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화폐(돈)의 양, 즉 통화량은 얼마나 될까? 사실 화폐란 현금만이 아니고 유동성에 기반한 폭넓은 정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통화지표는 여러 개가 존재한다. 통화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중앙은행은 늘 잘 짜여진 통화지표 편제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div> <div> </div> <div>통화지표는 일반적으로 “M”으로 분류된다. “M”은 일반적으로 M0 에서 M3 까지 다양하지만  “M”의 의미는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 달려있다. 다음은 미국 FRB의 경험적 척도에 따른 “M”의 일반적인 분류이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 M0 – (currency)</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M0 = 민간 보유 현금(지폐와 동전, currency)</span></div> <div><br></div> <div> <span style="font-size:9pt;">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지정하여 쓰는 돈, 즉 통화이다.</span></div> <div><br></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 MB  – (monetary base, base money, total currency, central bank money, 본원통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MB = M0 + 지급준비금 = M0 + FRB credit(필요지급준비금 + 초과지급준비금) + 은행의 시재금</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우리나라에서는 MB가 M0이다.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이 독점적 권한을 이용하여 발권한(찍어낸) 돈을 말한며 통화량 증감의 원천이 된다. 수표예금과 아래에 나타나는 여러 형태 통화의 근간이 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 M1 – 협의통화</div> <div><span style="font-size:9pt;">M1 = M0 + 비은행 발행인의 여행자 수표 + 요구불예금 + 기타 수표가능예금(OCDs)</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 M2 – 광의통화</div> <div><span style="font-size:9pt;">M2 = M1 + 저축성 예금 + 개인을 위한 10만 달러 미만의 정기예금과 단기자금예금계좌(MMA, MMDA)</span></div> <div><br></div> <div>M2는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경제지표이다.<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 M3</div> <div><span style="font-size:9pt;">M3 = M2 + 큰 액수의 정기예금, 기관의 MMF, 단기 환매가능 자산 및 기타 대규모 유동자산.</span></div> <div><br></div> <div>M3는 M2에 큰 금액의 장기예금을 포함한다. 2006년 이래 M3는 더 이상 미국 중앙은행에서 발표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사적 기관에서 산정한 추정치는 있다.</div> <div> </div> <div><br></div> <div>※ 다음은 M1 과 M2 에 대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에서 발표한 2012년 통계 발표이다. 돈이 M0(Currency) 가 M2 로 거의 10배나 증가하였다. 돈의 대부분이 신용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다.</div> <div><br></div> <div> <table border="1" width="100%" cellpadding="3" cellspacing="0" style="border-style:solid;border-collapse:collapse;"><tbody><tr><td> <b>Components of M1 in the United States in 2012</b></td> <td> <b>$ billions</b></td></tr><tr><td> Currency</td> <td> $1,090.0</td></tr><tr><td> Traveler’s checks</td> <td> $3.8</td></tr><tr><td> Demand deposits and other checking accounts</td> <td> $1,351.1</td></tr><tr><td> <b>Total M1</b></td> <td> <b>$2,444.9 (or $2.4 trillion)</b></td></tr><tr><td> </td> <td> </td></tr><tr><td> <b>Components of M2 in the United States in 2012</b></td> <td> <b>$ billions</b></td></tr><tr><td> M1 money supply</td> <td> $2,444.9</td></tr><tr><td> Savings accounts</td> <td> $6,692.0</td></tr><tr><td> Time deposits</td> <td> $631.0</td></tr><tr><td> Individual money market mutual fund balances</td> <td> $640.1</td></tr><tr><td> <b>Total M2</b></td> <td> <b>$10,408.7 billion (or $10.4 trillion)</b></td></tr></tbody></table><br></div> <div><br></div> <div>※ 우리나라에서는 M1과 M2를 통화지표로, Lf와 L을 유동성지표로 이용하고 있다. M1은 화폐의 지급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중시한 지표로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에 예금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을 더한 것이다. M2는 M1에 예금취급기관의 각종 저축성예금, 시장성 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및 거주자예금을 더한 것이다.</div></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85950080fce0d34c36f49099bbad23d98b28319__mn468911__w1150__h478__f55260__Ym201901.png" width="800" height="333" alt="money_supply.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55260"></div><br></div> <div>- 미국의 MB(오른쪽 눈금, Millions of Dollars)와 M1, M2(왼쪽 눈금, Billions of Dollars)</div> <div><br></div> <div>MB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로 실시한 양적완화의 규모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08년 이후 M1과 M2의 기울기가 더 높아졌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