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태어났을땐 인큐베이터 신세졌을정도로 미달이었다던데 그놈의 한약때문에 쭉 살찐 상태로 지내다</span></div> <div><br></div> <div>여름마다 더위 먹는 바람에 원치 않는 다이어트로 몸이 상할대로 상하고 선선해지면 또 살찌고 막 그랬거든요</div> <div><br></div> <div>작년 여름에 마침 더위도 먹었겠다 그냥 입맛없으면 굶었어요 다이어트라 생각하고..</div> <div><br></div> <div>처음 살빠질땐 너무 좋아서 그냥 뒀어요.</div> <div><br></div> <div>근데 점점 뭘 소화를 못 시켜서 먹으면 올리고 스프나 유동식밖에 못고 그것마저도 올리고</div> <div><br></div> <div>점점 머리카락도 빠지고 현기증도 심해지고 결국 또 쓰러지고 좀 걱정되더라고요..</div> <div><br></div> <div>한달만에 58-9에서 42까지 빠지니까 좀 심각했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입원해서 ct mri까지 찍고 온갖 검사를 다했는데도 이유를 못 찾았어요.</div> <div><br></div> <div>결론은 알수없음으로 종결났는데 후유증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반년이 지나도 몸이 제대로 안돌아오고 한날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하겠는거에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병원갔더니 몸에 근육이 하나도 없다고 하루에 몇끼먹냐고 묻는데 생각해보니까 하루가 아니라 한 2~3일에 한끼 먹는거 같았어요</div> <div><br></div> <div>그것도 밥이 아니라 유동식으로..</div> <div><br></div> <div>그래서 억지로 안되겠어도 올라오더라도 억지로 죽 조금 먹고 치료 받고 운동 좀 하래서 헬스 끊었는데</div> <div><br></div> <div>확실히 뭘먹으면서 운동하니까 몸이 점점 컨디션을 찾더라고요</div> <div><br></div> <div>허리에도 근육이 생겨서 처음엔 디스크올수도 있다고 할 정도였는데 병원에서도 이제 치료 안받고 운동만 열심히 하라고 할 정도로 좋아졌어요</div> <div><br></div> <div>거기다 복근도 드러나진 않았지만 안에서 생겨서 배를 만지면 이제 단단하단 느낌이 들 정도에요</div> <div><br></div> <div>지금 급격히 빠진 살이라 아직 뱃살이 흐물거리고 힘 안주면 흘러내리지만 힘주면 그래도 볼만할 정도에욯ㅎㅎㅎ</div> <div><br></div> <div>얼마전엔 크롭티도 태어나서 처음 입어보고 숏팬츠도 입고 밖에 나갔는데 뒤에서 나도 저렇게 마르고 싶다란 소리도 들었어욬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154에 45-6 유지하고 있구요 밥도 먹고 싶은거 먹어요 헬스는 이제 기간 다돼서 안나가지만 이게 중독성이 조금 있더라고요</div> <div><br></div> <div>지금도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다리 들었다 내렸다 하고 혼자서 운동하고 그렇게 되더라고욬ㅋㅋㅋㅋ</div> <div><br></div> <div>아무튼 횡설수설인데 아직도 이렇게 먹고 운동하는데도 아직도 몸이 제대로 안돌아왔어요</div> <div><br></div> <div>한번 망가진 몸은 진짜 되돌리기 힘들더라고요..막 약도 먹어보고 시술도 해보고 했는데 역시 운동이 짱이더라고요</div> <div><br></div> <div>진짜 운동하세요 운동하면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도 몸무게 많이 안쪄요 정말이에요!!!!</div> <div><br></div> <div>운동전에 굶어서 뺐을때보다 훨씬 몸이 좋아보인데요.몸무게는 지금은 더 나가지만 그때랑 보기에 전혀 안달라보인데요 옷도 그때 입던 옷 그대로 입어요</div> <div><br></div> <div>운동하세요 운동 꼭꼭 운동하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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