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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emigration_3339
    작성자 : Rupo
    추천 : 1
    조회수 : 1982
    IP : 210.90.***.18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8/06/20 09:51:39
    http://todayhumor.com/?emigration_3339 모바일
    프랑스 이민에 대한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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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size="2">안녕하세요  </font>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한국 회사에서 근무중인 28살 남자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지금 저는 이민을 고민중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다른 이유는 아니고 사실 여자친구가 프랑스 사람이기 때문인데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원래 저는 이민에 대한 동경은 했지만 이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러다 유학을 가서 여자친구를 만났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프랑스에서 살았던 경험 + 여자친구를 만나고서 그런 생각이 달라지게 됬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하지만 프랑스 이민에 대한 준비를 하며 중간에 입사 지원을 했던 회사에 너무도 갑작스럽게 일찍 취업이 되게 됬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전 몰랐는데 들어오고 나서 알아보니 한번 들어오면 제발로 나가는 직원이 없을정도로 괜찮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한번 입사하면 90%는 정년까지 다닌다고 하더군요. 연봉 수준도 괜찮고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현재 제가 있는 보직을 제외하면 일이 많은것도 아니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일단 인간적으로 모난 사람이 없다는게 마음에 드는 회사인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쯤에서 이민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전 프랑스에 있을 떄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났고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사람들이 얼마나 일을 구하기 힘들어하는지 많이 봐왔기 때문에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제가 일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사실 많이 없습니다.(심지어 삼성에 취업된 분도 비자 문제 때문에 퇴직하고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돌아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전 기술직도 아니고 인문계 출신인데다 국내 학위는 프랑스에서 인정을 안해준다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렇다면 프랑스에 가서 다시 대학교나 대학원을 다녀야하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여자친구는 제게 막연히 제가 가면 일을 찾을 수 있을거다, 다 잘 될거다라는 말을 해서 걱정이 앞섭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또 여자친구는 본인 가족이 인맥이 넓어서 일자리를 소개시켜줄 수 있다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게 무슨일인지는 제가 언제오는지 몰라서 정확하게 말해줄 수 없다고하구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런데 저도 여자친구가 한국에 공부하러 올 때 능력도 있고 프랑스에서 대학도 나온 사람이라 한국에서 충분히 일을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건 제가 한국 사람이라 외국 사람에게 한국이 취업 환경이 어떤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했던 생각이였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결국 여자친구는 2년간 부던히 노렸했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곧 프랑스로 돌아갑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래서 제게 프랑스로 올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여자친구나 여자친구의 가족들 역시 본인들이 프랑스라서 일을 찾을 수 있다고 막연히 얘기하지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정작 비자나 EU국가 국민이 아닌 외국 사람의 취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런 상황에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사례들......외국인 애인 하나 믿고 모든걸 버리고 떠났다가</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버림받고 상처받아 돌아왔다는 경우를 보면 이 또한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더욱이 이런얘기하면 비웃으실지도 모르지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얼마전에 사주를 봤는데 제가 외국에 따라 가면 일도 못찾고 있다가 그런 저한테 질려서 여자친구가 절 버리고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다른 남자를 만나고 저는 단명하게 될거라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말을 듣고 처음엔 단순히 헛소리라고 생각했지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다음에 찾은 다른 철학관에서도 똑같은 말을 하고, 그 다음에 찾아간 다른 곳에서도 소름끼치게 똑같은 말을 하는겁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얘기를 듣고 솔직히 더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지금 여자친구는 제게 너무 좋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사실 저도 외국에서 정착해서 눈치보지 않고 쓰는 휴가, 저녁있는 삶, </font></div> <div><font size="2">가족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하지만 앞서 말한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주변에서도 거의 80%는 만류하고 있구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어떻게 해야할까요...어차피 조언은 조언일뿐 선택은 제가 해야한다는걸 알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서 글을 남깁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민 경험자분들이 많이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써 놓고 보니까 혼란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읽으시는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font></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7/01 07:19:17  167.57.***.231  Ice아메리카  34345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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