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저는 평범한 24살 여대생입니다.</div> <div>저에게는 3년정도 함께한 사랑스러운 (?) 남자친구가 있습니다.</div> <div>(뒤로가기 누르시면 아니되오!!)</div> <div><br></div> <div><br></div> <div>보통의 연애와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저희 커플에게는 </div> <div>서로가 연인, 그 이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의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안계십니다.</div> <div>형제도 없는 외동아들구요.</div> <div>군대갔을 때,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기할일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멋있는 남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가던 때,</div> <div>이 얘기를 서슴없이 하는 걸 보고 더 확신이 갔습니다.</div> <div>더 사랑해주고 보듬어주고 싶었더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 또한 나이는 어리지만 가정내 어려가지 상황과, 큰 일들을 몇번 겪었던 터라</div> <div>지금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든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적어도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랑은 힘든 일들을 함께 겪어내고 나면</div> <div>더 영롱한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제</div> <div>긴 휴식 끝에 오랜만에 첫 출근을 한 그에게</div> <div>어떻게 하면 힘이나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div> <div>무작정 그의 집으로 향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밀린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다보니 어느덧 그가 와있더군요.</div> <div>저를 보며 활짝웃는 그를보니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는 공장에서 라인타는 일(?)을 합니다.</div> <div>이직확정이 나기 전까지 잠시하는 거라지만,</div> <div>일이 워낙 고되기도하고 12시간근무에다 거리도 상당해서 지친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div> <div>마음이 아프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무엇이든 혼자 다 해결해야만 했던 상황이 어느덧 10여년</div> <div>그는 서른이 되었고, 그의 곁엔 여전히 집에 있는 누군가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뭉친어깨와 뻐근한 손목,허리,다리를 안마해 주었습니다.</div> <div>왈칵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참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날도 출근해야 하는 그가 조금이라도 편히 잠을 청할 수 있기를 바라며</div> <div>마음을 가득 담아 사랑한다고 말하였습니다.</div> <div>뭉클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오늘</div> <div>그는 이른아침 일어나 출근을 하였습니다.</div> <div>손을흔들며 배웅을 해주고 나니 이시간이 되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가 자주 들어온다는 커뮤니티(오유)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들을 읽었습니다.</div> <div>그러다 문득 </div> <div>글을 남기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집에 혼자있는 시간에는 커뮤니티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 그가</div> <div>이 글을 읽고 잠시라도 웃음지을 수 있었음 좋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그를 향한 편지 남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랑하는 뽀식이 자기야.</div> <div>우리가 만난 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div> <div>설레임반 호기심반으로 시작했던 만남이 점점 깊어져 , 지금은 눈빛만 봐도 마음이 느껴지는 사이가 되었지.</div> <div>자기를 만나고 많은 게 변했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여전히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이야.</div> <div>지금 마음 이대로 언제나 자기만을 바라보며 사랑할게.</div> <div>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맘 알아줬으면 좋겠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사랑해요.</div> <div>우리 행복하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제가 컴퓨터를 잘 못다루는 탓에, 타 커뮤니티도 안하고 웹툰이나 메일검사 외에는 인터넷을 잘 하질 않아...</div> <div> 남자친구 아이디로 글 남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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