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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86888
    작성자 : 커흠
    추천 : 18
    조회수 : 3568
    IP : 58.238.***.10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6/01/21 08:03:11
    http://todayhumor.com/?diet_86888 모바일
    [스압] 정상체중이지만 마른여자가 되고싶었던 나의 6년간 다이어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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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div> <div> </div> <div>※대단한거 없음 주의 ㅋㅋ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이어트, 운동  전문가도 아니고 폭풍감량 성공한 대단한 사람도 아닌  </div> <div>아닌 평범한 보통여자 다이어터의 별거아닌 6년간의 썰 </div> <div> </div> <div><br>살이 음서서 가슴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0살 ~ 17살 </div> <div> </div> <div>어릴때 할머니가 키워주실때 너무 잘먹여주셔셔 그런지 통통하게 자람.</div> <div> </div> <div>엄마는 마른체형을 좋아해서 엄마가 본인보고 항상 왜이렇게 통통하냐고 그랬었음</div> <div>155cm 에 48~51 정도 오가는 날씬하진 않지만 딱히 살뺄필요 없는 보통 체형이었음..ㅠ </div> <div>4</div> <div><br>근데</div> <div>엄마에게 매일 통통하다는 소리 들어서 그런지 살에 강박같은게 있음. </div> <div>어릴때부터 항상 살빼야하는구나.. 하고 당연히 생각했음</div> <div> </div> <div>나는 (헬조선에서자식낳을생각따위없지만) 자식 낳으면 절대 외모로 스트레스 주지 않을거임.. 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8살</div> <div><br>시작은 고등학교 2학년때였음</div> <div>다시 말하지만 본인은 155cm임. 어릴때도 뛰어노는거 싫어하고 책만본덕에 근육이라고는 하나도 없</div> <div>었음</div> <div> </div> <div><br>고2 때 48~49 키로 정도였는데 체지방률이 높아서 그런지 꽤나 통통하고 특히 하체비만이었음 </div> <div>좋아하는 남학생도 생겨서 아오이유우처럼 말라지고 싶다는 생각에 </div> <div><br>조금먹고 학교에 있는 트레드밀을 하루에 한시간 20분정도 걷고 윗몸일으키랑 허벅지운동 같은거</div> <div>인터넷보고 야매로 배워서 매일함 </div> <div> </div> <div> </div> <div><br>몇달 했더니 미용몸무게인 42키로까지 빠졌었음. 살빠지고 학교 선배들한테 번호도 따여보고 좋았</div> <div>음 </div> <div>진짜 친구가 abc초콜릿 하나 먹으라고 주는것도 안받아먹을 정도로 철저하게 식단관리했음 </div> <div><br>하루 1000칼로리 정도 계산해서 맞춰서 먹었던 것 같음 ;; </div> <div>80분 운동하기로 계획했는데 5분만 못채워도 엄청 짜증났음.</div> <div> </div> <div>하루라도 못하면 미쳐버릴것같고 살찔것같았음</div> <div><br>심각한 운동중독증에 식이스트레스로 하루하루 예민한 날의 연속임 </div> <div> </div> <div><br>당연히;;; 어느순간부터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빵과자 씹뱉(음식을 씹다가 삼키지 않고 뱉음)을 </div> <div>하다가 </div> <div>무슨 다큐멘터리 보고 거식증 초기 증상이라는거 알고 하지 않기로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19살</div> <div> </div> <div>그리고 고3이 됨. 고3에는 입시말고는 다른 스트레스를 아무것도 받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에 </div> <div>먹고싶은거 다먹고 1분1초도 아까워서  운동도 당근 안함. </div> <div> </div> <div><br>덕분에 10키로 증량 성공 ☆ 10키로가 순전히 지방으로만 불어났는지 겨우 53키로인데 꽤나 뚱뚱해</div> <div>보였음 ;;; </div> <div>(나중에 들었는데 다른반 남학생들한테 나 요요왔다고 엄청 뒷담까였다고 함..