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stit"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trong><b><span style="font-size:11pt;">카스트로와 정상회담 경제, 무역 등 20여개 협정 체결</span></b><br></strong></div>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사회주의 국가인 양국 간 관계 증진과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지난해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한 쿠바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처음으로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우올림픽 참석 길에 찾는 등 각국의 '구애 경쟁' 대상으로 떠올랐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리 총리는 24일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혁명 궁전에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회담을 계기로 경제·기술, 재정·금융, 산업·에너지, 정보통신, 환경보호, 검역 등 20여 건의 분야별 협정을 체결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리 총리는 카</span>스트로 의장에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달한 뒤 "양국은 수교 56년간 새로운 발전을 부단히 이뤄왔다"며 "양국 우호에 대한 중국의 방침과 사회주의의 길을 걷는 쿠바를 지지하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이어 "중국은 쿠바와 고위층 왕래와 실질적 협력 심화, 국제현안에서의 소통·협조 강화, 양국관계의 발전촉진을 희망한다"며 양국관계 강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이밖에 중국은 쿠바의 산업화와 기초시설(인프라) 건설, 장비제조 분야에서의 지원과 협력을 희망한다며 무역·투자 확대, 인문교류, 청소년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양국 우호를 세대에 걸쳐 전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카스트로 의장은 "쿠바는 중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길 원한다"며 고위층 교류, 실질적 협력, 교육분야 교류 확대, 국제현안에서의 교류·협력 강화,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 수호 등을 희망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p> <div class="article-img" style="margin:0px auto 2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Arial, sans-serif;line-height:1.5;text-align:center;letter-spacing:-1px;"><img src="http://cafefiles.naver.net/MjAxNjA5MjZfMTE2/MDAxNDc0ODUzNTc5MzI3.QlAnVagTRNdEuClvbIu-stRxs_3E1GwTLCTYZdgGyW0g.paBN_CLGJ1ngb9CGrTcV57mkPnDj4-69KrVXjdlSltkg.JPEG.jhgen77/AKR20160925056100083_01_i.jpg" width="500" height="353" alt="" filesize="63890"><br><div class="img-info" style="margin:0px auto;padding:12px 0px 0px;width:500px;text-align:left;color:#666666;letter-spacing:0px;"><strong style="display:block;letter-spacing:0px;"><span style="font-size:11pt;">리커창 총리(왼쪽)과 라울 카스트로 의장[AP=연합뉴스]</span></strong></div></div>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쿠바도 1960년 수교한 지 56년 만에 중국 총리로는 처음 자국을 찾은 리 총리를 극진히 환대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회담에 앞서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베풀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쿠바의 2인자로 알려진 미겔 디아스 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은 직접 공항에 나와 리 총리 일행을 영접하고 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호세 마르티 기념관에서의 헌화 의식도 함께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리 총리는 디아스 카넬 부의장과 회담에서 "양국은 두터운 전통우의와 돈독한 정치적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실질협력이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같은 사회주의국가로서 양국관계의 특수성과 긴밀함을 강조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리 총리는 라울 카스트로 의장의 형이자 1959년 쿠바 혁명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도 만날 예정이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쿠바는 사회주의국가로서 중국과 북한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1년 국가부주석 자리에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쿠바를 방문했고 3년 후인 2014년에는 국가주석 신분으로 다시 쿠바를 방문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쿠바의 두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인 중국 입장에서 </span><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d7e3bc;">쿠바는 미국에 인접한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중요성</span><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이 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중국으로서는 지난해 쿠바가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데 이어 아베 총리까지 나서 관계 개선 메시지를 피력하는 상황에서 전통적 우방인 쿠바와의 관계 강화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text-indent:12px;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arial, sans-serif;font-size:16px;letter-spacing:-1px;"><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ffffff;">리 총리의 이번 방문은</span><span style="font-size:11pt;background-color:#d7e3bc;"> </span><span style="font-size:11pt;"><span style="background-color:#d7e3bc;">쿠바와 관계 개선에 나선 미국, 일본 등 서방을 견제하면서 쿠바에 대한 자국의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span><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으로 풀이된다.</span></span></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font-family:dotum;text-indent:12px;"><br></p> <p style="padding:0px;margin:26px 0px;font-family:dotum;text-indent:12px;"><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