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Patrick</strong>은 내 남편의 영어이름이다. </div> <div>작년, 학원을 정리하기 전에 거실에서 둘이 머리를 맞대고 이름을 지었는데, </div> <div> </div> <div>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아니면 레지던트이블의 앨리스처럼 낮선 환경, 상황에서 강하게 헤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strong>Alice.</strong></div> <div>아들은 <strong>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이름을 따 Verdi</strong></div> <div>남편은 여러가지 이름중에 (워킹데드의 릭은 어떠냐 했더니 Dick이랑 비슷해서 싫다, 같은 이유로 그림형제의 닉도 싫다..)고민하다 </div> <div>목 늘어나서 버려야 하는데 안 버리고 입고 있던 녹색 티셔츠에 있던 <strong>Saint Patrick's day를 본따 패트릭이 어떠냐고, 잘 어울린다해서 </strong></div> <div><strong>Patrick</strong>이 되었다. </div> <div>Family name은 나중에 둘의 한국 성을 따 Joan이나 그 비슷한 걸로 하자고 하고..</div> <div> </div> <div></div> <div>우리 남편 Patrick은 적은 나이가 아니다. </div> <div><strong>한국 나이로 38, 뉴질랜드 나이로 36.. </strong></div> <div>한국에서의 경력도 뭔가 애매하다. </div> <div> </div> <div></div> <div>음대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재수해서 4년제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긴 했지만. </div> <div>한국에서 음악으로 밥 먹고 사는 것은 유학 안 다녀오면 너무 어려운 일이라 </div> <div>이탈리아 유학을 계획하다가 결국 집안의 반대로 엎어졌다. </div> <div>그 뒤로 생의 목표를 잃고 사설 경비원 일 전전하다 롯데제과 영업사원으로, </div> <div>또 나와 결혼한 뒤에는 원장 겸 영어선생의 일을 했지만 결국 자기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div> <div>나는 결혼을 안했으면 심리상담으로 대학원 진학을 했을 예정이라 처음 만났을 당시 남편이 형편없이 망가져있던 상태라는 것을 알았었다.</div> <div>큰 이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날개가 꺾였을 경우 느끼는 심리적 박탈감, 배신감, 불안감, 가족에게 받은 상처..</div> <div>다시 꿈을 주고 싶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만 믿고 자리도 만들어줬었는데.. </div> <div>남편은 쉽게 다시 일어서지를 못하게 되어버릴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 </div> <div></div> <div> </div> <div>남편이 처음에 뉴질랜드 간다고 했을 때 </div> <div><strong>남편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strong></div> <div></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걘 못할거야" </strong></div> <div><strong>"나이가 많아서 어쩌려고 그래?"</strong></div> <div><strong>"외국 사는게 생각보다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strong></div> <div><strong>"이민가면 다 해결될거 같지? 한국서도 못하는데 나가선 잘하겠어?"</strong></div> <div></div> <div> </div> <div>남편의 가족들도 부정적인 반응이었지만 남편을 보아온 우리 친정 사람들도 부정적이었다.</div> <div><strong>나 혼자만이 남편의 방패가 되었었다.</strong></div> <div></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나이 40 넘으면 트라이 하고 싶어도 못하고 그 전에 학비나 생활비 다 해야 3천인데 </strong></div> <div><strong>자기 미래를 위해 그 정도 투자는 해 봐도 되는거 아니냐고."</strong></div> <div></div> <div> </div> <div>그리고, 남편을 시모와 내가 없는 곳에 혼자 떨어뜨려 많이 고생하고 경험하고 하게 하고 싶었다.</div> <div>시모는 자식들의 인생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자식들이 자립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애초에 차단한다.</div> <div>본인 성격이 급하니 꾸물대는 자식들 보기 싫어하겠지만, 아이는 부모가 그렇게 휘두를수록 작아진다.</div> <div><strong>부모친(親)자를 파자하면 부모란 나무(木)위에 서서(立)바라보는(見)사람이라고..</strong></div> <div>부모가 나서서 다 해 주면 아이가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거니까, </div> <div>잘 못하더라도, 실수하더라도,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고 공감해주고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게 진짜 교육이라는 우리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나는, </div> <div>처음 결혼하고 너무 숨이 막혀 힘들었었다. </div> <div>남편 보험(왜 내가 내 돈 내고 드는 내 남편 보험 해약하고 다시 드는데 참견을 하지?)</div> <div>태아 보험(왜 내가 내새끼 보험 드는데 시모 아는 사람한테 들어야 하지?)</div> <div>임신중 집들이(왜 내가 내 집에 친하지도 않은 친척 30명을 몸도 무거운데 불러서 잔치를 해 먹여야 하지?)</div> <div>다행히 결혼하고 내가 알아서 모든 걸 본인보다 잘 하는걸 보고 나서 말은 못하지만..</div> <div>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제 힘으론 아무것도 못한다.</div> <div> </div> <div></div> <div><strong>스스로 넘어져도 보고 사기도 당해보고 욕도 먹어보고 짤려도 보고 성공도 해 보고 칭찬도 들어보고 자율성을 보장받는 안에서 </strong></div> <div><strong>많은 경험을 함으로써 사람은 자란다. </strong></div> <div>40넘은 시누, 시아주버니가 정신적, 경제적 독립을 못한 건 그 반증이겠다.</div> <div></div> <div> </div> <div>학원은 내가 15년을 몸담아 온 일이고, 남편의 영역은 아니었다. </div> <div>남편은 나보다 더 일을 잘해서 인정받고 싶었지만 내가 너무 잘해서 주눅이 들었었단다.</div> <div>그래서 혼자 독자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시켜 보고 싶었다.</div> <div> </div> <div>남편에게도 </div> <div><strong>"당신은 한국에서 시간관념 없고 무능한 사람이라는 평판이 있는데, 나는 결국 이것이 당신이 예전부터 해 온 행동에 의해 </strong></div> <div><strong>다른 사람들이 고정관념을 갖게 된 거라고 생각해. 