흑.. )</div> <div><br>교복 안맞아서 치마는 학교 선배한테 하나 새로 받아서 입고 셔츠는 남학생용(;;;;) 으로 새로 샀</div> <div>음(헐렁하게 입으려고 산것이긴함)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0살이 됨 </div> <div><br>그리고 입시를 대실패하고 재수하면서는 간식줄이고 원래 몸무게인 48~49정도로 돌아왔음.</div> <div><br>20살 21살 2년간은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사랑받았더니 딱히 살뺄 필요성을 못느꼈음. </div> <div>(당시 남자친구가 마른체형을 좋아해서 항상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냥 관리안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21살 </div> <div> </div> <div>21살 겨울에 당시 남친이 취미로 복싱을 배우겠다고 함.</div> <div>나는 운동하면 살빠지려나 하며 같이 등록을 했음. </div> <div> </div> <div>그때 당시 몸 스펙은 47~48키로에 체지방 35퍼였던것으로 기억함</div> <div> </div> <div> </div> <div>허벅지에 에너지 과잉축적으로 허벅지가 빵빵해서 통통해보임 </div> <div><br>내가 그때 당시 남자친구를 향해 뛰어가는데 남자친구가 허벅지 출렁거린다고 빵터져서 티는 못냈</div> <div>는데</div> <div>상처받은 기억이 남.. 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때 맨몸스쿼트 5개하는데도 허벅지 찢어질것같고 줄넘기 10분하다가 숨넘어갈뻔하는 저질 몸이었</div> <div>음에도</div> <div>그저 관장님이 하라는대로 열심히 했음.. </div> <div> </div> <div>본인은 해야지 하고 진심으로 마음먹은것은 집착해서 이루고 마는 변태같은 기질이 있음.</div> <div> </div> <div> </div> <div><br>운동 첫날 안쓰던 근육을 쓰니 다음날에 조금만 움직여도 전신이 조각조각 다 찢어지는듯한 근육통</div> <div>이 찾아왔지만 운동을 나갔음.</div> <div><br>한달 꼬박 체육관 여는날은 하루도 안빠지고 했었음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힘들어도 나감 </div> <div>(지금 생각하면 정말 나지만 존경스러움;; 지금은 못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친에게 차였음. 그냥 오래만났더니 질려서 차인것 같음. </div> <div> </div> <div>'내가 너에게 부족한 남자인것 같다  더 좋은 남자가 된다면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div> <div>라는 헛소리를 한것을 당시 너무 순수했어서 그대로 믿었고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div> <div>ㅋㅋㅋ 아.. 쪽팔려</div> <div> </div> <div><br>헤어지고 나서도 같은 체육관을 다니다가 전남친은 어느새 그만두고 나만 남음</div> <div>하다보니 딱히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체육관 사람들이 좋고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됨.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2살이 됨.</div> <div> </div> <div> </div> <div>3개월 정도 하고 재미붙고, 싸부님이랑 많이 친해짐 생활체육대회같은것도 따라가고 (참가는 안하</div> <div>고 구경만함 )</div> <div>주말에 스파링데이라고 하면 가서 구경하고 (사실 멋진 오빠들 구경하러;;;)</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김. 남자친구는 내가 다니던 체육관 소속 프로선수임.