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귀에 거슬리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div>"같아요!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조금만 신경써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다보면 의외로 많이 듣게되는 표현입니다.</div> <div><br></div> <div>너무 좋은 것 같아요.</div> <div>여기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div> <div>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div> <div>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저만 그런 걸까요? 귀에 거슬리더군요.</div> <div>사람들이 의견을 표현하는데 머뭇거립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집니다.</div> <div>스포츠 중계 아나운서도 자신이 없나봅니다.</div> <div><div><br></div> <div>저 선수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div></div> <div><br></div> <div>저만 괜히 까칠한 걸까요? 왜 모두들 주눅 들어있는 모습일까요?</div> <div>살아가면서 "같아요"를 말 해야하는 경우도 분명 많습니다.</div> <div>하지만 너무 남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의 "같습니다"는 써야할 곳이라고 생각되서 쓴겁니다.)</div> <div><br></div> <div>고등학교 시절,,, 그러니까 아마도 서울올림픽 즈음에 국어선생님이 하신 말씀하셨었죠.</div> <div>"요즘 애들은 뭘 물어보면 답을 할 때 꼭 ~같아요. 라고 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그런 말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어"</div> <div>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TV 인터뷰에 응하는 시민, 스포츠 중계, 주변 사람들을 잘 관찰해보세요.</div> <div>구지 그렇게 자신없는 표현을 안써도 되는 상황에서 "같아요"를 남발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시게 될겁니다.</div> <div><br></div> <div>신입사원면접에 들어온 친구도 문득 문득 "같아요"를 뱉는 친구도 있더군요. 자신을 PR하는 자리에서 조차요,,,</div> <div>비정상회담의 외국인들도 "같아요"를 남발합니다. 마치 우리가 영어회화를 처음 배울 때 제일 먼저 입에 익는 말이 You know와 Well인 것처럼</div> <div><br></div> <div>그냥 다들 자신의 의견을 뚜렷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남발되는 "같아요"가 무척 귀에 거슬리는 저의 까칠함을 도닥이다 못해서 주절거려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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