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근무하는 짬짬이 쓰는 글이라 또 중구난방입니다 ㅋㅋ</div> <div> </div> <div>어젯밤부터 더블류 생각을 끊을 수가 없네요. </div> <div> </div> <div>어제도 전반부는 오연주 감정선은 좋은데 전반적으로 '다시 보기'가 너무 많아서 좀 루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iv> <div>후반부에서 막 몰아쳐서 뒤통수가 얼얼해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8회 보고 열심히 상플해봤는데 하나도 안 맞네요 ㅋㅋㅋㅋㅋㅋ</div> <div>근데 그래서 이 드라마가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오성무가 맥락있는 해피엔딩을 구성하는 것 보고 </div> <div>악역이 약해지니까 강철도 만화의 히어로가 아니라 평범한 소시민처럼 보인다...</div> <div>충분히 맥락있는 진범 제시이긴 한데, 진범의 정체가 너무 맥이 빠져서 오연주 말대로 좀 허무하다.... 는 생각을 살짝 하고 있었는데 </div> <div>그 생각을 5분만에 와장창 깨부숴버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웹툰 세계 주민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div> <div>방송국 테러장면 보고 소름끼치게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div> <div>드라마 더블류의 측면에서 봐도 그렇지만</div> <div>웹툰 더블류의 측면에서 봐도 완벽하게 임팩트 있는 진범의 등장장면이잖아요!!</div> <div> </div> <div>기존 배우 중 비중 높은 배우의 얼굴이 진범의 얼굴이 될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div> <div>전 그게 강철의 얼굴일 줄 알았는데 </div> <div>오성무의 얼굴이 될 줄은 진짜 꿈에도 생각 못 했네요. </div> <div>사실 진범 키가 오성무 작가 키랑 맞지 않아서 후보에서 배재시킨 것도 있는데... ㅋㅋㅋ</div> <div>드라마 전개되는 거 보니까 오성무 작가 얼굴을 진범 얼굴로 쓴 게 더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div> <div>우와 진짜 이런 신박한 전개라니 ㄷㄷㄷㄷㄷ</div> <div>앞으로 진범이랑 국회의원이 작당해서 강철을 다시 범인으로 몰 것 같은데 </div> <div>드라마 진행이 더 쫄깃해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리고 연주가 바로 강철에게 둘의 관계에 대해서 밝히진 않을 것 같아요. </div> <div>정말 괜히 헤어진 셈이 되버렸지만, </div> <div>예전에 강철이 만화 주인공이라고 밝혔을 때 후폭풍이 굉장했었잖아요.</div> <div>결국 강철은 자살까지 해버리고.</div> <div>그래서 오연주가 먼저 밝히진 않을 것 같아요.</div> <div>하지만 결국 강철은 알아내겠죠. 주인공이니까!!!! ㅋㅋㅋㅋ</div> <div> </div> <div>촬영장 사진 중 강철이 길에서 만화책 들고 전화하는 장면이 있던데 </div> <div>오연주가 이번 총격사건으로 웹툰으로 다시 들어가기 전에 만화책을 들고 있었거든요.</div> <div>그게 마침 또 꿈처리한 부분들이 있는 34권이라서 강철이 그거 보고 확신할 것 같아요. </div> <div>심심하게 만화책 보고 '아니 이럴수가!' 하고 알 것 같진 않고요, 강철이 여러가지 정황으로 이미 웹툰의 존재에 대해 알아차린 상태에서 만화책을 보고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가질 것 같아요.</div> <div> </div> <div>그리고 오연주는 강철에게 웹툰의 존재, 본인과 강철의 사이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지만, </div> <div>진범과 국회의원의 공격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가능하면 반격까지 하기 위해서 웹툰 더블류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것 같아요.</div> <div>소희 집 비밀번호를 기억해낼 때처럼요.</div> <div>강철은 그 모습을 보면서 웹툰 더블류의 존재를 추측해내게 되지 않을까요?</div> <div>웹툰을 보던 현실세계의 독자들도 '오오! 오성무 선생님의 빅픽쳐! 그때 그 황당무개해 보였던 전개에 이런 복선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고 찬양하게 될 듯 ㅋㅋㅋㅋ</div> <div> </div> <div>더블류 갤러리 가보니까 송재정 작가 스타일 상 강철 기억상실을 질질 끌진 않을 거고, 12회쯤 오성무가 얼굴을 되찾을 거라는 예상이 있던데, </div> <div>이게 강철의 각성과도 관련 있을 거 같아요. </div> <div> </div> <div>그리고 연주의 세계와 웹툰 세계에 중복되는 인물은 있을 수 없다는 게 시청자들 사이의 정설이더라고요. </div> <div>오성무가 얼굴을 빼앗긴 이유가 그래서라는 얘기가 저도 꽤 설득력 있게 들리는데</div> <div>그럼 진범의 다음 얼굴이 누구인가가 너무 궁금해요.</div> <div>이제까지의 드라마 전개를 보아서는 도무지 짐작이 안 되네요.</div> <div>다시 얼굴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건 진범 입장에서는 일종의 퇴보니까... 어떻게든 얼굴을 가지려고 할 것 같은데...</div> <div>그 상황이 되면 진범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던 정치인의 얼굴 빼앗으려나요?</div> <div> </div> <div>수봉이 얼굴은 아닐 것 같아요. </div> <div>만화가 얼굴 다음에 만화가 문하생의 얼굴이라니 김빠지는 전개라...</div> <div>수봉이를 협박해서 다음 얼굴을 가질 수는 있을 것 같지만요.</div> <div> </div> <div>사실 제 취향으로는 진범이 강철의 얼굴을 가지게 되서 </div> <div>이종석이 한 화면에서 강철과 진범을 연기하는 걸 보고 싶은데 </div> <div>그건 중복되는 인물은 있을 수 없다는 가설에 위배되네요.</div> <div>그래도 보고싶다아아아아아아아....</div> <div>강철 대 강철! 진짜 임팩트 있을 텐데.... </div> <div> </div> <div>암튼, 다음주 수요일은 언제 돌아오나요 ㅠㅠ</div> <div>아직 24시간도 안 지났는데 시간이 너무 안 가요 ㅠㅠ</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