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천의 나름 제일 큰 주거지역중 하나인 부평에서 음식배달장사를 하고있는데요. <div>처음 하는 장사이기도 하고 자리는 잡았다고 생각이 드는데</div> <div>지금 약 1년 반정도 장사를 해오고 있는데 요새들어 회의감이 자꾸드네요</div> <div>월매출은 거의 근사치로 1500정도 버는정돈데 순수익은 700~750빚이 지금 3600만원정도 있습니다.</div> <div>자영업이라는게 사실 진짜 힘들다 힘들다 말은 들었는데 뭐 그런 매출전망이나 장사가 되고 안되고 힘든것도 분명있지만</div> <div>진짜 힘든건 몸이 힘듭니다...지금 아직 20대 중후반인데도</div> <div>혼자 처리해야할일이 너무많아서 하루에 14시간정도 심하면 18시간 혼자일하곤해요 </div> <div>쉬는날도 없고 있다고해도 하루로는 피로가 진짜 안가십니다...인간관계도 점점 끊어져가고 어째 군대있을때보다</div> <div>장사시작하고나서 인간관계가 더 소원해진거같네요</div> <div><br></div> <div>뭐이런것들은 투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진짜 걱정은 앞으로의 전망인데요</div> <div>요즘들어서 매출이 주는게 소폭으로 눈에 보일정도로 점점 내려가고 있는 추세에요</div> <div>옆에있는 장사잘되는 중국집 사장아저씨랑 끝나고 같이 짬뽕에 소주먹으면서도 </div> <div>살다살다 메르스때도 이것보단 잘됐다고 하시면서 요즘 경기가 죽는게 눈에 보인다고 하세요</div> <div>저는 지금 매출에 조금씩 피해가 가고있는 선이긴한데 이게 장기화된다면 매출도 떨어져서 자영업해서 남들보다 200정도 더벌고</div> <div>시간은 시간대로 없고 일은 일대로 힘들고 그럴거 같아서요 ..</div> <div>지금 가게를 넘기면 빚도 싹갚고 돈 천만원이라도 얹어 받을수있는데 기술을 배우는게 나을까요?</div> <div>요새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하시는걸 체감을 못하다가 조금씩 피부에 와닿기 시작하니 요즘 밤에 잠도안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