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주식이란걸 접한게 07년도 였습니다. <div><br></div> <div>정확히는 07년 여름이네요 군생활중에 알게되고 접근하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에 제 깊은 고민이 전역을하면 학교 선배들처럼 전공에 대해 엄청 후퇴할탠데.. 다 까먹을탠데.. 라는 걱정이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웹디자인 전공이었고 기능대회출신에 전국공모전에서 3위까지 했을정도로 나쁘지않는 실력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실업계에서 맨날 놀다가 선생님 꼬임에 넘어가서 시작한지라 다른 바탕없이 웹에 대해서만 파고들고 학교에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실무까지하면서 했기에 대학교에 입학 하고 전공으로는 자만심에 빠져있을정도였으나 큰 문제가왔고 그건 군입대입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문제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신검날짜 받고나서 방산쪽을 알아보니. 무조건 자격증을 요구하더라구요. 결국은 전공쪽의 방산은 퇴짜맞고 일반병으로 입대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전공에 대해서는 알지만 자격증이 없을뿐더러 이론부분에서도 많이 취약했었거든요.</span></div> <div><br></div> <div>입대한후 위에 언급했다시피 미래에 대한 고민을하게되어 자대 배치후 가능하면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습니다.</div> <div>(이당시 이등병도 개인정비나 주말에 책을 볼수있었음)</div> <div>이것저것 책을 읽던중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라는 책을 접하게 됬고 책을 읽으면서 주식 이라는것에 대해 알게되고 읽어갈수록 나도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100일 휴가 나오자마자 주식관련책만 20만원 가까이 샀습니다. 이땐 잘 모를때라 기업 편람까지 사버렸죠 ;;</div> <div>(어느 휴가때 삿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정말 추천하는책이 길벗의 주식투자 무작정따라하기가 있습니다.</div> <div>기초 입문서로 정말 괜찮다 생각합니다. 또 주식 300문 300답이라는 책도있었습니다 출판사는기억이 안나구요.</div> <div>이런책들은 요즘도 어떤책으로 공부해요 라고 물으면 기초 용어 익히기 좋은책이라 추천합니다.)</div> <div><br></div> <div>이후 매일 책을 읽으며 연등까지 하고 주말엔 공부만 하면서 휴가때만을 기다립니다.</div> <div><br></div> <div>일병 휴가 나와서 바로 계좌트고(당시 뱅키스 광고가 많을때라 뱅키스로 했습니다. 지금도 메인계좌입니다.) 동생에게 hts 사용법 및 예약매매방법 알려준다음 시세조회는 전화로 하고 매매는 동생보고 어떤거 매매하라고 따로 전화로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주식공부만 하면서 어설프게 매매하면서 군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옵니다.</div> <div>그리고 본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하고난후 결론은.. 책은 책일 뿐이다. 지난날 책에서 얻은 배움은 모두 맞지않다. 정확히는 책의 배움은 학문이지 실전 매매에서의 무기가 될수없다 라는걸 배우게 됩니다. 차트? 재무제표? 아니.... 기본분석 기술분석... 다 틀렷다는걸 깨닿게 됩니다.</div> <div>제가 초보라 잘 이해 못했을수도있습니다. 지금에와서 보면 그때 내린결론이 맞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주식공부를 처음시작할때부터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이해해보려 했지만 결론은 앞뒤가 안맞아 기술적분석을 배제 한체 기본분석 위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당시 마인드가 싼걸사야지 왜 비싼걸사? 