</div> <div>남자친구한테 운동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지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프로자격증도따고 (대단해보이지만 별거아님 특히 여자는 참가하면 그냥 줌;; )</div> <div>생활체육대회도 나감 (취미인들의 대회)</div> <div> </div> <div>운동 하다보니 어느새 몸무게는 조금 줄어서 45~46에 체지방률도 25정도였던 것 같음. </div> <div>허벌라이프 홍보하는 아줌마에게 끌려가서 잰 인바디였던것 같음 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체지방 많이 줄고 근육량도 많이 늘어서 엄청 기뻤음 </div> <div>체형도 많이 바뀜 하체만 비만이었는데 상하체 균형이 맞아졌음</div> <div>이때부터는 누가봐도 날씬한 체형임 몸매에 큰 불만도 없음 (역시 상하체의 균형이 중요한것 같음)</div> <div> </div> <div><br>  </div> <div>이때는 다이어트하는건 아니었음 먹고싶은거 억지로 안먹고 하진 않았는데 </div> <div>그래도 항상 칼로리 관리하고 항상 살찔까봐 무서워서 + 조금이라도 더빼고싶어서 많이 못먹었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평범한 여자인지라 항상  'ㅇㅇ처럼 날씬했음 좋겠다 ~ ' (주로 가인 ㅋㅋㅋ 키작녀들의 워너비) </div> <div>를 달고살았더니 </div> <div><br>남자친구가 귀에 딱쟁이가 앉을것 같아 괴로웠는지 식단 짜줄테니까 그대로 하고, </div> <div>남자친구네 체육관(남친도 관장임)으로 와서 운동 시켜주는거 하라고 함.  </div> <div><br>남자친구도 100키로 넘었는데 운동해서 30키로 뺌 요요도 많이 겪어서 다이어트 관련 공부 많이 한</div> <div>듯함 </div> <div> </div> <div> </div> <div><br>암튼 하라는대로 하면 한달안에 4키로 빠질것이라고 함. </div> <div>그리고 한달이상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했던것 같음. 스트레스 심해서 폭풍요요온다고 </div> <div><br>그때 남자친구는 아마 시키는대로 못할거라고 생각했을것임</div> <div>(남자친구가 체육관 운영하면서 본 몇백명의 여자중에 살뺀사람 진짜 손에 꼽는다고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식단은 매일 똑같음 </div> <div>뭐먹어야할지 고민을 안하면 식욕이 덜생긴다고함 </div> <div>경험해보니 진짜 그런것 같음</div> <div><br>아침 </div> <div>계란흰자2개 </div> <div>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은 시중에 파는 요거트1팩</div> <div>사과 1/4개</div> <div><br>점심 </div> <div>밥 반공기 </div> <div>고등어나 꽁치 닭가슴살 적당히 곁들여서 한식으로</div> <div>사과 1/4개</div> <div><br>저녁</div> <div>바나나1개 </div> <div>닭가슴살</div> <div>양배추샐러드 + 요거트 한팩 </div> <div><br>간식 견과류 한줌 </div> <div><br>너무 허기지면 견과류나 우유나 요거트 같은거 몰래 먹었음</div> <div><br>일주일에 한끼는 먹고싶은거 먹기 </div> <div><br>지금은 저거 전부 한끼에 몰아 먹어도 뭔가 부족해서 짜증날것같음;;  </div> <div> </div> <div>운동은 </div> <div>복싱  약 50분정도 하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겁나 쪼으니깐 정말 숨넘어갈것 같았음 </div> <div>근력운동은 거의 맨몸으로 타바타 4분짜리 x 4개 시키거나 서킷으로 맨몸트레이닝 시킴.</div> <div><br>그리고 마지막 장식은</div> <div>버피 100개 (가슴바닥에 댔다가 점프까지)  패턴이었던것 같음.</div> <div>힘좀 남으면 케틀벨스윙 12키로로 100개나 150개 하고 케틀벨 케틀벨쨩 하악 </div> <div>월화는 힘세고강하게 수요일은 좀 쉬엄쉬엄하고 목금 힘세고강하게 토일 휴식 혹은 토요일 가벼운 </div> <div>활동</div> <div> </div> <div> </div> <div>역시 나는 목표에 대한 변태같은 집착과 집념이 있어서</div> <div>열심히 지켰음 식단은 한 일주일 지나니까 적응이 됐음</div> <div><br>운동도 역시 나의 변태같은 집념 때문에 진짜 열심히함; </div> <div>맨몸스쿼트 타바타하면 4분동안 100개 정도 나왔을 정도니까 진짜 미친것같음;; </div> <div><br>( 