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article_pto" style="margin: 0px auto 30px; padding: 0px; width: 500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e6e6e6; line-height: 15px; color: #333333; font-family: ����,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dl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dt class="pto"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 max-width: 500px; text-align: center"><img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2/09/04/PYH2012090405250034000_P2.jpg" al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500px; max-height: 600px" /></dt><dt class="cptn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color: #5a5a5a; font-weight: bold"></dt><dd class="cptnct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8c8c8c; font-size: 0.917em">1977년 발사된 미항공우주국(NASA) 외태양계 쌍둥이 탐사위성 보이저호 투시도 (AP/NASA=연합뉴스DB)</dd></dl></div> <div id="articleBody" class="article_cnts" style="margin: 0px 0px 25px; padding: 0px; font-size: 11pt; line-height: 25px; color: #333333; font-family: ����,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UMD 연구진, NASA의 모호한 자료 자기재결합으로 설명</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서울=연합뉴스) 이영임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의 외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가 발사 35년 만에 마침내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우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6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메릴랜드 주립대(UMD)의 플라즈마 물리학자들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우리 생각엔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떠나 우리은하를 통과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지난 1977년 9월5일 지구를 떠난 보이저 1호에 실린 금도금 음반에는 지구를 대표해 인류가 외계 생명체에 전하는 첫 인사와 간략한 지구 소개가 담겨 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보이저 1호의 설계와 제작에 참여한 UMD의 과학자들은 전부터 예상했던 것과 예상치 못했던 것을 통틀어 태양계 외곽에서 최근 관찰된 현상들에 들어맞는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 모델에 따르면 보이저 1호가 이미 1년여 전에 성간우주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이런 주장은 보이저 1호가 아직도 태양의 영향이 미치는 태양권 외곽과 성간우주 사이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NASA 등의 발표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현재 논란의 대상은 이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이 180억㎞ 떨어진 지구의 관찰자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점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태양의 자기장과 태양 입자들이 지배하는 영역인 태양권(heliosphere)에 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태양권계면(heliopause)은 그 위치나 구조가 알려져 있지 않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기존 지식에 따르면 태양 입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은하 입자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태양권계면을 통과한 것이고 국지 자기장의 주방향에 변화가 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NASA 과학자들은 1년 전 보이저 1호가 "이전에 관찰된 어떤 것과도 같지 않은 영역을 여러 차례 통과했다"고 보고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태양입자 수는 줄었다 회복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으며 태양입자의 감소와 함께 우주 전자와 양성자가 갑작스럽게 증가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그러다 한 달 안에 태양 입자는 사라져 버리고 오직 은하 입자들만 나타났지만 자기장의 방향에는 변화가 없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p> <div class="article_pto" style="margin: 0px auto 30px; padding: 0px; width: 500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e6e6e6; line-height: 19px"><dl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dt class="pto"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 max-width: 500px; text-align: center"><img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2/09/04/PYH2012090405320034000_P2.jpg" al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500px; max-height: 600px" /></dt><dt class="cptn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color: #5a5a5a; font-weight: bold; font-size: 12px"></dt><dd class="cptnct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8c8c8c; font-size: 11px; line-height: 16px">지구를 떠난 지 35년된 미항공우주국(NASA) 외태양계 쌍둥이 탐사위성 보이저 투시도 (AP/NASA=연합뉴스DB)</dd></dl></div>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이처럼 예기치 못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은 보이저 1호가 "`헬리오시스'(heliosheath: 태양계와 외부 우주공간과의 경계지대)가 없는 영역"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태양권 안에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그러나 UMD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달리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이들은 서로 가까이 붙어 있지만 반대쪽을 향하는 자기장선이 끊기고 형태가 바뀌는 `자기 재결합'이 NASA의 놀라운 자료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자기 재결합은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질량방출(CME) 등 태양의 극적인 고에너지 사건들의 핵심에 있으며 남북극의 오로라도 이런 현상으로 설명된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연구진은 태양권계면이 종종 태양권을 둘러싼 거품 같은 것으로 설명되지만 이것은 실제로 겉과 안이 명확히 구별되는 표면이 아니라고 지적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이들은 태양권계면은 특정 입자들이 드나드는 구멍이 뚫려 있고 복잡한 자기구조를 가진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기서 일어난 자기재결합이 복잡하게 중첩된 `자기 섬'들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자기 섬은 근본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자기장 안에서 수시로 생기는 독립적인 고리들을 가리킨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또 성간 플라즈마는 다시 연결된 자기장선을 따라 태양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은하 우주선(線)과 태양 입자들이 격렬하게 뒤섞인다는 것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태양입자 수의 감소와 은하 입자 수의 증가가 재결합된 자기장의 `경사면'을 따라 일어날 수 있지만 이 때 자기장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연구진은 이런 가설들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보이저 1호는 2012년 7월27일 태양권경계면을 통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