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네요 

그리스 전때 교체 출전을 한번 한 상태에서 선발이였다면 모르겠지만

첫출장에 너무 강한 적을 만난게 문제 였던거 같았네요

평소에는 차두리보다 안정적인 선수라고 생각은 했는데 오늘은 너무 얼어있엇고

주변 수비수들과 호흡도 안맞고 정신이 없는 모습이였네요

공올때마다 "아 나 한테 공온다 어쩌지?"라고 생각하는 듯한 자신감 없는 표정과 플레이였습니다

나이지라아 전때는 상대가 스피드도 있고 탄력있는 흑형들이니 오범석 보단 차두리가 괜찮을꺼 같네요

전반전엔 허정무 감독의 전술 미스였다고 봅니다. 

어제 스위스 vs 스페인의 스위스처럼 전방 포지션 한명을 중앙선 쯤에 나두고 올수비 하는게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허정무 감독은 최소 3명을 중앙선 넘어로 배치 시키더라구요

허정무 감독 생각은 공격과 수비 둘다 잡자라고 생각했나 본데 

선수들 움직임이 좋지 못한 상황에선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수비상황에서 숫자에서 유리함을 가지고

공간을 안줘야했는데 전반경기 보시면 메시나 테베즈 이과인 같은 선수중에 한명쯤은 노마크 혹은 한 10m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더라구요. 숫자가 부족해서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전술을 초반에는 올수비 그리고 후반 10분 넘어가면서 상대가 급한 마음으로 올공격할때 역습 이라는 

컨셉을 잡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전반에는 아르헨 공격때 상대 공격수들을 너무 따라간게 문제인거 같네요 상대가 아직 전반초반이라

마음이 여유로운 상황인데 너무 공을 따라 많이 나오다보니 문제가 생겼네요

선수 개개인 탓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 전술등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