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엔 목요드라마인 잉여공주 아시나요? <div><br></div> <div>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가벼운 판타지 드라마구나 하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메인 스토리는 현대판 인어공주를 표방하지만</span></div> <div><br></div> <div>그것을 풀어가는 게 바로 우리들 이야기더라구요.</div> <div><br></div> <div>취업을 준비하는 현재 20대 30대들의 이야기...</div> <div><br></div> <div><br></div><object width="560" height="315" data="//www.youtube.com/v/cuD49cR0uU8?hl=ko_KR&version=3"><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cuD49cR0uU8?hl=ko_KR&version=3"><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embed src="//www.youtube.com/v/cuD49cR0uU8?hl=ko_KR&version=3"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object> <div><br></div> <div><br></div> <div>40이 다되어가는 늦은 나이의 사법고시준비생을 연기한 김민교의 대사에요.</div> <div><br></div> <div>예전 모 웹툰에서 나온 것처럼 게임을 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냐 하겠지만</div> <div><br></div> <div>게임을 하는 건, 어느정도.. 아니 사실 현실에선 도저히 충족되지 않는 것들을 게임이 채워주기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죠.</div> <div><br></div> <div>저 또한 늦은 나이의 취준생으로.. 많이 공감하며 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과거엔 분명 밝게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div> <div>어느샌가 똥 싸는 기계가 되어버린 우리는 어디에서도 쉽게 위안을 얻을 수가 없고</div> <div>현실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작게나마 빛나는 게임에 집착하는 모습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제게도 보이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외에도 정말 흔히 겪는, 우리가 절실하게 겪는 이야기들을 드라마는 해줍니다.</div> <div><br></div> <div>먼저 취업한 애인과 나의 관계..</div> <div><br></div> <div>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취준생, 아니 백수라서 고백한 번 못하는 모습,</div> <div><br></div> <div>같이 공부하고 어울렸던, 이제는 먼저 취업에 성공해 잘나가는 친구를 떳떳하게 보지 못하는 모습..</div> <div><br></div> <div>백수라서, 그래서 당당하지 못해서 창피해서 사랑하는 가족친지들도 못보는 모습..</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엇그제가 추석 명절이었는데, </div> <div><br></div> <div>공부한다는 핑계로 할머니를 찾아뵙지도 못했던 제 모습과 극중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닮았기에</div> <div><br></div> <div>주인공이 하염없이 우는 장면에서 저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굉장히 아픈 드라마인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드라마 자체는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이기에 웃으며 볼 수 있지만</div> <div><br></div> <div>그 하나하나 작은 이야기들 속에</div> <div><br></div> <div>정말 남이 아닌 내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취준생이 드라마 본다는 것 자체가 사치이긴 합니다만ㅠㅠ;;;</div> <div><br></div> <div>한번쯤, 가볍게 혹은 조금은 진지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극 중 인물들이 잘되었으면 싶고</div> <div><br></div> <div>그처럼 노력해서 저 또한 잘되길 빌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드라마 보면서 많이 배우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백수? 취준생? 웃으며 봤던 한장면 더 링크해요ㅠㅋㅋ 취준생이고 싶은데.. 사실 백수인게 슬픕니다 ㅠㅠ</div><object width="560" height="315" data="//www.youtube.com/v/T-P6WgJvt6s?hl=ko_KR&version=3"><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T-P6WgJvt6s?hl=ko_KR&version=3"><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embed src="//www.youtube.com/v/T-P6WgJvt6s?hl=ko_KR&version=3"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ob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