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증시 뇌관 점화…도이체방크 16조원 '벌금 폭탄'
글로벌증시 이슈로 다시 떠오른 도이체방크 뇌관이 점화됐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26일(현지시간) 7.49%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주가는 50%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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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전 미국에서 행한 모기지 유동화 증권 부실 판매로 인해 도이체방크가
규제당국에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게 생겼는데,
이를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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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에 물어야 할 징벌성 합의금은 최대 140억달러(약15조5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증시가 도이체방크 우려에 민감한 것은 '사이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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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역풍을 몰고 올 수 있다.
칼 바인버그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이체방크가 현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면
독일의 신용 환경이 경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6월 도이체방크에 대해
'세계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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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금이 16조원인데,
도이체방크가 동원 가능한 자금은 6.7조원.
메르켈 총리는 정부지원 없다고 방점 찍은 상황이라
(사실 이런게 정상적인건데... 헬조선에선 낯선 모습일지도)
거대은행이 흔들흔들 할 거 같답니다.
그런데 워낙 거대한넘이 흔들리게 될 상황이다보니
독일 경제의 다리가 후들거릴 판국이고...
현재 EU를 떠받치는 마지막 국가가 독일이란 점에서 여러가지로 긴장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