이제, 아무도 당신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지낼거야. </strong></div> <div><strong>그 사람들은 당신이 누군지 몰라.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갖는 생각들은 예전의 당신에 대한 편견 없는 </strong></div> <div><strong>온전한 당신의 지금 모습이야. 만일 그 곳에서도 시간관념없고 무능하다는 평판을 얻는다면 그냥 당신은 그것밖에 없어. </strong></div> <div><strong>그냥 그 정도인 사람인거지. 근데 내가 아는 Patrick은 그런 남자는 아닌것 같아."</strong></div> <div>라고 이야기 했다. </div> <div></div> <div> </div> <div>그래도, 밉고 눈치없고 시댁 가운데 역할 못하고 게으르고 무기력한 그런 남편이지만 믿어줬다. </div> <div>내가 생각한 Patrick은 그 무기력한 Patrick이 아니었으니까..</div> <div><strong>그저, 인생을 통틀어 사랑받고 배려받고 인정받고 성공한 경험이 없어 자존감이 낮은것에서 꽤 많은 문제들이 기인했으니</strong></div> <div><strong>이제 한 번쯤은 있는 그대로 평가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strong></div> <div></div> <div> </div> <div>이렇게 Patrick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그가 여기서 엄청 잘 나가고 영어가 유창하고 경력이 있어서 간 건 아니라고 </div> <div>당신들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였다. </div> <div><strong>내 남편 Patrick은 잘난 남잔 아니지만 아직 제대로 날개를 펴 본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strong></div> <div><strong>한국에선 오히려 Loser쪽에 속한 편이었고.</strong></div> <div><strong>나이는 40이 되어가는데 뭐 하나 할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취미도 없고 꿈도 없이 </strong></div> <div><strong>그냥 하루하루 살아내는 덜 큰 남자. </strong></div> <div><strong>그가 내 남편이었다.</strong></div> <div></div> <div><strong><u></u></strong> </div> <div><strong><u>그런 Patrick의 뉴질랜드 유학 5개월차의 근황이다.</u></strong></div> <div></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Patrick의 학교에서 학생 중 한 명이 암에 걸려 자선바자회가 있었다. </strong></div> <div><strong>같이 플랫하는 악쉬랑 램이 Patrick 옛날에 성악했다고 소문을 퍼뜨려 </strong></div> <div><strong>학교 관계자가 바자회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단다.</strong></div> <div><strong>남편은 음악 그만 둔지 10년이 다 됐다며 극구 사양했지만 </strong></div> <div><strong>결국 3곡을 불렀고, 그에 따라 학교에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받아 </strong></div> <div><strong>악쉬랑 램이랑 먹고 왔단다. </strong></div> <div></div> <div> </div> <div>유학원에서 한국 사람 하나도 없는 학교에 꽂아줘 영어도 빠르게 늘고 있고</div> <div>친구들도 생겨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다.</div> <div>게다가 자기가 세계적 테너가 되고 싶었던게 어려운 이들을 돕게 하는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 였다고 이야기한 남편이라</div> <div>그 목소리를 원하던 용도로 사용할 기회가 생겨 너무 다행이다.</div> <div>이 때 <strong>캐쥬얼 잡 얻었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그것보다 남편이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된게 너무 기뻤다.</strong></div> <div>뉴질랜드 방송나오고 총리 온다고 한건 학교 관계자의 뻥이었나보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703_1924294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141ad120f08a55a48a18d4d6cd7dfb0484b__mn507854__w3264__h2448__f1223783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22378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Patrick은 지금 현재 코보(?)라는 웨스턴식당에서 일한다. (학교에서 유일하다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이탈리안 식당인데 첫 플랫에 같이 있던 샘이라는 이탈리안 헤드쉐프가 있는 곳이다. </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2달 정도 인턴으로 일했는데 돈 받고 일하던 인도 쉐프가 나가면서 계약을 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이 식당은 사장, 매니저, 쉐프가 모두 이탈리안인데 이탈리아 유학 준비때문에 이탈리아어 공부를 해 둔 것이 도움이 됐다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그리고 한국에서 주방 경험이 전무한 Patrick이어서 원래 최저임금으로 (15.25$)해야 하는데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16$에 계약. 코미쉐프 정도 수준이라고 한다. </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너와 오래 가고 싶고, 주당 20시간 이상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20시간 까지는 택스 16, 그 이후는 캐쉬 13불 이렇게 일단 하고 있다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그리고 <strong>한국 여자분과 영국 남자분 커플이 운영하는 타이거버거</strong>에서도 일했는데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첫 날에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strong><u>"Fucking awesome kitchenhand!"