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후 이민을 결정하고(캐나다 퀘벡주/ 학교개강 9월) <div><br></div> <div>2~3월에 집이 잘나간다하여 미리미리 집을내어놓아 좋은 분께 팔았어요. <div><br></div> <div>모든 물건도 싹 처분하고 남편과 아이 모두 4월경에 가서 어학도 미리하고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div></div> <div><br></div> <div>남편이 고백을 하더라구요. 사업을 하면서 진 빚이 많다고...빚은 총 7천만원 정도 있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다 갚았죠. 집 판돈으로...ㅠ 남은 금액은 이제 캐나다 학비, 약 3개월분의 서바이벌 현지 생활비...정도인데...</div> <div><br></div> <div>그래서 7월말~8월초에 돈 좀 더 벌다가 퀘벡에 입성하자 약속하고 서로 알바를 하기 시작했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친정살이가 생각보다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미리 팔아버린 집이 너무 그리워 꿈에도 나와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두달이면 될줄 알았던 친정살이가 반년으로 늘어버리니...</span></div> <div><br></div> <div>엄마아빠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럽지만 정말 부부사이 금가게 생겼어요. 대화가 적어지다보니 오해가 자꾸 쌓이고...</div> <div><br></div> <div>알바도 너무 괴롭네요. 제 전공살려 알바하자니 야근을 밥먹듯이 해야되고 시간제 알바하자니 할 수 있는 게 없고...</div> <div><br></div> <div>무조건 빨리 캐나다로 가서 뭐라도 하는게 좋을까, 아님 몇달만 한국생활을 더 버텨내볼까... 골치가 아프네요.</div> <div><br></div> <div>죽기밖에 더할까, 죽더라도 가서 죽자는 남편...</div> <div><br></div> <div>저 역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가서 워크퍼밋은 생각대로 나와줄지,</div> <div><br></div> <div>현금알바하다가 걸리면 영주권 신청하는데에 오점이 되지않을지 등등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요.</div> <div><br></div> <div>쓴소리 다 수렴할게요. 조금만 시간내주셔서 조언 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ㅜ 부탁드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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