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오베, 베스트 눈팅하면서 가끔 똥 싸지르는 바보출동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는동생이 사기당한 적이 있는데 사기꾼을 찾아서   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먼저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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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배틀필드4를 하려고 게임을 사려다가 누군가 배틀필드4 오리진 계정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해당 판매자에게 계정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만 있어서 DLC 패키지인 프리미엄을 결제해서 샀습니다.  그리고 해당계정 닉을 자신이 사용하는 닉으로 변경해서 사용하던중 몇달정도 지났을 무렵 계정의 비밀번호가 변경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동생은 계정이 해킹당한줄 알고 비밀번호를 찾을 길이 없어서 (판매자와도 연락이 끊긴 상태라더군요) 자신의 계정에 다시 게임과 프리미엄을 사서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저희 배틀필드 소대에 여성 유저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해당 여성 유저의 말투나 행동들이 이상하게 남자같아서 한 녀석이 해당 유저의 에펨포 글의 아이디를 검색해본 결과  알바X에서는 남자인겁니다. 

그렇게 꼬투리가 잡히면서 해당 유저의 거짓모습을 벗겨내려고 확인하던중 이 넷카마 유저의 배틀필드4 닉네임 변경내역에 동생이 사용하던 닉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유저에게 이 아이디가 본인 것인지 아니면 구매한 것인지 묻자 아이디를 구매했다고 하길래 해당 구매자 아이디를 넘겨받고 확인해본결과   19살 고3 학생이더군요. 오유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기저기서 꽤 사기를 많이 쳤는지 인벤에서도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즉 이 학생은 제 동생에게 아이디를 팔고 몇달 뒤 다시 비밀번호를 변경해 다른 유저에게 아이디를 판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이 자주 출몰한다는 인벤 게시글에 동생이 글을 남기고 고소장을 작성하고 기다리던중   해당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손해본 금액인 15만원(계정비 + 해당 계정내 게임구매금액에 또 뭐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기억이 안나네요)을 당장 입금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그런 돈이 어디서 갑자기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동생이 학생 부모님 전화번호를 묻자 내일 6시 30분까지 꼭 갚겠다고 하더군요. 

 하루만에 돈을 어디서 구하냐 물었더니 타 게임의 골드를 팔아서 갚겠답니다.  순간 어이가 없어서 그걸 어떻게 믿고 그게 언제 팔릴지 어떻게 아냐고 했는데 잘 팔린다고 6시 30분까지 주겠답니다.  

그래서 그냥 부모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모님이랑 합의하겠다니까 끝까지 골드 팔아서 한다길래  동생이 열받아서 걍 돈 보내지 말라고 고소 신청하겠다고 하고 어제 일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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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1. 동생이 오리진계정(스팀계정과 비슷함)을 판매자에게 구매함 
2. 해당계정에 동생이 게임 DLC를 추가로 구매함 
3. 몇달뒤 계정 비밀번호 변경 돼서 새로 계정을 만들어 게임을 다시 구매
 4. 얼마전 소대에 넷카마 등장해서 넷카마 증거 확보과정중 넷카마 계정에서 동생이 사용하던 닉이 변경이력에 남아있음 
5. 확인해본 결과 동생에게 계정을 판매한 판매자가 판매하고 몇달뒤 비번을 변경해 넷카마 유저에게 판매 
6. 자료 모으고 고소장 작성하고 판매자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글 남김 
7. 판매자가 글을 보고 배상하겠다고 연락옴. 
8. 부모님과 합의하려 연락처를 묻자 내일까지 갚는다고 함(내일 = 오늘. 어제 이야기라서)
9 학생이 돈이 어디있어서 하루만에 갚냐고 하니 타 게임의 돈을 팔아서 갚는다고 함. 
10. 다 필요없고 부모님이랑 합의하겠다는데 계속 게임머니 팔아서 갚는다고 함. 
11. 동생 빡쳐서 합의 없음 고소 ㄱㄱ 함 



 이 경우 해당 판매자인 학생은 형사고소가 가능한가요??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