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른 곳에 취직했지만 <div><br></div> <div>전에 일했던 곳에 인턴으로 1년 계약직이였을 때가 떠오르면서 미생보며 엄청 울었네요</div> <div><br></div> <div>그때 당시는 서운했지만 그냥 묻었던 것들이 미생을 보며 터진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열심히 인턴으로 일하면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이 되겠지 하며 힘든 업무도 참고</div> <div><br></div> <div>가끔 고객들의 참을 수 없는 욕지거리 나오는 행동들도 다 제가 죄송하다며 참아가며 </div> <div><br></div> <div>사무실을 내 사무실이라 생각하여 열심히 청소하고 가꾸었는데</div> <div><br></div> <div>어느날 상사분이 넌 직원이 아니니까 고객들의 돈 받아도 아무런 책임없다라는 농담조 섞인 말씀에</div> <div><br></div> <div>약간 멍해졌었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했어요 </div> <div><br></div> <div>각종 명절에 오는 보너스도 인턴들은 제외되었죠 장그래가 정규직들은 스팸을 받을 때 식용유를 받는 것처럼 거기서 여자계약직들이 하는 말처럼</div> <div><br></div> <div>인턴은 월급외에는 어느 것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인턴이 끝난 후 또다시 인턴 채용공고가 나고 다시 인턴공고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볼때 면접관이 마지막에 이런말을 하던군요</div> <div><br></div> <div>인턴은 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체험해주기위한 제도인데 이미 넌 일년했기때문에 안될 것이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설마 했어요 근데 그 설마가 정말이 되더군요 저말고 다른 사람이 뽑혔어요 그것도 다른 곳의 경력직 아줌마...</div> <div><br></div> <div>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체험시켜주기 위한 제도라더니..그러려니 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저 대신 뽑힌 그사람이 하루도 안나오고 그만둬버려서 전 또 기대를 했어요 나에게 연락이 오지않을까(그분에게인수인계를 해주러갔는데</div> <div><br></div> <div>안나오셔서 알게됬습니다) 근데 연락은 안오고 그냥 공고가 다시 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이력서 넣는데</div> <div><br></div> <div>이번엔 이력서에서 탈락시켜버리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지금은 다행히 다른 곳에 취직하긴 했지만</div> <div><br></div> <div>지금의 제상사분이 그러더군요 직장체험시켜주면 뭐하냐고 또다시 백수를 만들었는데 어이없는 곳이네</div> <div><br></div> <div>정말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없는 제도네요 생각보다 일년의 경험은 많은 곳에서 경험으로 쳐주지 않았고 전 경력직이 아닌 신입으로 뽑혔습니다</div> <div><br></div> <div>전 일년동안 경력을 쌓았다기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한거죠</div> <div><br></div> <div>왜...인턴이라는 제도가 있을까? 무기계약직이라도 시켜주지 않을 거면서 왜 사람을 희망고문하는 거였을까</div> <div><br></div> <div>정말 무기계약직이라도 되고 싶었는데 그곳의 직원이 소속감이 생기고 싶었는데 그게 그렇게 큰 바램이었을까 허무해지면서</div> <div><br></div> <div>서럽기도 하고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div> <div><br></div> <div>이 세상의 많은 비정규직분들 오늘은 비록 울지만 털어내고 힘냅시다</div> <div><br></div> <div>(근데 지금 취직하긴 했지만 아직도 정사원은 아니라는점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