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이 러시아 핸드폰 소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해당 소매업체는 지난 9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곳이어서 향후 상호 법적 공방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인테르팍스 통신은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 '삼성 엘렉트로닉스 루스'가 러시아 휴대폰 소매업체 '예브로세티'를 상대로12억2천만 루블(약 22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현지시) 보도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예브로세티는 러시아의 거대 이통사 '빔펠콤'과 '메가폰‘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삼성은 소장에서 예브로세티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520억 루블(약 9천300억원) 어치의 휴대폰을 공급받으면서 대금을 지속적으로 연체해 상당한 이자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또 삼성은 예브로세티 측에 위약금 지불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지만 소를 제기한 지난달 26일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이에 예브로세티 사장 알렉산드르 말리스는 “최근 6개월 동안 삼성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으며 체불된 대금이 없다”고 반박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예브로세티는 지난 9월 초 삼성 스마트폰의 불량률이 최대 7%까지 이르러 구매자들에게 대금을 환급해 주면서 손실을 입었다며 삼성을 상대로 1억5천만 루블(약 27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p> <p style="margin:20px 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AppleGothic;font-size:16px;letter-spacing:-.64px;line-height:28.8px;word-spacing:3.2px;">이런 가운데 러시아 이통사들 간 '가격 전쟁'이 이번 소송전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러시아 이통사 'MTS'가 핸드폰 소매가를 원가수준인 30% 정도 낮춰 이윤 없이 구매원가 수준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통사 간 가격 전쟁을 촉발했다. 경쟁업체들은 해당 이통사의 행위가 불공정하다며 삼성 측에 스마트폰 공급 중단을 요구했지만 삼성은 거절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