이 경험 덕분에 크로스핏하러갔을때  맨몸으로만 하는 wod 나오면 내가 에이스됨 ㅋㅋㅋ)</div> <div> </div> <div><br> </div> <div>어떻게 저렇게먹고 저렇게 운동하고 살아있었지;;;; ㅋㅋ</div> <div>그리고 진짜 예언대로 딱4키로 빠져서 42키로 까지 빠졌음 </div> <div>체지방률은 23퍼인가 기억이 잘 안남  인바디상으로 체지방 2키로 근육 2키로 1:1로 빠졌음</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삐쩍 마른 몸이 되었음</div> <div>껍질이 얇아져서 허벅지에 근육라인이 갈라졌던게 기억이 남</div> <div> </div> <div><br>그때는 상체운동은 거의 안해서 팔근육도 완젼없고 살도 없고 팔 진짜 얇았음 </div> <div>허벅지도 내생에 최초로 마음에 들정도로 말라졌음</div> <div>(사실 허벅지 안쪽에 가랑이살은 좀 더 빠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계 한계구나 하고 인</div> <div>정했음) </div> <div> </div> <div>그때 스파링 동영상 같은거 돌려보면 팔다리 삐쩍 마른 개미같은게 링위에서 날아다님 ( 운동할때 </div> <div>까만 티 + 까만 레깅스입고함 )</div> <div>그때 그 다리는 사실 아직도 그리움</div> <div> </div> <div> </div> <div>단기간 다이어트라서 그런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의외로 식이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음 진짜임.</div> <div>다이어트 끝나고도 폭식한적 없음 걍 조심조심 알아서 잘 먹으면서 42~43키로를 유지했음 </div> <div><br>남자친구는 너무 말라졌다고 굉장히 슬퍼함 ( 자기가 도와줘놓고;;;; ) </div> <div> </div> <div><br>운동하고 먹을거 좀 조절해서 먹으면서 몸무게 유지하다가 </div> <div>포트폴리오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시간이 없어짐.</div> <div>운동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식단관리가 어려워지게 되어서 44키로가 됨. </div> <div> </div> <div> </div> <div>44키로라고 좌절했다가 학원동생에게 맞을뻔했음 </div> <div><br>그리고 포트폴리오학원 수강이 끝나고 나서 </div> <div>시간이 남아돌게됨.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23살이 됨</div> <div> </div> <div> </div> <div>남자친구가 크로스핏을 배워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대학로에 리복 크로스핏박스에 등록함. </div> <div><br>다른곳도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가 다녔던 리복크로스핏 수업은 두종류가 있음. </div> <div><br>진짜 리얼 크로스핏 이랑 워리어캠프라는 크로스핏에 비해 저중량 고반복성 프로그램이 있음. </div> <div>나는 근력을 기르고 싶어서 크로스핏 수업을 듣고싶었지만 남자친구 스케쥴 때문에 워리어캠프 등</div> <div>록  </div> <div> </div> <div> </div> <div><br>여기는 특징이, </div> <div>하체를 많이 쓰는 wod 가 겁나 많음 </div> <div>월볼샷, 박스점프, 로잉, 버피, 케틀벨스윙, 쓰러스터, 점프런지, 점프스쿼트, </div> <div>중량스쿼트(라고해봤자 나는 와드하면서 15kg밖에 못들고함 ㅠ) , 이름을 까먹은 기타 역도동작들  </div> <div>등등 </div> <div>하체쓰는 동작을 겁나많이함  </div> <div> </div> <div><br>2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것은 진정한 변태들의 운동이다' 하고 그만뒀음 </div> <div><br>사실 알아서 강도조절해서 운동하면 되는데,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일단 다 재껴야겠다 하는 </div> <div>이상한 경쟁심이 있어서</div> <div>매일매일 하드하게 내 몸을 학대하고 왔음;;  회비도 비싸서 돈아까워서 매일 나갔음;;</div> <div> </div> <div><br>크로스핏 자체가 너무 힘든것과 함께, 하체를 많이 써서 그런지 식욕이 나날이 좋아져서 살찐것도 </div> <div>그만둔 이유에 한몫을 함. </div> <div><br>크로스핏 하면서 먹성이 증가 46키로가 됨.   </div> <div> </div> <div> </div> <div>뭔가 살찐것같아서 몸무게 쟀다가 충격받아서 </div> <div>다시 다이어트 돌입.</div> <div><br>남자친구가 금방찐살은 금방빠진다고 </div> <div>일주일이면 된다고 함.</div> <div> </div> <div>진짜 일주일동안 식단조절하고 다시 복싱으로 하드하게 했더니 43키로로 빠졌음.</div> <div> </div> <div> </div> <div>크로스핏 하면서 배운 근력운동을 활용해서 운동하고싶은데</div> <div>남친네 체육관에는 덤벨 바벨이 몇개 없음 ㅠ</div> <div>헬스 등록했다가 역시 혼자하는 운동은 재미없기도 하고, 이상한 아저씨들이 참견질해서 짜증나서 </div> <div>그만뒀음 </div> <div> </div> <div>결론은 다시 복싱과 약간의 중량을 활용한 근력운동으로 돌아왔음. </div> <div>재미있게 꾸준히 할 수 있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함 이제는..  </div> <div> </div> <div> </div> <div>23살 1년동안은 몸무게가 조금씩 빠졌다가 늘었다가 반복하면서 </div> <div>뼈밖에 없는 몸매에 대한 부질없음을 느끼게 되었음 </div> <div><br>노력대비 만족도가 별로임</div> <div> </div> <div><br>특히나 남자들이 너무 마른거 진짜 싫어하는구나 하고 느끼면서 그냥 안심하고 아무거나 잘먹게됨. </div> <div><br>빵이건 과자건 치킨이건 튀김이건 휘핑크림올린핫초코건 잘쳐먹음 찔끔먹지도 않고 개잘먹음</div> <div><br>예를들어 이런식임</div> <div> </div> <div> </div> <div>저녁 식사로 닭한마리를 박살내고 칼국수 추가해서 박살냄  ( 사실 이때부터 진짜 배불렀음 ) </div> <div>식당을 나와서 일단 후식의 시작, 내가 먹고싶었던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박살냄</div> <div>그리고 오며가며 무슨맛인지 궁금했던 바나나튀김을 박살냄</div> <div>남자친구가 먹고싶었던 계란빵을 박살내고 </div> <div>호떡이 매혹적이길래 호떡을 박살냄</div> <div>아까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던 치즈스틱을 박살내고 </div> <div>앉아있기 위해서 공차에 가서 초코쿠앤크스무디 펄추가 해서 박살냄</div> <div>집가는길에 세계과자점에 들러서 와사비콩과자를 사서 박살냄</div> <div><br>이게 이날 저녁시간에만 먹었던 식단임;; 이날은 좀 심했던것같음 너무 먹어서 명치가 아팠을 정도</div> <div>니까 </div> <div>당연히 매일 이렇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금토일 3일은 이렇게 진짜 많이 먹음 </div> <div>몰아서 너무 많이 먹으면 다음 2일 정도는 고단백 고영양 저탄수 식단으로 관리하기는 함 </div> <div> </div> <div> </div> <div>2016년 이제 24살임 </div> <div> </div> <div><br>운동도 예전처럼 하드코어로 하지도 않음 매일 체육관 지박령처럼 있지도 않고 </div> <div><br>가끔 삘꼿힐때만 열심히 하고 보통은 설렁설렁하다가 옴 </div> <div>(물론 나의 설렁설렁은 체력이 약한 여성분이나 운동 초보자들에게는 하드코어로 느껴질것임 ) </div> <div> </div> <div>그냥 체육관 가서 샌드백좀 때리다가 체육관에서 매일 나오는 서킷운동 프로그램하거나</div> <div>내가 좋아하는 플랭크나 케틀벨스윙이나 푸시업 스쿼트 점프런지 중에 몇개 골라서 좀 하다가 옴</div> <div><br> </div> <div> </div> <div>요즘에 스트레스 없이 잘먹고 운동하면서 </div> <div>몸무게 늘었다 줄었다 하다보니 알아서 체지방은 줄고 근육은 늘고, </div> <div>저장하는 몸이 아니라 소비하는 몸으로 개조가 되었나 봄 </div> <div> </div> <div>얼마전에 오래간만에 재보니 45키로에 체지방률이 17%가 됨 나도 놀랐음 </div> <div>불규칙적인 식습관 안좋은거 많이먹고 운동도 열심히 안했다고 생각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br>암만 