라는 마인드로(지금도 어느정도 비슷함) 항상 바닥주만 찾으려고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후 넷상에서 현실에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기가 힘든겁니다. 물론 이해는합니다.</div> <div>하지만 좀 벌었다는분들을 보면 이미 다른것으로 일군 자산을 바탕으로 기초 자산이 없으면(종잣돈) 하기 힘든 방법이었습니다.</div> <div>예를들어 100만원의 1%는 1만원이지만 100억의 1%는 1억입니다. 이미 개인과 자산을 가지신분들의 목표 수익률 자체가 다르고</div> <div>이미 생활이 안정화되신분들은 그냥 묻어두고 오르려니~ 하고 기다리면 다입니다. 그 돈이 당장 필요한분들이 아니거든요.</div> <div>저처럼 큰 자산이없는 개인이 할만한 매매는 아니죠.</div> <div>(개인들이 위험한 매매에 빠지게되는 이유중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적은돈으로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들이요.)</div> <div><br></div> <div>이후 수년간 매매하면서 깨지기도 몇번 깨지고 위험한것도 해보고 중기투자도 해보고 스켈까지 해보고 스윙도 해보고 현존하는 여러 투자법을 해보고난 결론은 현재 내 상황에 맞는건 스윙이다. 정확히는 단기스윙이다. / 개미면 개미답게 조금씩 꾸준히 먹는게 좋다 크게 먹으려다 탈난다 / 종목분할뿐아니라 매매분할도 해야된다 / 고점매매는 절대 하면안된다 / 주식은 잃지않으면 남는건 얻는것뿐이다. 잃지않기위해 위험을 최대한 배제하라.</div> <div>와 같은 것입니다. 이건 큰 단위의 원칙이며 대전제입니다. 세세한 기준은 따로있구요.</div> <div>하지만 이러한 원칙도 기준도 매매할때마다 실수인거같다 안좋은거 같다 하면 바꾸고 조금씩 조정합니다.</div> <div>지금은 원칙은 원칙대로 지키지만 그 기준 수치는 상황에따라 변동을 줍니다.</div> <div>예를들어 제가 분할 매수할때 기준이 매수 시점보다 -3%떨어지면 1:1 -6%떨이지면 2:1 매수 같은 36912 원칙이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폭락이 오면 바로 기준이 51015로 바뀝니다. 종목수도 기존엔 9~12종목을 관리하지만 당시 보유중인 종목수와 현금비에 따라 아예 손절은 안한채 2~4종목은 분할 매수조차안하고 가능성이 보이는 몇종목을 먼저 탈출하기위한(익절하기위한) 대응전략부터 짭니다.</div> <div>이런식으로 대단위 원칙 속에 작은 기준들을 그때 상황에 맞춰서 조금씩 바꿔갑니다.</div> <div><br></div> <div>과정을 좀더 설명드리면 처음에는 좀 뻘짓을 햇습니다. 엄청 노가다를했어요.</div> <div>현존하는 모든 상장&등록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모두 보고 망하지않을 기업리스트를 뽑아봅니다. 이짓을 2년정도했습니다 전반기 후반기 1년에 두번씩이요. 보통 230~300정목 정도 나오더라구요. 해당종목들을 모두 과종에 넣어두고 연중 최저가 내림차순으로 쭉 봅니다.</div> <div>그리고 연중 최저가에 근접한종목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하락세를 죽이면서 횡보하는 종목을 찾아 스윙을 하게되었습니다.</div> <div>일단 수익은 나는데 문제는 기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죠 특히 이 매매 방식 후반에 깨달은건데</div> <div>나는 스윙을 하고싶은데 고르는 종목의 기준이 중장기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었던겁니다.</div> <div>이때 이러한 깨달음을 얻고 매매 방식에 따른 종목 선정에 대한걸 파고들었죠.</div> <div>스윙에 적합한 종목은 어떤걸까 소스별로 종목군을 나누고 관종에 따로 넣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고</div> <div>또 나온결론은 연중 최저가에 근접한 매매 이건 정말 중장기에나 맞는거다 하고 깨닿고 스윙에 맞는방식을 찾아갑니다.