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 </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080564370b455ea56446fcbc7c09176fc7af44__mn280662__w450__h525__f45391__Ym201604.jpg" width="450" height="525" alt="20160404_220450000_99_20160404223441.jpg" style="border:none;" filesize="45391"></div><br></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 </span><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span></div>대구 북구 칠성동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마트 실체가 창고형 매장인 '빅마켓'으로 알려지면서 인근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이 충격에 휩싸였다.<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2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칠성시장이 도매시장 성격이 강하다 보니 빅마켓과 업종이 바로 겹치기 때문이다. 아울러 1㎞도 채 안 되는 거리에 번개시장도 있다. 창고형 매장은 기존 마트보다 품목 수를 줄이고 대용량 박스 상품을 위주로 10~15%까지 더 싸게 판매하는 곳이다. 하지만 주변 상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골목상권 붕괴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북구 유통단지에 위치한 코스트코홀세일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서구 비산동) 등 2곳이 성업 중이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최근 롯데쇼핑은 대형마트 입점을 둘러싸고 관할구청인 북구청과의 행정소송에서 2연승을 거둬 사실상 개점 초읽기에 돌입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북구 칠성동2가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주상복합 아파트 옆자리에 들어서는 롯데마트(지하 2층, 지상 8층)는 빅마켓으로 문을 열 가능성이 크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이미 이 지역은 이마트 칠성점(2002년 개점), 홈플러스 대구점(1997년 개점) 등 기존 대형마트 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창고형 매장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실제로 롯데마트 빅마켓은 201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7%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같은 해 롯데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7.7%, 영업이익이 64.3%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칠성동 롯데마트는 성장률이 높은 창고형 매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빅마켓은 북구청이 상고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마트는 북구 칠성동 대형마트 개점 허가를 두고 북구청과의 행정소송 2라운드에서도 승소했다. 북구청의 상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1`2심에서 내리 패해 뒤집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다수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빅마켓 상륙이 임박하면서 주변 칠성시장과 번개시장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 인터넷포털이 제공하는 인공위성 거리 측정에 따르면 롯데마트 칠성점에서 직선거리로 990m 지점에 번개시장이 위치하며 칠성시장 역시 1.1㎞ 떨어져 있다. 특히 칠성시장의 경우 주로 자영업자들이 이른바 '박스떼기' 물건을 구매하는 도매시장 성격이 짙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span><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br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칠성시장 상인연합회 측은 "칠성시장은 상인들이 채소류 등 주로 식자재를 대거 떼가는 곳이다. 매천시장, 팔달시장과 더불어 대구의 3대 도매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창고형 매장이 들어선다면 상권이 겹쳐 시장 기능의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span><span style="color:#333333;line-height:19.2px;">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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