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글이 뒤에 있어 댓글로 남기지 못하고 글로 쓰는 점 양해드립니다.</div> <div>저는 저축보험으로 인해 피해를 본적도 없는 그냥 재무설계사를 했던 사람입니다.</div> <div> </div> <div>며칠전 논란이 되었던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7194&s_no=147194&page=19" target="_top">저축보험 같은 것 좀 하지마세요(+추가)</a>의 글이</div> <div>저축보험에 대해 안좋은 편견을 가지게 만들 수 있는 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저축보험은 안좋구나 라는 인식을</div> <div>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하지만... 그 글의 핵심이나 그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저축보험 토론 내용의 핵심은</div> <div> </div> <div>"저축보험의 장점만 보고 가입했다가 해지하게 되는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가입할 때 조심해야 한다"</div> <div>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상품이 잘못되었다라는 논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돈도라 님께서 쓰신 "저축보험활용방법"의 댓글에 다소 맞지 않은 댓글을 남긴 것은 그 전에 쓰신 글에 대한 연장이라고</div> <div>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그런 댓글을 남긴 이유는 님께서 남긴 글에 내용 중</div> <div> </div> <div>"저축보험은 이런 이런 상품이니 맞는 사람, 필요한 사람만 가입하면 된다. 혹은 중간에 해지를 하게 되어 손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은</div> <div>애초에 가입하지 않으면 되는 상품이다." 라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아서 입니다.</div> <div> </div> <div>이 내용은 어쩌면 설계사의 잘못으로 인한 고객들의 손해까지 모두 고객의 책임으로 돌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애초에 이런 논란이 된 이유 자체가 설계사가 수당을 위한 무리한 가입이나,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설명의 부재, 지식의 부족함,</div> <div>상품의 장점만을 부각시킴 등 저축보험의 불완전 판매로 인한 고객들이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죠.</div> <div> </div> <div>제가 댓글에도 남겼다시피... 님께서 작성한 위의 내용이 통용되려면...</div> <div>설계사가 설명의 의무를 다하고 고객이 본인의 객관적인 판단하에 가입되어야 할 것 입니다.</div> <div> </div> <div>애초에 저축보험이 그렇게 잘 판매되고 있다면... 논란이 되었을 때 설계사나 상품 탓을 하게 되는 일은 없었겠지요.</div> <div> </div> <div>다른 분께서도 적어주셨듯이 저축보험 자체가 가진 기능이나 상품의 장점이 대다수의 사람이 아닌 특정 소수의 사람에게</div> <div>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고소득군이나, 높은연봉을 가진 사람의 소득공제용이나, 해지를 하지 않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요.</div> <div>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상품 자체가 가진 메리트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div> <div> </div> <div>저축보험은 실제 판매에서 위의 메리트가 있는 활용방법 외에 목적자금의 마련 용도로써 적금의 대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적금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적금과는 달리 매우 장기간을 끌고 가야 하는 상품이고, 적금과는 전혀 다른 상품이잖아요.</div> <div> </div> <div>필요하게 될 자금이 생겼을 때는 중도인출 기능을 이용하라고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은 제대로 이루어</div> <div>지지 않고 있어요.(물론 모든 분이 설명을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div> <div>어쩔 수 없는 자금이 필요하게 될 때는 결국 손해를 감수하며 해지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인 객관적인 판단하에 가입을 하고 나서 손해를 입는 경우를 옹오하고 설계사를 탓하고, 상품을 탓하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설계사의 잘못으로 인한 손해가 많기 때문에 설계사 원망, 상품 원망을 하는 것이지요.</div> <div> </div> <div> </div> <div>돈도라 님께서는 남기신 글을 보면 저축보험을 아주 잘 활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div> <div>꼭 설계사가 잘 설명한 것 외에 보험에 지식이 많으시고 공부를 하셨기 때문이겠죠.</div> <div>모든 가입자가 님처럼 꼼꼼하게 잘 가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