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오유 벼룩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하게 된 daran입니다!
저번이랑 비슷하지만 품목을 늘려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만들다가 느낀건.... 과연 이걸 누가 쓸 것인가... 나는 쓰는데!
요새도 티코스터나 동전지갑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그래도 그냥 만들었어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지난번에 가져갔던 토끼귀 모양 파우치. 만드는데 제일 까다로워요. 크기는 콩만한데ㅠㅠ
동전 지갑이예요. 위에는 아직 지퍼를 안달아서 위에가 열려있네요.
동물모양이랑 지퍼부분은 손바느질이고 나머지는 오버로크기와 미싱으로 드륵드륵.
손바느질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피도 많이 봄...
에코백 만든거예요~ 그림그리거나 뭔가 꼬매 붙일려고 했는데 아직 손 못댔어요.
일반 면보다 가격이 더 비싸지만 거친 느낌을 더 좋아해서 린넨 천으로 만들었어요.
린넨과 면 비율이 50%대 50% 정도 될거예요.
안쪽에 휴대폰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를 달았는데 제 핸폰(옵티머스g 프로) 기준이라
다른 핸폰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컵받침들!
양면으로 되어있고 두겹은 좀 흐늘흐늘 한 것 같아서 안에 한장 더 붙여 세겹으로 만들었습니다.
민무늬 다수와 수놓은거 몇개랑 그림그린거 몇개 있는데... 이것 역시 수놓는건 거의 한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해서요ㅠㅠ
(위위에 고양이랑 발자국 있는 코스터가 수놓은 거예요.)
티코스터를 비싸게 사진 않으실거 같아서 그림 위주로 갈려고요.
컵 바닥에 물방울 맺혀 젖는거 싫어서 깔아둘때 써요. 전 머리맡에 자리끼로 물 두고 자는데 아래 하나 깔고
위에 먼지 안들어가게 하나 올리고 하는 용도로 씁니다.
파우치들.
위에는 작은 것들이라 용도가 애매합니다. 저처럼 지갑없이 카드 몇장이랑
립글로즈 콤팩트 정도만 들고 다니는 분들 가볍게 넣고 다니기 좋아요.
아래는 좀더 큰 크기예요.
휴지나 여성용품 넣어다니기 좋은 사이즈로 만든 파우치예요.
집 앞에 슈퍼에서 휴대용 휴지 사다가 그 사이즈에 맞춰만들었습니다.
앞에 접혀진 애를 펼치면 저 뒤에 있는 애처럼 펴져요. 휴지는 안에 넣어서 드립니다.
워낙에 금손가지신 님들이 많아서 부끄러운데...
저는 손으로 만든 티가 너무 많이 나거든요ㅎㅎ
누군가에게 선물하면서 본인이 만들었다고 속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나하나 만들다보니 사이즈나 디테일이 약간씩 달라요.
마네킹처럼 말 안걸고 호객행위 안하고 앉아있을거니까 부담없이 자세히 살펴보세용~
안사셔도 돼요. 잠시 발걸음 멈추고 구경만 하고 가셔도 만든 사람은 기분이 좋거든요~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풀타임으로 못들어가고 B조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2시 15분 부터 5시까지예요.
덕분에 좀 일찍가서 다른분들거 구매구매구경구경 할려고요!
저번에는 혼자 계속 앉아있느라 구경도 못했어요ㅠㅠ
다들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