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얌체 쓰레기를 넣던 앞집.<br><br>저희집에선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문밖 계단옆에.. 분리수거통을 두고 다 찰떄마다 내려가서 버리곤 했는데요.<br>앞집에서 자꾸 일반쓰레기를 넣기에 아예 분리수거통을 집안으로 두고 내다버립니다.<br>이후에 그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양이 꽤 많더군요.<br><br><br>2. 문 쾅쾅 닫는다고 조용히 닫아주세요 라고 글씨를 써서 저희집 문앞에 붙여놓던 앞집. (1과 동일한 사람들입니다.)<br><br>아버지가 이걸로 싸우지 말자면서 저희집 문이 사람이 당기지 않는 이상 쾅하고 닫히지 않게끔 개조를 해두었습니다.<br>그런데 정작 문닫는게 시끄럽다고 하던 그 집에서 쾅쾅 소리내며 닫던 그분들을 볼 수 있었죠.<br><br><br>3, 밤마다 쿵쿵 울려대는 윗집<br><br>몇주동안 하도 시끄럽게 쿵쿵대기에 참다못한 저희 어머니께서 윗집에 올라가서 왜 밤마다 시끄러운지 물어보셨습니다.<br>그러자 윗집의 아버지와 아들이 밤마다 농구한다면서 오히려 우리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하더군요.<br>어머니께서 그 말을 들려주자 저희는 어이가 그저 쓴웃음만 지었죠.<br><br><br>4. 밤마다 아파트 배란다에 이상한 물질 투척하는 사람 (범인이 누군지는 모릅니다.)<br><br>아파트 통로 입구에 주차할수 있게끔 차선이 그려진곳이 있습니다.<br>이상하게 제가 있는 호실 라인쪽 아래에 주차를 하고 하룻밤이 지나면,<br>거기에 주차했던 차량은 뭔가 끈적여보이는 물질이 묻어 있더군요.<br>아버지가 한 말로는 저거 지우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동안 그 장소는 늘 차가 비어있게 되었습니다.<br><br><br>5. 일부러 개를 통로에 내놓는 윗집.<br><br>개가 얌전한것도 아니고 시끄러운데요. 하도 시끄러워서 제가 올라가봤는데 얘가 집안에서 짖는게 아니라 집밖에 내놓았더군요.<br>그리고 윗집에 문은 열려 있고 그집 주인 아주머니가 계단을 보고 있더군요. (아주머니와 아이컨택)<br>그 개는 계속 짖다가 제가 그 개를 쫒아내려고 가까이가니 절 물려고 덤비는데, 그러거나 말거나<br>그 아주머니는 그냥 제 얼굴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나중에 할머니가 나와서 미안하다면서 개를 집안으로 데리고 가더군요.<br>제가 올라간 덕분인지 모르지만, 한동안은 개가 짖지 않고 얌전하더군요. (난 개 좋아하는데.)<br><br><br>이후 위의 1+2, 3, 4의 주인공들은 전부 이사갔기 때문에 더이상 그 사람들을 마주칠일은 없지만, 5번은 저희 윗집에 아직까지 살고 있습니다.<br><br><br>재밌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br>저사람들 덕분에 저희집은 타인을 배려하는 현관문으로 바뀌게 되었고, (문이 천천히 닫힘)<br>쓰레기를 내놓지 않아 비상계단에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지 않아 클린한 통로를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br><br><br>마무리를 어떻게하지.<br>사랑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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