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쓰다보니까 서로 위해주고, 배려해준다고 생각하긴 하지만<br><br>기본적으로 진지하고 댓글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오유의 환경때문에<br><br>어쩔때는 존댓말을 써서 더 상처를 주거나 똑같은 말을 해도 더 아프게 들릴수 있습니다<br><br>예를 들어 출저에 있는 베스트 사이다 글, <br><br>"공부를 잘하긴 무슨...<br>국어는못하셨나봅니다..." 이라는 댓글이 추천 29개 먹은건 충격과 공포네요<br><br>"이글도 딱 저때 수준의 소설일 듯"도 충격이고요<br><br>항상 문학, 창작에는 중2병이 필요하다 하시면서 여기서는 비꼬고 비난하고 조롱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br><br>댓글들이 점잖고 욕설이 없어 오히려 더 데미지가 큰 것 같네요<br><br>작성자님이 누구한테 피해를 준게 아니지 않습니까?<br><br>물론 '사이다글을 볼려고 했는데 좀 시원하지는 않았다'라는 미미한 피해가 있었고<br><br>작성자님이 차라리 '나를 왕따시킬려던 미친년, 담임선생님이 쿠사리준 썰'이라고 힘을 빼 썼으면 <br><br>훨씬 가동성과 사이다성이 좋은 글이였겠지만<br><br>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썰쓰면서 누가 이정도를 비평을 받을거라 생각해 글을 쓰겠습니까<br><br>저도 여기에 번역글을 몇번 쓴적있는데 평생 원어민한테서도 영어가 딸린다고 들어본적 없다가, 여러가지로 태클이 들어와서 당황한적이 있습니다.<br><br>물론 저보다 영문법 실력이 뛰어나신 오유인분들이 주신 자잘한 수정은 감사를 표하고 바로 수정하였지만<br><br>대놓고 '님 영어 못하는거 다 티난다' '중~고딩 수준이 잘난척한다' 라고 어그로를 끌어서 <br><br>부끄럽게도 심하게 흥분하여 결국 제 직장동료들과 찍은 사진으로 제가 매일 영어를 쓰는 사람이라는 걸 인증했죠. <br><br>(이런 사람들은 꼭 어디가 미숙하냐, 수정하겠다고 물어보면 '전체적으로 그런 기운이 난다'고 하시더군요)<br><br>오유가 콘테츠 메이커들한테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우고, 핍박하여 대다수를 쫒아낸 커뮤니티인것은 다들 알고 계실테죠.<br><br>이번 DADA님 사태도 메갈년들 때문이다! 라고 전체적인 탓을 돌릴수있지만, <br><br>그런 비난들이 자연스럽게 숨어 들어올수 있는 오유의 환경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br>작성자가 누구한테 피해를 줬거나, 남을 비난하는 글이거나, 이글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만 않는 다면 솔직히 상관없잖아요<br><br>정말 상관 없잖아요, 굳이 나쁜말 시간들여가며 남길 필요 없잖아요.<br><br>주작도 솔직히 누구를 저격하는 글이 주작만 아니면 전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br><br>창작글에서는 좀 너그러운 태도를 가져야 오유 고유의 컨텐츠가 많아지지 않겠습니까?<br><br>베오베 글젠율, 펌글이 아닌 창작글들이 많아지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해 부끄럽지만 글올립니다.<br><br>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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