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29251&s_no=1129251&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freeboard"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29251&s_no=1129251&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freeboard</a></div> <div> </div> <div>이 글에 케이크 나눔하신다길래 신청한 사람입니다. 그냥 추천하고 메일만 슥 적기엔 좀 그래서, 정성이라도 보이자는 마음에 신청하는 이유 설명했습니다. </div> <div>담주 월욜 부부 결혼기념일이고, 그 주 금요일 '제 생일'이고, 나는 임고생이라 가장노릇 제대로 못 하는데 아내가 애키우고 내조하느라 힘들어하니까 그냥 깜짝선물 해주려고 그런다-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근데 대차게 반대가 붙기 시작하더니, '그런 날에 돈 안들이고 나눔 받아 주려고 하냐', 감성팔이라서 비공감한다.' '지어내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댓글이 달리더니 급기야 '그런 날에는 진짜 먹고픈 사람들에게 양보해라. 창피하게시리'같은 댓글까지 달리네요. </div> <div> </div> <div>케이크 받을 생각 싹 사라졌고요. 지금부터는 저한테 그런 류의 말씀하신 분들에 대한 제가 드리고픈 이야기와, 그런 분들의 이중잣대에 대해 글 하나 좀 파보려고 합니다. 일단 인증할텐데요, 집이 아니라 공부하러 밖에 나와서 신분증이나 청첩장 없다보니 제 페북 정보로 대신합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20" height="568" style="border:;" alt="IMG_46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4254kCtWG7vff9PzmpKrlq9wERKfDrP.jpg"></div></div> <div><br> </div> <div>글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제가 그 글에 대댓글로 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div> <div>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1.이 나눔에 조건이 있던가?</strong></font></div> <div>아래의 나눔 본글을 봅시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73" height="147" alt="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1345bPJ9XTCczGb.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font><u>특별한 조건이 없어요</u></font>. 멀리 타지에 살아 혼자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라거나, 생일에 케이크 하나 제대로 못 먹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면 된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글 쓰다보면 덧글 주시는 분들 자꾸 결혼기념일에 초점 맞추시는데, 결혼기념일과 제 생일이 한 주에 겹친다는 것도 좀 생각해주세요 ㅠㅠ 제 생일요, 제가 먹을 제 생일 케이크로 신청하는 것이기도 하단거죠.... 아래로 이어서 봅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2.감성팔이라서 반대다?</strong></font></div> <div>그럼 사연 단 모든 사람들 다 반대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이런 댓글들은 추천을 받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12" class="chimg_photo" alt="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1651mTnWgUJEhSIV.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63" class="chimg_photo" alt="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1651UMgO5GxJ65X91t6K5h3Jpgzav9BP.jpg"></div> <div><br>자기 사연을 말 한 것이 감성팔이라면, 이런 분들은 왜요? 이 공감과 비공감 잣대의 정확한 기준이 뭔가요? 인증요? 두번째 댓글은 인증 있는데 첫째 댓글은 인증 없습니다. 제 댓글처럼요. 제가 신청할 당시 '나눔받으면 인증글 올리면서 내 생일도 인증해야지' 하는 생각에 그냥 저렇게 신청하셨을지도 모르죠. 상황설명이나 사연을 부연하는 게 감성팔이같아 싫을 수도 있다 이겁니다. 근데 어느 글은 반대를 많이 먹고 어느 글은 공감을 먹느냔 거죠. </div> <div> </div> <div> </div> <div><br><font size="3"><strong>3.