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이유를 알지 못한채 헤어진 남자 <div><br></div> <div>절대적인 애정을 갈구하다 지쳐 멀어진 여자</div> <div><br></div> <div>완벽하지만 인생의 빚을 지고 있는 남자</div> <div><br></div> <div>빚 지우지도 빚 지지도 않은 채 홀로 걸어가는 여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네 남녀의 이야기를 섞어 놓으니 답을 예측 할 수가 없다.</div> <div><br></div> <div>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이야기가 진행 중</div> <div><br></div> <div>한켠에선 한여름의 갈대같은 행보에 야유를 보내며 또 한켠에선 강태하의 비매너에 야유를 보내지만</div> <div><br></div> <div>극중 강태하는 언제나 선을 지켰으며</div> <div><br></div> <div>한여름 역시 선을 지켰고</div> <div><br></div> <div>그것은 남하진과 안하림도 마찬가지</div> <div><br></div> <div>누구도 비난 받을 필요는 없다</div> <div>(다만 너무 우연을 남발하는 작가는 좀 비난 받아도 된다. 이야기 진행을 너무 만화같은 우연에 맡긴 감이 없잖아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연애는 4명이 아니라 2명이서 하는 것이기에 그 길은 분명 갈린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는 강태하와 한여름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다</div> <div><br></div> <div>네 명의 인물들 중, 유일하게 과거 자신들의 이야기를 끝을 맺었기 때문에 새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강태하와 한여름의 이야기는 더 이상 과거가 아니게 되었다.</span></div> <div><br></div> <div>남자는 상처를 알았고, 상처를 핥아주지 못한 자신을 알았으며</div> <div>여자는 말하지 않았기에 꼭 받았어야 했지만 받을 수 없었던, 그 위로를 받았다</div> <div>거기서 끝나지 않았던 그들의 과거 긴 연애가 끝이 났다.</div> <div><br></div> <div>이제 남은 건 새로운 이야기를 써가는 것 뿐.</div> <div><br></div> <div>그 새 이야기가 꼭 그 남자와 그 여자가 함께 써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div> <div><br></div> <div>그저 준비가 되었을 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는 결국 완벽으로 포장되었던 남하진에게서 시작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남하진과 안아림은 여전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못햇다.</div> <div><br></div> <div>그것은 "시작", 즉 결혼과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준비가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div> <div><br></div> <div>12살 이후의 인생을 통째로 빚진 남자..... 갚을 방법이 있기는 할까?</div> <div><br></div> <div>이것은 어떤 식으로든 파국을 맞게 될 것이다.</div> <div><br></div> <div>한여름은 모든 것을 수용하는 여자는 아니기 때문에 그 갈등이 언제까지 묻혀있을 수만은 없을 것.</div> <div><br></div> <div>사실 그렇잖은가..</div></div> <div><br></div> <div>빚 많은 남자랑 결혼하고싶은 여자는 많지 않을테니까.. (하물며 인생빚이다, 인생빚...)</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강태하도 한여름도 자신을 가장 중요시하며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사람이다</div> <div><br></div> <div>남하진은 친구, 애인, 부모 등.. 모두에게 좋은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겐 솔직하지 못한 사람.</div> <div><br></div> <div>그것으로 완벽한 모습을 꾸며내지만 어쩌면 가장 아무것도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여름이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신의 가장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준 사람은 강태하 밖에 없었듯이</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남하진이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신의 껍데기 뿐인 인생을 채워줄 사람은 안아림 밖엔 없을 것이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남하진은 본인도 채 만족하지 못하는 보살핌으로 그 빚을 갚으려 생각하고 있을 뿐이고..</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아직 채워지지 못한 남하진은 여전히 새 이야기를 써 나갈 준비가 안된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 3화가 남은 시점에서 너무 섣부른 예측일 수 있으나</div> <div><br></div> <div>로필1의 광팬으로써..... </div> <div><br></div> <div>이렇게 예상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