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셰일로 인한 미국의 부상에 관한 글을 읽고 떠오른 단상입니다.</div> <div> </div> <div>1. 로마가 쇠약해지고, 멸망에 이른 것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그 중 한 가지는 방위비 부담입니다. </div> <div>로마는 정복을 통해 영역을 확대한 패권국가였습니다. 방위해야 할 곳이 넓어지면서 방위비 부담도 늘어갔죠</div> <div>정복한 지역에서 얻는 세수가 늘어나는 방위비보다 크면, (mr > mc) 지속할 수 있지만</div> <div>패권국가는 정치적 이유, 이를테면 위신 때문에라도 비경제적인 정복도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div> <div>전체적인 경제 체력이 약화된 것과 더불어서 불필요한 방위 확대가 방위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div> <div> </div> <div>2. 미국 역시 패권국가입니다. 실은 전세계가 미국의 방위 영역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div> <div>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방위지역은 중동이었습니다. </div> <div>미국은 엄청난 돈을 이 지역에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div> <div>이런 식이면 미국도 로마의 전례를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습니다.</div> <div> </div> <div>3. 그런데 셰일이 터져버렸어요. 이제는 중동에 목매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div> <div>로마 시대로 치면, 방위선에 갑자기 거대한 산맥이 쏟은 효과?</div> <div>이래저래 미국의 패권이 한동안은 더욱 강해질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4. 다들 중국의 부상을 얘기하던 희망의 10년(DJ,盧)에 균형외교하면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들던 놈들이</div> <div>다들 미국의 패권을 얘기하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친중 외교를 하고 있으니, 참 XX같은 놈들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