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div><br></div> <div>그러니까 이건 제가 일본에 나와서 1년차일때의 이야기네요.</div> <div><br></div> <div>일본에서 학업에 매진(이라고 쓰고 장학금 루팡)할 무렵.</div> <div><br></div> <div>동생한테 국제 전화가 왔어요. 사실 돈든다고 가족과는 카톡만 했었는데, </div> <div><br></div> <div>연구실이 전파가 잘안터지는 곳이라...제가 카톡에 대답이 5분정도 없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사실 제가 수년전에 할머니 돌아가실 때 트라우마로 전화오는걸 싫어해서 아침부터 국제전화 오니까 </div> <div><br></div> <div>등골이 쭈볏하더라구요. 급하게 전화받자마자</div> <div><br></div> <div>"응? 왜?"</div> <div><br></div> <div>"오빠 사고 쳤어?"</div> <div><br></div> <div>이게 뭔 개소린가하면서도 한국에서 사고 있는 건 아니구나해서 안심하는데.</div> <div><br></div> <div>"경찰서에서 뭐가 왔어!"</div> <div><br></div> <div>"응???"</div> <div><br></div> <div>경찰서를 안 가본건 아니지만 주로 심부름(아버지 과속티켓?) 아니면 자러(말그대로 자러...) </div> <div><br></div> <div>인생에 몇번없는 끌려간 경험하에서는 모두 떳떳한 이유로가봐서...</div> <div><br></div> <div>읽어봐<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니까....</span></div> <div><br></div> <div>내용인 즉슨 어떤 모자란 놈이 돈을 잘못 송금해놓고 그 돈 돌려달라고 소를 제기한거더만요.</div> <div><br></div> <div>심지어 그 통장 고등학교 졸업직후 장학금 때문에 만들었다가 그 이후로 한번도 안 쓴 통장인데 살아있는 것도 그때 알았어요.</div> <div><br></div> <div>이 미친놈이 지가 실수하고 소를 나한테 때려?</div> <div><br></div> <div>마치 이거지요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 경찰한테 저거 제 십만원이에요. 저놈 고소 빼에에엑.</div> <div><br></div> <div>이새끼 무고로 건다 시바! 병신놈이 제가 길길이 날뛰었지만</div> <div><br></div> <div>착한 동생은 그거 돈만 찾아 주면 되는거 아니냐고</div> <div><br></div> <div>부모님 놀란다고</div> <div> </div> <div>동생이 직장끝나고 본가에서 제 도장 가져다 돈찾아 줬데요.</div> <div><br></div> <div>근데 이 새끼는 그 자리에서 돈세보고 그냥 갔다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div> <div><br></div> <div>(후에 동생 혼냈어요. 그 새끼하는 짓이 또라이인데 만나서주면 어떻하냐고 무슨해꼬지할지도 모르는 새끼고+안받았다 우기면 어쩔려고)</div> <div><br></div> <div>이상 고구마 반개 글이였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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