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글을 썼을 땐 베오베에 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div>그 만큼 많은 이들이 절망에 대한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엇습니다.</div> <div>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 절망감을 토로하는 글들을 많이 쓰셨는데 저도 동감하고 있지만서도 막연히 그냥 사람들을 불안에 흔들게 하는 것 같아서 괸히 불편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번 글은 희망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저번 글에서는 한국의 몰락에 대해 짧게 다뤄봤습니다. </div> <div>이번에는 한국의 몰락 다음을 짧게 다뤄보려 합니다.</div> <div><br></div> <div>2018년 한국은 20대 행정부가 출범 합니다.</div> <div>하지만 이때는 미국의 비교적 고금리 정책이 본격화 되는 때이고, 가계부채, 재정부채, 한계기업의 기업부채가 한번에 터지며 세상은 아수라장이 됩니다.</div> <div>이후는 정확하지 않겠지만 아마 20대 행정부는 2020년까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때는 미국의 신산업이 한국을 공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북유럽의 전자화폐, 구글의 무인자동차,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VR하드웨어 시장의 활성화, 유통사업의 드론 대체 등등...</div> <div><br></div> <div>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우연히 일어 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 완성될지도 장담하지 못합니다.</div> <div>한국인들은 국내사정 외에는 문외한이라 이런 변혁의 사건들을 전혀 체감하지 못한채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진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div> <div>과거 1910년에 있었던 일도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져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조선인들이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제국주의를 조금만 공부하고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조금만이라고 알고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다면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div> <div>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일본 순사들이 길거리를 장악하자 사람들은 겁에 질리고 순사의 말에 순응하거나 분에 못 이겨 무력항쟁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은 제조업 국가입니다. 수출을 통해 공산품의 가격 우위를 점하고 빠른 추격자 포지션으로 기술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여 빠른 2위 전략을 구사한 전통을 가진 공업국가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만의 작품이 아닙니다. 미국의 수요경제와 저유가, 냉전체제가 받쳐 주었기에 공업 인프라가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시의 세계정세는 완전히 무시한 채 그저 박정희 전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div> <div>그 결과 나타난 것은 당연합니다. 1910년 조선인들은 순종하거나 분노했고, 1950년 조선인들은 학살하거나 학살당했고, 1980년 한국인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으로 숭상하거나 저주하기 시작합니다. 20세기 말 사람들은 사회를 탓하기도 하고 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div> <div>저는 우연을 믿지 않습니다.</div> <div>우연은 민감하지 못한 지적 수준의 미신입니다.</div> <div><br></div> <div>21세기 중반 무렵이면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 보다도 더더욱 고차원의 상상력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div> <div>인도의 시바신은 원래 파괴, 창조, 유지라는 세 형상의 한 위상 신입니다.</div> <div>일본 전국 시대 3웅의 뻐꾸기를 기억합시다.</div> <div>이제는 파괴가 올 것입니다.</div> <div>그 다음은 창조 할 것입니다.</div> <div>그 다음은 새로운 파괴를 기다릴 것입니다.</div> <div>지금은 파괴의 시바신, 오다 노부나가를 맞이 해야 할 때 입니다. 우리가 파괴신이나 오다 노부나가가 되지 못할 거라면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입니다.</div> <div>존나 버티는 것입니다.</div> <div>존나 버티면 창조의 때에 반드시 우리를 부를 것입니다. 그 때의 주인은 우리입니다.</div> <div>그 때의 주인이 되도록 우리는 준비해야합니다.</div> <div><br></div> <div>투자에 격언이 있습니다.</div> <div>공포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div> <div>지금이 사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살아야 할 때입니다.</div> <div>새 소식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때 자신을 세상에 파십시요. 그러면 어마어마한 보상을 해 줄 것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