</div> <div>매번 매매하면서 이건 왜이러지 생각하면서 피드백을 꾸준히하니 처음엔 100가지를 이해못하고 몰랏다면 지금은 많은부분이 해소된 상태입니다.</div> <div>물론 제가 정말 자신없고 모르는분야가 있습니다. 기술적분석이요. 저는 차트를볼때 이평선없이 캔들만 띄운상태로 봅니다. 다른 보조지표도 없습니다. 한떄 유동성 박스의 바닥권 체크와 변동폭을 보기위해 엔벨로프를 썻었지만 이젠 그조차도 안씁니다.</div> <div><br></div> <div>지금에 이르러선 재무제표를 아예 안봅니다. 정확히는 hts에서 제공하는 많은 후행성 정보를 안보게 되더라구요.</div> <div>그냥 뉴스랑 차트(보조지표&이평없는) 거래량 거래 대금만 봅니다. 이것도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보는게아닌 이 종목이 가진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는것이고 위험성이 적은걸 판단해야 들어갑니다. 매매할때 제 포지션은 내가 매수한 시점에서 왠만해선 10~15%이상은안빠지겠지 하는 기준을 잡고 들어가는겁니다.</div> <div>하지만 그렇게 매수를하고 -3~-10%에서 계속 횡보만 오랜기간 하는걸 본후. 종목의 변동성도 보게되고 또 한 매수시점에 들어가는게아니라 분할 매수하면 익절이 가능하단걸 알게되고 현금 비중을 올리고 매매하는 템포를 좀 늦춥니다.</div> <div>그리고 요즘 하는 매매 기준이 세워졌으며. 지금과같은 박스장에는 매우 잘 맞다고 봅니다.</div> <div>(최근에 손절한 기억이없습니다. 또 1달이상 보유한 종목도 없었습니다.)</div> <div>물론 폭등장이 온다면 제 매매방식은 매우 낮은 수익률을 보일겁니다.</div> <div>하지만 폭락장이라면 이미 현금비중을 조절하고 나쁜장에서는 소수종목에 집중해서 익절을 만들어 나와 현금비를 더 높게 유지하여 다른종목 관리가 가능해져서 박스장이나 하락장에 강한 매매방식으로 보고 실제 그리 하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지금의 매매방식에 왔습니다. 요세 매매할때 가격확인은 장초 10시쯤이랑 장후반 동시호가때뿐입니다.</div> <div>매도는 주로 장초에 하고 매수는 무조건 동시호가에 매수합니다. 그래서 장중 심리에 영향을 안받고 지수가 떨어져도 그냥 떨어지나 하고 맙니다.</div> <div>원칙대로 떨어지면 또사면되니까요.</div> <div>기존 매매하시는분들은 제 방식을 이해 못하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div> <div>많은 분들이 많은 책들이 그리고 티비에 나와서 말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div> <div>손절을 잘해야된다. 기회비용을 생각해야된다 라고 말이죠.</div> <div>하지만 이분들이 주로 어떠한 종목을 매매하는지 봐야합니다.</div> <div>이분들이 매매하는종목은 정말 손절이 필요한 종목들이거든요.</div> <div>근대 내가 손절을하면 그 차익은 누가 가져갈까요? 저는 그꼴 죽어도 못봅니다.</div> <div>물론 손절 아예 안하는게아닙니다.</div> <div>항상 낙폭이 생각보다 클때 그 낙폭을 만든 재료를 보고 재료성질에따라 손절을 합니다.</div> <div>단순한수급에 의한 하락으로는 절대로 손절안합니다. 낙폭이 클수록 좀더 롱턴으로 느긋하게 길게 보고 매매합니다.</div> <div><br></div> <div>이글에서 제가 하고싶은 말의 핵심을 짧게 줄이자면</div> <div>주식은 꾸준한 피드백이다. / 원칙은 꼭 지켜라 하지만 원칙도 피드백해야된다.</div> <div>정도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생각나는대로 적은 글이다보니 난잡한글입니다.</div> <div>제 주관이 많이 담겨있어 차트 위주로 매매하시는분들이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div> <div>그러려니 하고 넘겨주세요 헤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