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응팔의 결말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div><br></div> <div>그리고 불편함을 느끼는 저를 보며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택이가 마지막에 덕선이와 결혼을 하는것에 불편한가?</div> <div><br></div> <div>아니면 정환이가 결혼을 못한것에 대해서 불편한가.</div> <div><br></div> <div>그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여러 떡밥과 그런 문제 보다도</div> <div><br></div> <div>저는 상위 1프로에 속하는 슈퍼스타인 택이는 절대 아니고</div> <div><br></div> <div>사실 감정적으로 정환이 쪽에 가까운, 좋아해도 좋아한다는 말 못하고 고백같은 고백도 잘 하지 못하는</div> <div><br></div> <div>대한민국 대부분의 절대적 다수의 그냥 일반적인 남자였던 것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 부분에서 정환이에게 저와의 공통점찾아 느끼고 있었던 것 이었던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보면서 택이가 부러웠습니다.</div> <div><br></div> <div>짝사랑이든 뭐든 좋아함에 있어서 좋아한다고 누구에게 딱 말할 수 있다는 것, </div> <div><br></div> <div>자신에 대해 자신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그런 것.</div> <div><br></div> <div>사실 그것은 쉽지만 쉽지 않은 일 인것은 대부분의 남성이라면 공감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상대가 내 맘속에 들어온 그 순간 이뻐 보이고 자존감이 높든 낮은 나는 작아지는 그런 것 말입니다.</div> <div><br></div> <div>나는 어느샌가 정환이었고 정환이는 어느시절의 저 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현실은 드라마가 될 순 있지만 드라마가 현실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현실에서 상위 1프로에 잘생기고 돈많은 슈퍼스타 택이같은 남자와 제가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면 분명</div> <div><br></div> <div>어느 이유에서건 전자 쪽이 여자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 하곤 합니다.</div> <div><br></div> <div>그건 현실이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드라마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는게 나쁘다곤 생각 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결말이 택이가 된 순간 그리고 정환이가 나가리가 된 순간 이건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드라마를 보며 제 학창시절 첫사랑이 생각이 났습니다.</div> <div><br></div> <div>그건 짝사랑이었고 누군가가 말하는 열병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루어 지지 않는 그것과 같았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인지 더 몰입하고 더 응원 하게 됐던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응원 했던 팀이 져버린 것처럼 마음은 무겁지만 </div> <div><br></div> <div>잊고 지냈던 첫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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