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26살 되는 독일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br><br>일단 제 환경을 소개를 하자면 <br><br>저는 2년 전문공대를 나와 군대를 다녀오고 1년동안 어학을 준비하다가<br><br>삼촌의 권유로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div><br></div> <div>무엇을 왜 공부하는지 말씀드리면 업계가 꽤 좁은분야라 알려질까봐 말씀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저는 공부에 흥미를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div> <div><br>근본적으로 하고싶지도 왜 해야하는지도 느끼지 못했죠 <br><br>요새 와서 후회하는것은 공부를 안했던것 보다 왜 좀 더 일찍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노력하지않았나<br><br>그것이 가장 후회스럽습니다.<br><br><br>자 그래서 제가 최근에서야 발견하고 흥미를 느낀 직업은 전략 컨설팅이었습니다.<br><br>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생각했던 만약에 정말 하고자했을떄 <br><br></div> <div>어떻게 해야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그려본 청사진은<br><br>이미 올해는 늦었고 내년까지 독일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사항인 언어수준을 획득하여 <br><br>수학과나 경제, 경영학과를 들어가 공부하며 한국에서도 지사가있는 독일 컨설팅 기업에서 인턴을하면서<br><br>졸업 후 경력을 쌓고 MBA 과정을 밟은 후 한국에 다시 들어가는 그런 대략의 청사진을 그려봤습니다.<br><br>물론 취직이 바로되고 졸업도 바로바로하고 보장된건 아무것도없지만 일단은 가정, 청사진이니까요.<br><br>이렇게 중요한걸 어찌 저 혼자 고민하겠습니까 아버지께 이미 한번 조언을 구했습니다.<br><br>아버지는 넓게보면 금융업계에서 30년을 종사하셨고 꽤 큰기업의 임원으로 계셔서<br><br>사실 굉장히 잘 아시더군요 전략 컨설팅에 대하여<br><br>아버지 말씀으론 제가 이제서야 뭔가 하고싶은걸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 생각은 좋았으나<br><br>아쉽게도 국내에서 전략 컨설팅은 엘리트를 위한 코스더군요<br><br>해외의 좋은 아이비리그 같은 쟁쟁한대학교 혹은 한국의 3대 대학교를 다니며 인턴을하고<br><br>졸업후 바로 경력쌓고 MBA를 취득하는 나이와 학력이 같이 따라가줘야하는 그런 엘리트 코스더군요.<br><br>씁슬했습니다, 학력도 없고 나이도 어느새 26이 되버린 제가 나서기에는 벽이 참 높아 보이더라고요.<br><br>그래서 혹시 그 쪽에서 종사하고 계시는분들이나 아니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이있으면<br><br>조언을 여쭙고싶습니다.<br><br>전략 컨설팅으로 시작하였지만 결국엔 금융업쪽이 제게 참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br><br>제가 마음잡고 시작하기에 정말 늦은 나이일까요? <br><br>참 나이가 발목을 잡아본적이 없는데 이제 잡혀버린 느낌이라 너무 속상하고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화나더라고요 ...<br><br>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br><br>어느 조그만한 조언 충고 쓴소리 모두 감사히 귀 귀울여 듣겠습니다.<br><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