노력한거 이상으로 잘나온거다..싶고 </div> <div> </div> <div>오유에서 어떤분이 나눔해주신 햄버거도 먹었어요 와퍼 존맛!핵맛!!ㅠㅠㅠ 흑흗ㄱ </div> <div> </div> <div>오늘부턴 또 미술학원에서 14시간동안 있다왔어요 피곤한데 왠지 이 글은 쓰고싶어서 쓰고있네요</div> <div> </div> <div>이번 수능 잘 보지 못한분들이 많이 있을거란건 분명히 알아요 당장 제 친구도 저랑 성적이 비슷했는데 국어 4떠서 울고불고 난리났어요</div> <div> </div> <div>학원에서도 애들이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점수때문에 울고...자랑 절대못하죠 어떻게 해요;;; </div> <div> </div> <div>제가 학원에서 성적은 거의 1등인거같아요;;저랑 비슷한 애랑 같이 불려가서 대표로 열심히 하라고 꾸중듣고..ㅋㅋ </div> <div> </div> <div>저도 저게 운빨로 맞은거라서 뭐 딱히 할말은 없지만 여러분이 노력한건 제가 분명히 알고 있어요!! </div> <div> </div> <div>제 주위 친구들 보면 알수 있으니까요.. 원래보다 잘 본건 저뿐이더라구요...;; 다들 평소보다 낮게 나왔대요..대체 누가 1등급 받았을까....</div> <div> </div> <div>힘내라는 말도 무엇도 못하겠지만...조용히 응원할게요 전 실기까지 붙어야 붙은거니까 쌤쌤 쳐주세요! </div> <div> </div> <div>엄마가 자라고 부릅니다 ㅋㅋ 이제 가서 자야겠어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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