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이 슬슬 낫는 듯해

저녁 러닝을 재개했습니다

오징오징하게 열심히 동네를 뛰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 오던 어떤 아주머니가 

저를 보고 굉장히, 굉장히 수줍게

멋져요~ 하며 따봉을 해주셨습니다 ㅜㅜ

저는 얼떨떨 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서

오징오징하게 목젖까지 보일듯한 함박웃음과

목인사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매우 좋아져서

장염 때문에 살살 뛰기로 했는데

추가로 두바퀴 더 뛰었습니다

중간에 밧떼리가 나가서 정확하진 않지만

체감 4~5km 뛴듯 합니다

칭찬은 오징어를 춤추게 한다

진실! 이었습니다 ㅎㅎ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은 비난하는 것 이상으로 

큰 용기를 요하는데

그 상냥하고 용기있는 아주머니를 대신해

오늘도 열심히 땀흘리시는 다게 오징어 님들께

멋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즐거운 운동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