특별한 날에 본인 노력 들인 돈으로 고심해서 선물을 줘라?</strong></font></div> <div>제게 달리거나, 저같은 사람들 겨냥한 덧글이 하나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 class="chimg_photo" alt="5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2428faO6bwHMskt.jpg"></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불로소득을 원한다기보다는 그냥 저런 특별한 케이크 나눔이 있으니 신청을 해 본거다. 시판 양산형 케이크랑은 다르지 않냐고 했죠. </div> <div>그러니까 댓글이 이렇게 달리더군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67" height="144" alt="6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2530gmiBhZAofGx9Hrj.jpg"></div> <div> </div> <div>'본인이 먹고 싶고 필요해서 신청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저도 제가 먹고 싶고 필요해서 하는 신청인데 저는 마치 아니란 듯이 적어놓으셨더라고요. 이건 아마 제 아내한테 선물을 주겠다라고 한 말 때문인거 같습니다. 근데 그 앞에 '결혼기념일이자 제 생일'이라는 설명과, 제가 임용준비하는 가장이라 아내가 고생이 많다는 단서를 붙였어요. 결혼기념일에 아내를 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제 생일에 괜히 또 케이크 준비할 아내에게 그냥 이 케이크가 있으면 좋아하겠지-라는 의미가 더 컸어요. 이걸 이렇게 설명하는 것 자체가 너무 구구절절 감성팔이 같네요. 그런데 이런 설명이 없으니까 오해를 한다-고 여겨질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사정 설명하는거랑 별개로 저 케이크 받고 싶은 마음 하나도 안 남았고요. 다시 글로 돌아와서, '본인이 필요해서 신청하는 사람들'에 선물로 주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먹는 사람은 해당이 안되나요? </div> <div> </div> <div> </div> <div>라디오에 경품신청을 할 때도 그냥 신청하는 사람보다 이런저런 자기 사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입니다. 나눔문화도 그거랑 좀 비슷한 거 아닌까요? 라디오에 사연이야기하는 사람나오면 '아 또 감성팔이를 하네 ㅉㅉ'이런 생각들을 하시는건가요? 저는 그게 '무성(그 분 아닙니다!)의함은 좀 예의가 아닌거 같으니 뭐라도 좀 적자'로 해석하는 반면, 덧글 주신 분들 중에는 '감성팔이하려고 구구절절 주작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글을 적는다'고 보실 수도 있단 의견 주셨어요. 그건 맞습니다. 해석이야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전 그런 잣대가 왜 댓글마다 다르냐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싶은거죠. </div><strong><font size="3"></font></strong> <div><strong> </strong></div><strong></strong> <div>심지어 이런 덧글까지 달리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68" height="101" alt="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12190OWs2EdHgouHqhIFE4Phb7oHkPxZd.jpg"></div> <div> </div> <div>창치는 아마 창피의 오타겠죠? 케이크 살 돈 아껴서 뭐하냐뇨? 이미 이 글이 달리기 전에도 적었지만 '그거 조금 아낄 수 있으면 선물이라도 좀 더 여유있게 해줄 수 있고 아기한테 뭐라도 해줄 수 있다'고 적었죠-_-; 저도 기념일 두 개가 한 주에 겹치니까, 저런 케이크도 함 먹어보고 싶네-하는 맘으로 신청한거에요. 내가 정말 먹고픈이인지 아닌지는 어떻게들 판단하시는지.... 아예 그냥 나눔거지로 거의 못을 박고 그러네요. 비공이 좀 달리다보면, 그 사람에게 어떤 류의 반대를 해도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좀 무섭다고 봅니다. 다행히 이 글이 비공감2를 먹긴 했지만요. 이미 윗 댓글에 설명을 해놓은 것들을 다시 끄집어와서 논리와 상관없는 모욕적 언행까지 하고.... 좀 그렇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3">4. 나눔글에 나눔 신청하는 것이지, 일반 글에 대뜸 나눔해달란 글이 아니었습니다.</font></strong></div> <div>저는 나눔 글에 신청을 한 거지, 케이크 만들었다고 인증한 분께 대뜸 그거 달라고 한 게 아닙니다. 저 재연맘 아니에요(.. ) 나눔하신다는 분한테 그냥 나눔신청한거에요. 