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아니 12시 넘었으니 어제.. </p> <p>서울대 입구역 2번 출구에 있는 헬스장에서</p> <p>운동하고 있는데</p> <p>내 왼쪽에서 트레이너가 예쁘장한 아가씨에게 운동하는 자세가 잘못 되었다고 상냥하게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p> <p>그 아가씨는 목소리에도 애교가 넘쳤다.</p> <p>그러다가 그 예쁜 아가씨 하는말... </p> <p>"우리 오빠가 그러는데, 선생님들은 남자들은 잘 안가르쳐주고 여자만 가르쳐 준다며 막 뭐라 그랬어요"</p> <p>(목소리가 애교가 넘쳐 흘렀다.)</p> <p><br /></p> <p>그러자 그 트레이너가 웃으면서</p> <p>"남자들은 자존심이 세서 자세가 이렇다 저렇다 하면 운동에 재미를 못느껴서 그래요. 처음에 그냥 스스로 운동에 재미를 붙여야 열심히 해서</p> <p>간섭을 하지 않아요. 어쩌구 ~ 저쩌구~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내 오른쪽에서 운동하던 뚱뚱하고 거칠게 생긴 여자의 중얼거림이 들렸다.</p> <p>"시발, 난 그럼 자존심 덩어리가?"</p> <p><br /></p> <p>흠. 웃지도 울지도 못하겠더라...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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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1/10 00:34:36 220.94.***.15 heineken
443311[2] 2014/01/10 02:39:22 221.145.***.26 막내♥오복
405508[3] 2014/01/10 04:16:16 211.178.***.86 시각적편안함
338035[4] 2014/01/10 13:25:11 210.104.***.43 화장실원빈
175626[5] 2014/01/10 14:51:54 223.62.***.85 tkfrhtlvek
218244[6] 2014/01/10 19:50:43 211.55.***.223 하남고삼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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