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br>사실 어제 무휼의 육룡선언을 보고 엄청 기뻤지만, 왜 지금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br>(남은 회가 없어서 지금이겠지????)<br>그래서 조금 생각을 해봤습니다.<br><br>처음엔 도화전에서 쌍칼을 들고, 피칠갑이 되어 이겼을때 육룡선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br>방원과 명에 끌려갔다 온후 변한 무휼의 모습을 보고 무휼은 아직 스스로의 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캐릭터가 <br>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무휼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고난이나 비극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라 봅니다.<br>그리고 방원을 주군으로 모시는 계기도 좀 가벼운 마음이었고, 즉흥적이었죠.<br><br>명에 다녀온 뒤도, 방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듯,<br>늘 한보앞만 생각하겠단 말을 되풀이하죠. 마치 당시 방원의 행보에 대해 고민하는것을 포기한듯 보였습니다.<br>그러나 정도전과의 갈등이 끝났음에도 계속 고통받는 주위사람들을 보고서야 방원곁을 떠나기로 결심하죠.<br>이 때, 마지못해 하는 방원의 허락에도 무휼은 고민하는 듯했습니다. <br>(물론, 극중에서 말한것 처럼 마지막 인사를 못해 그런걸수도 있쥬)<br><br>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위해 방원을 향하던 중,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곡산댁 손맛),<br>길선미와 방원의 사이에 칼을 들고 뛰어듭니다.<br><br>감동의 용선언과 함께요.<br><br>저는 이 순간, 무휼은 앞으로의 길을 결정했음을 느꼈습니다<br>그래서 지금이구나....라고요<br><br>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br><br><br>그나저나......어제 방원이가 어제 외로워보여 동정이 가긴했는데,<br>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방지가 너무 불쌍하네요;;;;;;<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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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무리가 아쉽네요. 한 6회정도만 더 했으면, 갑분이도 방지 좋아하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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