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퇴근할때까지 멀쩡하던 종아리가 체육관 가기 직전에 아려오기 시작했다. (원래 이런증상이 있나요?) <div> 그래도 돈아까우니까 나가야지 나가야지 해서 나갔더니 종아리에 부하가 좀 오는것 같다.</div> <div> 체육관에 붙어있는 문구가 나를 반긴다. '하다보면 습관된다.' 계속 해야지 꿍시렁꿍시렁</div> <div><br></div> <div>1. 줄넘기 3R </div> <div> -하루 해봤다고 어제보다 익숙해졌다. 음악에 리듬을 맡기는 여유까지 생겼다. 세상에.. 발도 번갈아서 콩콩이도 해봤다.</div> <div> 초등학교 이후로 줄넘기 잘한다고 칭찬 처음받아본다..</div> <div><br></div> <div> 아령스탭 (정식명칭을 알아냈습니다!) 3R </div> <div>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했는데도 윗도리가 다 젖어버렸다. 저질체력..ㅜㅜ 종아리는 좀 땡기지만 그래도 어제보단 할만하다.</div> <div><br></div> <div> 제자리 스탭 3R</div> <div> -이때부터 슬슬 종아리에 부하가 좀 오기시작해서 자세 무너진다고 관장님한테 계속 지적받았다.. 속상해라..</div> <div> 저도 안무너지고싶어요 ㅜㅜ....</div> <div><br></div> <div> 제자리 앞뒤 스탭 3R</div> <div> -훈련 강도가 어제보다 더 높아졌다. 3R + 3R 라니 하고 좋아하고있었다. 이때까지는 내가 다음번에 무슨짓을 할지 모르고...</div> <div> 종아리는 좀 땡겨도 이악물고 하니까 되긴하더라.. 신기했다.. 우왕 신기방기</div> <div><br></div> <div> 제자리 앞뒤 스탭 + 잽 3R</div> <div> -관장님이 너 이제 이거 배워야 쓰것다. (어...어제는 XX씨라고 불러주셨는데 하루만에 친근해짐) 하고 원 스탭 투 스탭 쨉! 하는법을 배웠다.</div> <div> 자세 계속 무너지니까 나도 이악물고 하다보면 습관된다!! 하고 소리치면서 했던것 같다. 내가 왜그랬을까..</div> <div><br></div> <div> 제자리 앞뒤 스탭 + 잽 + 잽 + 원투 5R</div> <div> -솔직히 이때부터 공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체력은 이미 다 방전이니까 ㅋㅋㅋ 자세만 최대한 유지하고 공 울려도 원투 펀치 자세만 유지해야지 </div> <div> 하는 생각으로 했던것 같다.. 관장님께서 최초에 요구하셨던 3R로는 내 기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자세 유지해서 2R를 더했다.</div> <div> 실질적으로 공만 5번 울렸을뿐이지 3R 할당량도 제대로 못채운거 같다. 속상했다.</div> <div><br></div> <div>2. 집에 오는길에 종아리가 묵직했다. 오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잔쪽 빨아먹으면서 오는데 다리가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렸당.</div> <div> 남자는 하체가 생명인데. 스탭운동을 생활화 합시다.</div> <div> 오늘의 운동 끝</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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