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에 최소 두세번 꿈일기를 쓸 정도로

꿈을 자주꿉니당ㅋㅋㅋ

어릴 땐 매일매일꿨네요...쩝 지금은 덜 꿔서 아쉬워요

제가 맨날 00함 하고 일기를 쓰는 게 습관이어서 말투 이해해주세요 ㅠㅠ 

 



 1. 꿈에서 감자튀김을 먹고있었는데
눅눅하고 따뜻해서 너무 리얼하게 맛있었음
근데 꿈에서 엄마가

 "야!!! 일어나!!!!!"
 이 소리가 세상에 울려퍼지길래
아 꿈이구나... 하고 일어나려다가
감자튀김이 넘 맛있어서
 
 "이것만 먹고 갈게요!!!!!" 라고 외침 



 2. 일어났는데 한 새벽 3시길래
내 폰 어딨지...하고 침대를 슉 뒤지려는데

 손이 수우욱 침대를 뚫었음..!
어 미친 이거뭐양 하는 순간 밑으로 떨어졌는데
교실이었음
근데 떨어진 교실 자체가 꿈이었음ㅋㅋ

 

 3. 꿈에서 민주화운동 하다가
쌓인 시체더미 위에 누워서 미친듯이 울었는데
 
내 모습이 3인칭으로 보이더니
점점 멀어지는거임
그리고 시야가 어두워지더니
엔딩 크레딧이 막 올라와서 심각하게 당황함

최초로 영화속에 갇힌 꿈이었어요ㅋㅋ


4. 꿈에서 깨어났는데 내 방이어서
미친듯이 깨려고 눈도 꼭 감았다 떴다 했는데
진짜 꿈이 안깨길래 너무 무서웠었음

근데 다른 사람이 이제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럼 이만
할 때 깼었어요 후덜덜 
(어제 올린 꿈일기 일부ㅋㅋ)
  

5. 이건 좀 슬픈데..
가끔 꿈에 첫사랑이 나와요
말도 못 하고 인사도 못하는 그 친구가
꿈에 나올때면 항상 저랑 친해지는 꿈이었어요

그럴 때 마다 꿈에서 느낀 게
시기마다 달라지더라구요

4년 전 '우아 설렌다 ㅎㅎ'

3년 전 '아.. 드디어 친해지게 되었네'

2년 전 '이번엔 꿈이 아닌가?'

1년~지금 '아 꿈이구나..ㅋㅋ'


나올 때마다 설레던 그 친구가
이젠 RC, 즉 꿈인지 아는지 측정하는 도구가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찡긋 

더 많은데 오늘은 여까지 올려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