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1카팀으로 감독 50레벨 찍고 뜬금없이 접겠다 난리치며 선수 다 팔고 방출하고
몇달만에 다시 그리워 돌아오니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몇일동안 이선수 사보고 저선수 사보고 하면서 피파만 했네요.
결국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포메와 선수를 선택하긴 했는데
선수를 샀다가 팔았다 하다 보니 그 피해가(수수료) 너무 ㅠ,.ㅠ..
선수레벨 12~13까지 찍어보며 제가 느낀 포메하고 선수 후기 남겨보려해요. (부스트가 없이 하려니 저 렙도 힘들었던 ㅠㅠ..)
원래 초기에 제가 생각한 팀은 몸빵 좋은 ST한명에 날쌘 RW, LW 양날개를 둔 4321 형태의 공격이었어요.
(옛날에 쓰던 호즐베 3톱을 생각)
그런데 크로스플레이를 못하는 저질손이라서 ST가 그닥 필요가 없더라구요. 옛날에 쓰던 세놈이 사기란걸 다시금 깨닫.
한시즌 끝나는동안 크로스로 이어지는 헤딩골이 0개.....
그리고 CAM으로 둔 녀석은 게임 내내 뭐하는지 보이지도 않아요. 나름 비싼앤데 존재감 제로..
두~세시즌 계속 포메이션 바꿔 가며 결국 CAM은 버리고 미들은 수비와 연계만 하게 놔두니 좀 잘 풀리네요.
결국 선택한 포메이션은 41212이긴 한데 미드필더를 CDM과 두명의 CM으로 설정했습니다. ∵ <- 요런 식으로
어차피 CAM 둬 봤자 날카로운 공격플레이까지 하지도 못할꺼, 그냥 수비력이나 강화시키자는 생각으로
수미, 2중미를 두니 왠지 플레이가 더 안정감있게 된 거 같았어요. 중원에서 커트하는 능력도 좋아져서 오히려 연계에 도움이 되네요.
제가 썼던 가성비 선수들과 좀 넴벨 선수들 후기입니다.
GK : 06부폰 +1
- 올은카팀에서 유일하게 은카가 아닌분. 설패키지 까는데 얘가 나오길래 그대로 팀에 넣어버렸어요 ㅋㅋ
근데 키퍼야 뭐 먹을골은 먹고 막을골은 막는 그런 느낌이죠 '-'
CB :
1) 09감베리니+5
- 기본 수비스탯은 살짜기 떨어지지만 그 외에는 준수한 속가와 몸싸움 스태미너.
초반에는 수비스탯이 낮아서 그런지 좀 죽쓰는 모습을 보였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안정감이 생기네요.
히든도 좋고 여러모로 쓸만했던 수비수였던거 같아요. 약간 비싸다는걸 제외하면...
2) 10한겔란트+6
- 코너킥시 195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공 폭격기!! 를 기대하고 산건 사실이지만,
이상하게 이녀석은 헤딩, 점프, 키에 히든까지 네박자를 갖췄슴에도 허벌난 위치선정 스탯으로 코너킥공격시 큰 도움이 안됬어요.
그치만 공격 이외에 수비시에는 왠만한 헤딩 다 따주고 다리가 길어 컷팅 좋고 가성비 좋은 수비라고 생각되네요.
3) 10퍼디난드+5 (후보)
- 낮은 위치선정, 부상잘당하는 히든때문인지 우수한 스탯에도 은카가 100만원정도밖에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후보 센터백으로 하나 장만을 했습니다. 퍼디난드야 다들 아시고 유명하니 ㅋㅋ;; 후보라는 생각 안들정도로 좋네요.
LB, RB :
1) 09베인스+5
-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저렴한 가격과 수많은 특성에 반해 구입하게 된 LB입니다.
약해보이는 체형에 비해 매우 준수한 스탯으로 만족스러운 수비를 보여주는 녀석이네요.
패스 스탯도 좋고 하니 몸싸움은 적게 시키는게 좋을 듯
2) 07에부에 +5
- 이분은 베인스와는 전혀 다른 성향을 지닌 몸빵형 윙백이에요.
빠른 속가, 높은 스태미너와 몸싸움 스탯에 비대체형으로 흑형의 파워를 어김없이 보여주네요.
사람들이 단점으로 폭망한 짧은패스를 말하는데, 딱히 못느끼겠더라구요.. 짧패는 코앞에서 안전한곳에만 주다 보니..
CDM :
1) 13티오테+5
- 피온3게임조선에서 선수추천글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녀석입니다.
히든은 깊은태클뿐이지만 스탯이 야무집니다. 180cm, 86kg의 체형에 높은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한 날쌘 모습으로
수비시에 큰 도움이 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제공권이 약해서.. 헤딩 빼고는 야야투레 부럽지 않았던 것 같아요.