</u></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칭찬 받았다고 자랑자랑 ㅎㅎ</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결국 거기보다 코보가 더 나은 시급을 준다 해서 대우가 더 나은 곳으로 갔지만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align="justify">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622_2016311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2733f23a25436da4ab1a1b97557a3ed19d6__mn507854__w3264__h2448__f1401547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40154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622_20145403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28552212d525cc9430f8e901acf6144c481__mn507854__w3264__h2448__f1309683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309683"></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center"><strong>가게 근처 벽화</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7월에 겨울이라 겨울 옷 보내주면서 깜짝 선물로 라면이랑 즉석밥 보내줬더니 </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불닭볶음면이랑 비빔면 전도사가 됐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이탈리안 식당에서 샘이 자기 매운거 잘 먹는다고 트라이 해 본다고 하더니 </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불닭볶음면 한 젓가락 먹고 포기.</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매니저는 다 먹고 자기 할아버지는 이거 10배는 맵게 먹는다고 허세까지!!</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악쉬는 불닭볶음면이랑 비빔면 맛있다고 한국인이 된 느낌이라며 잘 먹는단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가장 인기 없는건 사리곰탕면이라고.. 짜파게티도 그저그랬다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703_1149038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37596f220f1b9f34b7ba729a9f4d2d754f3__mn507854__w3264__h2448__f1196032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196032"></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비빔면 먹는 악쉬 </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Korean noodle is awesome!" 했다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수업하면서 이제 빵도 만든다고 자랑..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피자도 만들고 파스타도 만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참.. 독일 있는 동생이랑 다른 것이 </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동생은 "누나, 우린 지금 당장 벤츠도 살 수 있어" 이러고 자리 다 잡았는데도 </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매일 먹은거 보내면 부추김치, 김치찌개, 떡볶이 </strong>이런거 먹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strong>Patrick은 맨날 파스타, 피자, 햄버거 이런거.. 김치 안 먹고 싶냐 물어보면 필요없다</strong>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 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623_1315568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4705b4a0a88c9e74313878ffcbe18e7e8c6__mn507854__w3264__h2448__f1359754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359754"></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20160705_00003227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8402476909b5f4a7eb3483194d4abc9061f8da7__mn507854__w3264__h2448__f1719727__Ym201607.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719727"></div></div> <div style="text-align:left;">자기가 직접 구운 빵이랑 피자라고 맛있다고 자랑자랑</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strong>Patrick은 지금 이탈리안 식당에서 일하는 틈틈히 타이거 버거에도 도와주러 간다고 한다.</strong></div> <div><strong>전화오는 시간을 보면 대충 밤 1시 다 돼서 집에 들어가는 것 같다</strong>.</div> <div>학교 끝나고 일을 해서 그런건가.. 어쨌든..</div> <div> </div> <div></div> <div>Patrick이 말하는 뉴질랜드 Boss들이 서로 자기를 데려가려고 했던 것이 </div> <div>일단 한국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건데..</div> <div><strong>시간 약속 잘 지키고, 한창 바쁠 때 주방에서 화상을 입었는데 드레싱 할 시간도 없어서 </strong></div> <div><strong>그냥 장갑끼고 일을 했다고.. </strong></div> <div><strong>그리고 손을 뱄는데 밴드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해서 그냥 천으로 칭칭 동여매고 일했다고.</strong></div> <div><strong>그런 거 보고 한창 바쁠 때 펑크는 안내겠다 싶어서 선호하는 것 같다</strong>고 ..한다.</div> <div> </div> <div></div> <div>타이거버거 그만두면서 학교 친구 인도애랑 램 친구 베트남 애를 추천했는데 </div> <div>4시 반 출근에 둘 다 4시 14분 이때쯤 문자로 못간다고 두 번이나 그래서 너무 화났다고.</div> <div> </div> <div></div> <div>성실하고 근면하고 하는건.. 만국 공통인 듯..</div> <div>나도 열심히 사업하고 남편도 잘하고있고.. </div> <div>우리 애기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div> <div></div> <div>우리 가족 홧팅..</div> <div> </div> <div>Post Script</div> <div>유학원에서 말씀하시길 현재 10명중 1명 정도 이렇게 될까 말까 한다 합니다.</div> <div>상위 10% 안에 드는 진행과정이라 하네요.</div> <div>한국인들 아예 관계를 안 맺고 한인들 쪽으로는 고개도 안돌리고 </div> <div>키위와 이주한 사람들 위주로 인간관계 맺으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div></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