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졸업식때 교실에서 나와서 은탁이 얼굴 가렸다가 치우고 세번 한다음에 대사가</div> <div> </div> <div>깹 : 신기해서, 어떻게 그때부터 널 보았을까...</div> <div>탁 : 언제요? 아까 교실에서요?</div> <div>깹 : 아니. 훨씬 더 멀리서. 있어, 이상하고 아름다운 어떤 일.</div> <div>탁 : 구체적으로... 뭐요?</div> <div>깹 : 조선후기 철종 12년. 만났더구나.</div> <div>탁 : 누굴요?</div> <div>깹 : 첫사랑.</div> <div>탁 : 하아... 나 이냥반이... 안.물.안.궁이거든요!?</div> <div> </div> <div>하는데</div> <div> </div> <div>지금까지 깨비가 나비 쫒다가 은탁이한테 고백하는 장면도 그렇고</div> <div> </div> <div>스키장 꼭대기에서 '나도' 하는데서도 그렇고...</div> <div> </div> <div>은탁이는 깨비가 말하는거 잘 안놓치던데...!!</div> <div> </div> <div>왜 이번엔 놓쳤을까요!!! 약간이라도 좋아하는 듯한 연기가 섞여있었으면 알아들었다고 생각할텐데...</div> <div> </div> <div>이번엔 진짜 못알아 들은거 같기도 하고... 왜 이번엔!! ㅠ</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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