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엑셀과 통계프로그램이랑 씨름했더니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div>눈이 핑핑 돌 것 같아 머리 식히러 오유 온 김에 적어봄</div> <div><br></div> <div>일단 본인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도 같다고 생각하고 살아옴.</div> <div>근데 나이 먹으면서 우리 가족 말고 다른 사람들과 룸메도 해보고 이리저리 경험해보니,</div> <div>나의 소소한 습관들도 살이 찌지 않는데 조금 기여하지 않는지 생각하게 됨.</div> <div>체질탓이다,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봄.</div> <div><br></div> <div>1. 아침마다 몸무게 재기</div> <div>몸무게는 아침 식전에 재는 게 기분도 좋고 <strike>가장 가벼움 ㅋㅋ</strike> 매일 일정한 컨디션에서 잴 수 있게 됨</div> <div>체중계를 화장실에 두고 (미국이라 화장실이 건식, 한국에선 화장실 입구쪽에 세워둠) 샤워하려고 물 데우는 시간에 매일 몸무게를 체크함</div> <div>운동쟁이 오징어들에겐 몸무게 숫자보다 눈바디가 더 중요하겠지만,</div> <div>그냥 매일 아침 몸무게를 보면서 아, 오늘은 좀 늘었으니 먹고 싶은 거 좀만 참아보자,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됨.</div> <div><br></div> <div>2. 아침식사는 스무디</div> <div>아무래도 출근하려다 보면 아침 챙겨먹기 쉽지 않음.</div> <div>근데 나이먹다보니 (ㅠㅠ) 점심까지 공복이다보면 당이 떨어져서 어지러움;</div> <div>간단한 꼬마믹서 (씻기 쉬워야 함 ㅋㅋ) 하나 사서 날이 휘어지도록 쓰고 얼마전에 하나 다시 삼.</div> <div>추운 겨울엔 고구마나 단호박을 한꺼번에 쪄서 껍질 벗겨두고</div> <div>렌지에 따끈하게 데운 후에 역시 따로 따끈하게 데운 우유와 함께 믹서기로 윙~</div> <div>+ 너무 뜨겁게 해서 믹서기 돌리면 열었을 때 내용물이 뻥~하며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div> <div>++ 차갑게 갈아준 다음에 렌지에 돌리면 용암처럼 전자렌지 안에서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div> <div>보통 계절엔 제철 과일, 어차피 갈아먹을 거니까 떠리 사도 됨.</div> <div>가을엔 사과+요쿠르트, 봄에는 딸기+우유(+드럽게 맛없는 미국딸기를 위해 딸기요거트도 조금) </div> <div>제철과일 없을 땐 바나나+우유(+블루베리, 냉동은 더 싸고 보관기간이 길어서 좋음) 등등을 시원하게 갈아먹음.</div> <div>출근길에 들고 가며 마시면 속도 든든하고 좋음.</div> <div><br></div> <div>3. 물 많이 마시기</div> <div>본인은 맹물은 잘 마시지 않음. 맛이 없어서;;</div> <div>대신에 차 종류를 마심. 뜨거운 홍차도 좋고, 차가운 아이스티도 좋고.</div> <div>아침은 위에 말한 것처럼 주스, 오전에도 차 한 잔, 오후에도 티타임 등등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해줌.</div> <div><br></div> <div>4. 저녁 먹고 양치하기</div> <div>아무래도 늦게 자는 올빼미 스타일이다 보니 저녁 먹고 자기 전까지 시간이 꽤 김.</div> <div>이때 먹방 프로라도 보게 되면 야식의 유혹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div> <div>그럼 일단 양치를 함.</div> <div>식욕도 떨어지고, 다시 먹고 또 양치하기 귀찮아져서 잘 안 먹게 됨.</div> <div><br></div> <div>5. TV 볼 땐 뭐 하나라도 하기</div> <div>ASKY의 오징어이므로 TV 시청이 유일한 낙임;;</div> <div>넋놓고 TV만 보기 쉬운데, 이럴 때 스쿼트를 하든, 크런치를 하든, </div> <div>하다못해 허벅지 사이에 책이라도 한 권 끼워놓고 책벅지라도 함.</div> <div>TV 앞에 요가매트를 깔아두게 되면 눈에 보여서라도 뭐라고 하게 됨.</div> <div><br></div> <div>6. 과일 먹기</div> <div>냉장고에 과일이 떨어뜨리지 않기.</div> <div>손질하기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는 과일(수박이나 메론같은..)은 </div> <div>사온 날 한꺼번에 손질해서 한번 먹을 양씩 집락이나 플라스틱 통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기만 하면 됨.</div> <div><br></div> <div>진짜 팁이랄 것도 없는 소소한 것들이지만,</div> <div>누군가에게 미립자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