체중대비 근육량이 많아봤자 내가 날씬해 보이는 몸무게인  40kg 초반 대의 기초대사량은 </div> <div>1200넘기가 힘듬. </div> <div><br>그래서 예전에 나는 날씬하려면 평생 몸에 좋은것만 먹고 조금씩만 먹고 살아야 유지할 수 있는 줄 </div> <div>알았음</div> <div>( 물론 이제는 기초대사량이 다이어트에 어쩌구 하는 소리가 꽤나 헛소리라는것을 알게 됨 ) </div> <div> </div> <div>많이먹는데 마른애들은 유전자의 축복을 받아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div> <div>노력으로도 되는거였음   </div> <div> </div> <div>아,  말랐는데 가슴 큰애들은 유전자의 축복임 </div> <div> </div> <div>커흠 아무튼 나도 많이먹기도하고 적게먹기도 하고 </div> <div>아침은 굶고 야식먹고 하는 평범한 사람처럼 칼로리같은거 잊고 술도마시고 아무생각없이 먹으면서 </div> <div>날씬하게 살수 있구나  </div> <div> </div> <div>내가 복싱 시작하면서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꾸준히만 하자' 하고 결심했었는데 진짜 되는구나</div> <div>(오글거리고 주작같지만 진짜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진짜 운동하게 시작 된건 내 인생의 행운인것 같음.</div> <div> </div> <div><br>다이어트하는 분들 모두 운동을 살빼기 위해 해야하는 것, 고통스러운것, 극복해야할 것 으로 느끼</div> <div>는게 아니라</div> <div>운동 자체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꼈으면 함 </div> <div> </div> <div>운동할때 </div> <div>중량, 반복, 세트, 유산소, 무산소, 휴식,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동하느냐 다  중요하지만 </div> <div><br>가장 중요한건 일단 운동하러 가는것 그리고 흥미와 즐거움을 가지는것 인것 같음</div> <div><br>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운동에 대해 공부도하고 같이 운동할 동료도 찾고 열심히 하길 바람. </div> <div>본인이 원하는 모습에 '정착'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겠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해피엔딩이 </div> <div>있을것임 </div> <div> </div> <div> </div> <div>자랑샷 같은거 올릴 몸매는 안돼서 사진은 음슴</div> <div> </div> <div><br>암튼.... 오늘도 화이팅!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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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1 08:13:37  86.166.***.237  다요트아몰랑  659162
    [2] 2016/01/21 08:34:51  219.254.***.245  방구쫌만참자  82491
    [3] 2016/01/21 08:36:11  39.7.***.144  yyjjby  697489
    [4] 2016/01/21 08:36:44  39.118.***.12  그기정말이가  393522
    [5] 2016/01/21 08:40:37  172.90.***.66  BubbleButt  661634
    [6] 2016/01/21 09:12:19  27.122.***.77  ReDlake  108441
    [7] 2016/01/21 09:20:46  211.36.***.168  욕설왕뻐킹  343415
    [8] 2016/01/21 11:17:42  114.199.***.45  햄볶쟈  697194
    [9] 2016/01/21 12:22:12  223.33.***.190  아가리카노  414842
    [10] 2016/01/21 12:51:58  65.111.***.169  이국의Alice  4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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