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베스트를 보던중.. 재미있는 글이 있더군요.</div> <div>바로 공산주의보다 민주주의가 더 좋아! 암이 걸리는 얘기가 ...</div> <div><br></div> <div>그래서 깔 땐 까더라도 알고 깝시다 라는 취지로 </div> <div>공산주의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간단하게는 알아봅시다.</div> <div>아 물론 저는 공산주의 싫어합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div> <div><br></div> <div>1. 빨갱이 대왕 카를 마르크스</div> <div> 모두들 아시다시피 공산주의의 역사는 마르크스에서 시작합니다. 보통 잘 모르시는데</div> <div>이 아저씨는 공산주의를 빼더라도 엄청난 아저씨입니다. 19, 20세기에서 빼놓으면 안될 사람 중 한명이죠, </div> <div>공산당 선언은 꼭 읽어보세요. 짧은데 재미있습니다. 문체도 간지나구요.</div> <div>어찌되었건, 이 아저씨가 말하는 공산주의를 간단하게 말하면</div> <div> 새로운 생산 기술이 발명됨에 따라 기존의 생산기술과 새로운 생산기술이 충돌하게 되고</div> <div>기존의 생산기술로 이득을 보던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간의 충돌이 되면서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공산주의 혁명으로 인해 공산주의 사회가 온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는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피지배계급은 지배계급에 의해 착취당하며 이것이 지속되면서 공황이 발생하고 자본주의가 무너진다. 라는 것입니다.</span></div> <div>지배계급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자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본금의 자본이 아니라</div> <div>생산설비를 말합니다. 예를들면 의류공장의 재봉틀이나 프레스공장의 프레스 기계들이 그러한 것이죠. 경제학에서의 자본은 보통 이런 의미로 씁니다.</div> <div>자본금의 자본은 회계학에서 씁니다.</div> <div> 그리고 이 아저씨는 리얼 공산주의 사회가 오면 나라도 없어질거라 했죠. 즉, 무정부주의입니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영어로 communism 이라고 합니다.</div> <div> 이 때는 사유재산을 인정했습니다. 단지 자본의 공유를 주장했을 뿐이죠.</div> <div> 상당히 요약을 한거라 많이 빠져있습니다.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라던지, 사적유물론이라던지.. 하지만 대체로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더 요약을 하자면, 언젠가 자본주의는 무너지고 공산주의가 온다.</div> <div> 공산주의사회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고 생산시설을 공유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 러시아식 공산주의의 시작 레닌</div> <div> 레닌은 공산주의의 첫 단계로써, 사회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사회주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기반으로 한 사회입니다.</div> <div>즉, 피지배계급의 독재정부를 주장했습니다. 이것을 민주집중제 라고 합니다.</div> <div>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강력한 독재는 아니고, 선거도 하고 위와 아래가 대화할 수 있는 여지도 있고 위의 결정에 이의제기도 가능하는등 </div> <div>독재랑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통 생각하는 독재보다는 평등한 공화정같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때는 말이죠 .......</span></div> <div>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생산시설의 국유화가 진행되었습니다.</div> <div>레닌의 정책은 사실 마르크스가 말 안한 것도 좀 있는데, 그 부분을 자기 스타일로 전개를 합니다.</div> <div> 사실 레닌주의는 마르크스주의를 정신적으로만 계승한 느낌이 강한데, 마르크스주의에서 명분만 가져왔다고 보시면 될 것 습니다.</div> <div>위에도 말했지만, 마르크스는 국가가 독재하는 방식을 말한 적 없으며, 생산시설도 국유화한다는 말도 없었습니다.</div> <div>이게 왜 이렇게 됐냐면, 마르크스가 전체적인 그림은 그렸는데... 세부적인 그림이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div> <div>대체로 이러저러해서 자본주의가 망하고 이러저러해서 공산주의가 온다. 라는 전개는 있지만</div> <div>그걸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그 부분을 레닌이 제시합니다.