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일주일에 한두번 간간이 하는데 그때만큼의 느낌은 없네요. <div><br></div> <div>고3이 되버린 지금 돌이켜보면 초<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딩 고학년이었던 08~10 때는 진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span></div> <div><br></div> <div>학교 컴퓨터실에서 수업 다하고 남는 시간에 던파 깔아서 마치기 직전에 전직퀘 다깨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가고</div> <div>(그때 아마 전직퀘가 굴구워시 3번 죽이기였나? 전직업 공통으로 뭐 있었던것같은데...)</div> <div><br></div> <div>하루에 두번 방송하는 던파 라디오는 꼭 시간맞춰서 챙겨 들었었죠. DJ가 몇년동안 꽤 여러번 바뀌었던것같은데 이름이 아마</div> <div><br></div> <div>로즈나비 라는 분이랑 여지? 이분들 이름은 기억나네요.</div> <div><br></div> <div>지금은 저렙던전은 파티가 잘 없는것 같던데 그때는 레벨1부터 만렙인 60렙까지 파티가 되게 활성화 되있었던것같아요.</div> <div><br></div> <div>캐릭들 스펙이 요즘은 다들 짱짱 쎄서 솔플도 문제없지만 그땐 적정레벨 던전의 젤 높은 난이도는 혼자돌기는 버거워서 웬만하면 파티를 맺고, 안 잡히거나 빨리깨고싶을땐 돈쩔을 이용했죠 ㅇㅇ</div> <div><br></div> <div>(이건 제가 걍 무과금 유저라 거지라서 그런걸수도 있음.)</div> <div><br></div> <div>포이즌 선더랜드 불그락 연옥 백야 척1 척2 부유성 등등 추억돋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또, 1원 상점이랍시고 개인상점 열고 잡동사니들 대여섯개정도 1원에 올리고 이상한 잡텝을 교묘하게 111111원 이런식으로 올려놓는것도 있었는데, 미친듯이 광클하다가 몇만골드 이득보려다 몇백만 날린적도 있음ㅋㅋㅋ</div> <div><br></div> <div>마을 돌아다니다 뜬금없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싸우자가 걸리고 고렙성님한테 순삭당하고나니까 한번도 가본적없던 천계라는 위엄쩌는곳에 강제이송되서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보니까 나같은 사람들이 한쪽구석에서 보내달라고 난리를 치고있었고..</div> <div><br></div> <div>뭐 암튼 그땐 레벨 하나씩 올리고 템 갈아끼우고 스킬 찍고(스킬 한번 찍으면 고정) 새로 배운 스킬 시전하고 오오오 하고 </div> <div><br></div> <div>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다 재밌었었죠.</div> <div><br></div> <div>어린 초딩의 눈에는 던파라는 세계관 자체가 매력적이었음. </div> <div><br></div> <div>현실에선 매일 똑같이 학교 가고 집와서 티비보고 공부하고 가끔 친구집 가고 하는게 다지만</div> <div><br></div> <div>던파만 켜면 멋진 캐릭들이 화려한 스킬들로 몬스터들을 때려잡을수 있으니. (던파가 일러스트가 고퀄인것도 한몫한것같음)</div> <div><br></div> <div>초딩때부터 했던 기억속의 던파와 지금의 던파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너무 바뀌어버려서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한 면이 없지않아있네요.</div> <div><br></div> <div>밤에 갑자기 감성터져서 뻘글써봤네요. 이 짧은 글 쓰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네요 회상하면서 쓰느라 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