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 미국이 양적완화를 한다고 했을 때 비판하는 목소리는 하나같이 이랬습니다.</div> <div><br></div> <div>" 돈풀어서 막겠다는 건 결국 똑같은 길로 가겠다는 거 아니냐" </div> <div><br></div> <div>금융위기가 발생한 것이 과도한 유동성이 제어되지 못한것 때문인데 다시 물을 붓는 것은 결국 그 길로 다시 가겟다는 것 아니냐</div> <div><br></div> <div>라는 거엿죠. 결과로만 말하면 그 놈의 양적완화가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 이야기로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 금리 인하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가계부채 보고도 너희는 금리 인하할 생각이 드냐? 라는 </div> <div><br></div> <div>식의 비판이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배운 교육, 나름 경제좀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과연 이거 말고 대안이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저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저 배운대로 하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짜증났던것이 어떤 수업에서도 분배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해서 내수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고 </div> <div><br></div> <div>자생적인 환경을 갖춰나갈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애초에 경제학 교과서에는 분배니 내수 경제 활성이니</div> <div><br></div> <div>그런 단어같은거는 없습니다. 그저 경제주체를 정부, 기업, 가계, 해외로 보고 그 주체를 단일 주체로 보아 가르칠 뿐이죠. </div> <div><br></div> <div>가계 내부의 자금의 이동? 그런거 대학원 가면 배우는지 모르지만 최소 학부에서는 없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피케티 이론이 한국에서 반짝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 책 바로옆에 비판? 한다는 국내에서 출판된 책이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목차만 봤는데 화나서 접었습니다. 그냥 그 책의 말은 결국 " 니 이야기 좋은 거 알겠는데 경제라는 게 그런게 아니고 특히 한국 경제는</div> <div><br></div> <div>너가 잘 몰라" 딱~!!! 이거 딱~!! 이 수준이더라구요. 왜? 피케티가 말하는 그런 이론은 '배운적' 이 없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에게 경제에서 '정의' 로운 사고를 하는 것은 머리 아프고 미지의 영역입니다. 안가르쳐준 걸 굳이 그나마 배운 내용으로 상상을 하려니 안됩니다.</div> <div><br></div> <div>차라리 배운거를 통해서 잘되는 주식이나 시장을 찾는 것이, 이 세계가 정해놓았고 가르치는 질서에서 내가 살아남는 거를 '배운거'를 바탕으로</div> <div><br></div> <div>하는 것이 훨씬 쉽고 편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럼에도 항상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이 놈의 경제학이 매번 이런 개소리만 낼거면, 결국 양적완화든 뭐든 간에 구조 개선은 개나 주고</div> <div><br></div> <div>너는 우리가 다시 백업했던거 복구하면 다시 그 속에서 살아라 식의 결론만 내놓을 거면, 도대체 이걸 왜 노벨상 씩이나 줄까.</div> <div><br></div> <div>이럴 거면 경영학이나 경제학이나 매한가지인데. 더 나은 세계를 만들라고 학문으로서 가치를 주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상 술먹고 쓴 개소리입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