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하면 다시보기로 보다가 벙쪄서 피곤한데 컴퓨터를 켜게 만드는 마지막화의 위엄입니다. <div><br></div> <div>여지껏 응답하라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봤고</div> <div>앞선 97,94 정말 좋아했고 재미있게 봤던 시청자 1人으로서</div> <div>정말 화나는 내용전개와 마무리입니다.</div> <div><br></div> <div>응팔의 방영 전 나온 이야기는</div> <div>지난 시리즈 처럼 라인 어지럽히지 않고 가족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거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가족의 이야기를 만든 건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고부갈등,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등등 어느 집에 한번씩은 있었음직한 이야기와</div> <div>보라의 결혼장면에서 뻔할 수 있는 떠나는 딸에대한 아버지의 사랑표현 등</div> <div>정말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데요.</div> <div><br></div> <div>남편찾기는 역대 최고로 더럽게 만들어놓은것 같습니다.</div> <div>20화 중 절반이상을 정환이와의 스토리를 만들어놓고</div> <div>성인이미지의 김주혁 또한 너무 최택과는 동떨어지게 만들어놓고</div> <div>마지막 2~3화에서 크리를 터트리는 모양새가</div> <div><br></div> <div>마치 제작진이 일부러 뒤집어 엎어버린 듯....그런 느낌입니다.</div> <div><br></div> <div>이전 두편의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뭔가 레고블럭 맞춰지듯이</div> <div>화가 거듭될수록 '아 이렇게 해서 저렇게 되었구나'라고 이해가 됬지만</div> <div>이번 88시리즈는 '아 이렇게 해서....어?'로 끝나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정환이는 공군사관학교를 갔다로 끝나버렸고</div> <div>동룡이는 이사갔다로 끝나버렸고</div> <div>이 둘은 그래도 주연인데....</div> <div>피앙세반지의 흔적도 결국 찾아볼 수 없고..</div> <div><br></div> <div>드라마는 어쩌면 뻔하기 때문에..뻔한 내용안에 있는 모습을 보기위해</div> <div>그 내용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div> <div>그런데 그것을 뒤집어 엎으면 이렇게 된다 하는것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2승 1무 정도로 생각하고 싶습니다.</div> <div>1패라고 하기에는 다른 내용들이 재미있었고 </div> <div>매주 응팔을 보기위해 주말이 기다려지게 만들어 준것도 있고</div> <div>한동안은 주말이 별로 안기다려질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너무 내용이 아쉽게 끝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