CM :
1) 07데로시+5
- 접기 전에도 키웠던 녀석인데, 07데로시가 드리블스피드를 제외하고 전 스텟이 은카 레벨 16때 90을 넘어가요.
게임상에서도 키퍼를 제외한 그 어떤 포지션에 둬도 오버롤이 크게 변하지 않는 신기한 녀석 ㅋㅋ
어디에든 쓸수 있다는 점이 가장 메리트였던 것 같아요. 능력이 전체적으로 고른만큼 어디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2) 07허들스톤+6
- 결정력하락, 집중력하락, Selfish등의 없느니만 못한 쓰레기같은 특성을 가진 녀석입니다. 덕분에 가격도 쓰레기 수준이죠.
그치만 188cm 75kg 비대체형으로 +5카를 달아줄시 (전 5카 50만에 사서 4카 붙여서 6카 만들었어요) 펠라이니와 엇비슷한 스탯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후보로 박아넣고 잘 안쓰다가 CM을 두명 둘 때 한번 넣어봤는데, 정말 펠라이니가 생각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가성비로 은카팀을 꾸리시는 분이라면 펠라이니 대용으로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아프로 머리인것도 똑같은듯 ㅋㅋㅋ)
3) 07조이바튼+5 (후보)
- CM에 두긴 했지만 쓸모에 따라 윙백 서브로도 유용합니다.
이분은 5강시 레벨 1때 적극성이 96이에요. 다른 스텟은 전체적으로 70정도에 머무는데 유독 스태미너와 적극성만 높습니다.
마치 X친개처럼.. 몸싸움 스탯이 낮진 않지만 체형이 약해서 상대를 오래 끌고다니진 못하지만 모기같은 플레이로 추천드립니다.
CF :
1) 09다비드비야+5
- 제 팀 최고가 선수.. 라인뚫기 특성과 전체적으로 준수한 스탯에 저처럼 크로스 플레이를 안(못)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수인거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는 몸싸움 스탯때문에 07비야를 써오다가 이번에는 그나마 은카가 제일 싼 시즌이 09길래(13제외) 사긴 했는데
비야는 비야입니다. 침투와 골결정력은 탑급이라고 자부합니다. 실제 플레이시나 시뮬 돌릴때도 얘가 골 제일 많이 넣더라구요.
2) 07디에구+5 (후보)
- 공미로 어울리는 다수의 특성스탯들을 타고난 미드필더이지만, 앞서 제가 말한 CAM자리에서는 할일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애착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찌 쓸 방법을 모르던 차에 CF인 비야자리에 한번 넣어봤더니 이게 참 좋더라구요
1-2Passer, 스루패스, 힐패스, 태크닉드리블 등등 RS, LS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방 진영으로 한번에 훅 들어가는게
뭔가 쾌감이 일정도로 좋았습니다. 후보라 되있지만 실제론 둘중에 컨디션 높은애를 CF로 넣고 사용합니다.
RS, LS :
1) 09델피에로+5
- 슛커브, 프리킥, 짧은패스 스탯이 매우 뛰어납니다. 때문에 3명의 공격수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하기에 좋고
LS에서 치고 들어가다 중앙으로 접고 날리는 ZD는 일품입니다.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지 은카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그 스탯은 천만원짜리 카드 안부러운 것 같습니다.
2) 13미추+5
- 원래 후보였는데, 왼발잡이 공격수가 없어서 넣다 보니 어느샌가 주전이 되어있는 미추입니다.
특성은 딱 하나 피네스샷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스안에서 골 결정력이 좋습니다.
마른체격이지만 큰 키덕분에 몸싸움도 크게 밀리진 않고(어차피 전 몸싸움을 버린 공격진이기에..) 반응속도가 높아 침투에 좋습니다.
다만 다음 로스터패치때 키가 줄수도 있다는 말이.. (190cm로 나와 있는데 실제 키는 185cm네요)
3) 09요렌테+5 (후보)
- 195cm, 95kg 비대. 몸싸움의 제왕으로 수비수를 낙엽쓸듯 쓸고 다니기를 기대하며 구입했던 녀석입니다.
결과적으론 저랑 안맞네요 ㅋㅋ 가끔 중앙선부터 말도안되게 수비 두명을 달고 다니며 골을 넣을때도 있었습니다.
어깨싸움에서 밀려서 뺏겼다 싶은 공을 뺏어올때도 있습니다. 그치만.. 왜인지 모르게 둔하게 느껴집니다.
분명 스탯상으로는 반응속도가 높은데 민첩성이 낮아서 그런지 비대라서 그런지 아니면 만렙을 못찍어서 그런지..
하지만 크로스플레이나 qw패스를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수비가 요렌테 등을 본 순간 수비가 등 안마사로 변하는 기적을 보이는 최강 몸싸움쟁이네요. (즐라탄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