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약 5년전...키173 몸무게56키로정도여서 왠만한 여자들보다 늘씬한 각선미를 뽑내던 오징어였어요</div> <div>사람들이 가끔씩 볼떄마다 '여자같다' '여리여리해보인다' '남자가 그게 뭐냐 없어보인다 살좀쪄라'</div> <div>등등의 말들이 저에게 아주 큰 상처와 컴플렉스를 안겨주었죠 </div> <div>그래서 밤마다 라면 야식 등 엄청나게 먹으면서 살이 찌기 위해 노력해보았으나 이놈에 살은 찌기는 커녕</div> <div>아침마다 속도 더무룩하고 위장병을 동반하여..인터넷에서 방법을 찾아보다가</div> <div>오히려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면서 살을 찌우는게 마른사람에게 효과적이라는 글을 보고 반신반의했지만</div> <div>믿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독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div> <div>그렇게 1년정도 운동을 하니 몸무게가 67키로까지 찍게 되었고 보는 사람들마다 몸이 엄청 좋아졌다 너무 보기좋다</div> <div>라는 칭찬을 들으니 운동하는 것도 신이 나서 박차를 가하며 매일 운동을 열심히 다녔던 사람입니다.</div> <div>그렇게 몸을 키우면서 자신감도 얻고 여친도 사귀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다가</div> <div>취업준비+여친과의 이별이라는 핑계로 운동을 내팽겨치고 그전처럼 생활하다보니 살이 점점 빠지더군요.</div> <div>그렇게 5년이 지난 현재는 그래도 1년간 운동한 덕인지 몸무게가 63키로정도는유지를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그렇게 보기 싫지 않은 정도라 운동에 대한 필요성도 못느끼고 컴플렉스도 없어져서 운동에 관심을 끊고 살았죠</div> <div>하지만 요즘들어 직장생활 및 사회생활을 하면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저에게 나이살이라는 놈이 제 아랫배를 암세포처럼 세포분열을 하며 점점 늘어나는게</div> <div>느껴졌고 샤워 후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니 ET가 따로 없네요ㅜㅜ</div> <div>이놈의 뭔가 늙어간다는 기분과 패배감(?) 그리고 나이가 들다보니 건강에 대한 걱정이 들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올해 여름에 몸짱이 되어 해운대를 누비자는 목표를 가지고</div> <div>오늘부터 헬스장에 6개월 끊고 미친듯이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div> <div>이글을 쓰면서 제자신에 대한 다짐과 그동안 오랫동안 함께 했던 오유분들에게 이글을 보여주고 나중에 나태해진 제모습을 볼때마다 이글을 읽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합니다</div> <div>몇분들만 보고 저를 기억해주시는 걸로 만족하니 추천을 하지 말아주세요..ㅎㅎ</div> <div>이글을 너무 많은 분들이 보면 뭔가 부담이 될거 같아서..</div> <div>그냥 일기장같이 다짐의 의미로 한번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6개월 뒤에 70까지는 한번 찍어보자 6개월 뒤의 나야 기달려라!ㅋㅋㅋ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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