저한테 꼭 달라거나, 이런 사정이 있으니 반드시 먹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요. </div> <div> </div> <div>애당초 <u><font>'니 돈주고 사먹어라'같은 논리가 나눔글에 왜 나오나요?</font></u> 공짜로 나눕니다-하는 걸 전제로 쓴 글에 '그럼 제가 그거 받을게요'하고 신청한거 아닌가요? 나눔신청하는 사람들이 못마땅하면, 나눔글을 안 보시면 되잖아요. 왜 굳이 나눔글 들어와서 '아니 지가 돈주고 사먹을 생각하지 돈 아끼려고 감성팔이하는 거 봐라 주작인지 아닌지 입증도 안되면서'같은 마음으로 비공을 누르시나요? <br></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3">5.나눔거지들은 저도 싫습니다만, 벼룩 때문에 초가삼간 태우진 맙시다.</font></strong><br>전부터 신청할 때 사연 좀 적으면 닥비공 많이 달리는데, 아무래도 위에 열거한 감성팔이, 주작일 가능성 등이겠죠. 근데 이것도 뭐 인증(인증한다고 감성팔이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닌데도)하면 상황이 영 달라지고... </div> <div> </div> <div>아무래도 우리 커뮤니티글 모니터링하면서 나눔글 오면 알아서 필터로 걸러내어 잽싸게 빼먹는 애들있고, 나눔글에만 덧글다는 나눔거지들도 있어서 꽤 문제가 많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사실 나눔의 방식은 물론이거니와 나눔자체의 허용여부도 갑론을박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런 반응이 자꾸만 나오는 게 옳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저 활동내역 보시면 알겠지만, 롤게 수수께끼말곤 어디 나눔신청도 거의 안 해요. 제 기억에는 육아게시판에 책 달라고 한 거..정도네요.(그것도 비공 먹더군요-_-) 그리고 그거하려고 오유 들어오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근데 이렇게 비공먹고 그러다보면...걍 나눔글 보는 순간 '아 저거 뭐 신청하면 반대먹겠지'하는 생각 들어요. 나눔신청하는 사람들에게 불확실한 잣대로 공감 비공감 먹이는 게 나눔거지들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잖아요. </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저 여기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같은 사민주의자가 병신처럼 어깨 좁히고 있지 않아도 되고, 제가 잘 모르던 부분까지 짚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진 분들 글도 읽고, 저 좋아하는 게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들도 여기서 만나고... 모든 커뮤니티가 그렇듯 우리도 문제점들이 있단거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오유를 떠난다거나 여길 욕하고 이럴 생각 없어요. 근데 막상 제가 이런 불합리한 일을 당하니까, 이것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한테는 꽤 큰 일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글 뒷편 갈수록 그런 논조의 덧글도 조금씩 달리고 있고요. </div> <div> </div> <div>나눔해주시는 당사자분은 이런 일 있는 줄 모르고 일하고 계실텐데, 그 동안 우리는 왜 이토록 너는 감성팔이네, 주작인지 아닌지도 모르네, 창피한 줄 알아야지같은 소리 나오면서 헐뜯는걸까요. 이럴거면 나눔을 왜 하나요? </div> <div> </div> <div>댓글에 돈주고 살테니 어떻게 살 수 있냐고 여쭈시는 분들이 있어서 비교되는 것 같네요. 그 분들의 태도가 옳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나눔신청하는 사람들이 그런 분들과 비교되어서 '저 사람들은 제 값주고 사려는데, 여긴 그런 특별한 날에도 무전취식하려는 애들이 있네 ㅉㅉ'하는 게 옳을까요. 모든 종교적, 도덕적 잣대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도구가 된다면 그건 하나의 폭력이라고 봅니다. 나눔신청한 다음에 그런 분들 보면서 '아 그래 저걸 아예 사려는 분들도 있겠구나'싶어서 대단하단 생각은 했어요. 그런데 나눔글에 나눔신청을 한 게 왜 그토록 비공감 달리며 듣지 않아도 좋을 소릴 들어야 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div> <div> </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나 상관이 없는데도 기분이 나빠지신 분들껜...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div><br>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기 싫으면 후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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