</div> <div><br></div> <div>이 때부터 마르크스주의와 다소 다른 노선을 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강철의 대원수 스탈린</div> <div> 강철의 대원수 스탈린이 왔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 형태의 공산주의가 스탈린주의이며</div> <div>지금은 공산주의 노선을 포기한 북한도 이쪽 라인에 가깝습니다.</div> <div> 스탈린은 위의 민주집중제를 무지막지하게 강화합니다. 사실상 리얼 독재에 가깝습니다.</div> <div>국가의 산업을 국가가 주도하게 되며 당 지도부의 의견은 무조건 복종입니다.</div> <div>소수의 의견은 가볍게 씹힙니다. 이의제기도 당연히 불가능하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레닌을 사실상 신격화 비스므리하게 가며 당 지도부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점이 없는 무오류적 존재로 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간단하게 북한을 보시면 됩니다.</span></div> <div> </div> <div>여담이지만 재미있게도 국가주도적 공업화를 했다는 점은 차후에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div> <div>어디냐구요? 한국이요 한국. 물론 다른 나라도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또 기니까 패스하고 ..</div> <div> </div> <div>아, 마오이즘은...</div> <div>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공산주의 중국버전입니다.</div> <div>노동자를 농민으로 바꾼 것.....으로 끝나기엔 좀 더 얘기가 있지만</div> <div>그 얘기는.. 다른분이 해주실겁니다 아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이것이 우리가 보통 말하는 공산주의의 계보입니다.</div> <div> 사실상 경제학계에서 공산주의는 완전히 비주류로 물러나버리는 바람에 이걸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습니다.</div> <div>혹시나 대학생인데 마르크스주의를 배우시고싶으신 분들은 학교에 정치경제학 과목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거기서 마르크스주의를 가르칩니다</div> <div>왜 정치경제학이냐구요? 마르크스 책 중에 '정치경제학 비판' 이 있거든요.</div> <div><br></div> <div>초기의 공산주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아마 자본주의 보다 더 이상적이고 좋아보이기도 합니다.</div> <div>하지만 현재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실증적으로 논파된 사례도 존재합니다. 분명히 말해 실패한 이념이죠.</div> <div>이 글을 쓴 이유는, 공산주의가 좋아요 이게 아니라. 우리나라같이 반공정서가 강하게 주입된 나라에서</div> <div>공산주의를 강하게 비판,비난하는데  최소한 기본적인건 알고 하자 라는 취지로 쓴 글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정작 저 위에 안쓴게 있는데</div> <div>공산주의 <-> 민주주의 아닙니다.</div> <div>공산주의는 경제이념이고 민주주의는 정치이념이죠.</div> <div>공산주의는 자본주의와 엮여야하고</div> <div>민주주의는 전체주의, 독재와 묶여야합니다.</div> <div>최~소한 이정도 상식은 알고 갑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 그리고, 북한 = 공산주의 아닙니다.</div> <div>예전엔 그랬는데 지금 북한은 공산주의를 버렸습니다.</div> <div>지금은 다 필요없고 그냥 주체사상입니다.</div> <div>그렇다는 것은,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공산주의가 좋아요" 라고 해도 종북은 아니라는 것이죠.</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다시 말하지만</div> <div>공산주의는 실패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틀린거나 보충할 내용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르크스 주의에 추가합니다. 이걸 쓸걸 그랬네요</div> <div>마르크스주의에서 자본재의 공유가 무슨 의미냐면,</div> <div>예를들면 10명의 사람이 있고 100개의 재봉틀이 있습니다.</div> <div>100개의 재봉틀은 10사람의 공동 소유입니다. (자본재를 공유하므로)</div> <div>10명 중의 한 사람인 A는 옷 10벌이 필요합니다.</div> <div>그럼 재봉틀로 가서 10벌을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10명의 사람이 1000벌을 만들어서 똑같이 분배하는 것이 아닌</div> <div>10명의 사람이 100개의 재봉틀로 각자 원하는 만큼 만들어서 만든만큼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마르크스주의 이후로는 그런거 없습니다 ^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