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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29666
    작성자 : 수습마녀
    추천 : 2
    조회수 : 577
    IP : 220.120.***.5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10/11 20:47:14
    http://todayhumor.com/?diet_29666 모바일
    내가 살이 찌게 된 원인에 대한 고찰
    <div>어렸을 적에는 삼촌이 빼빼라고 놀렸을 만큼 말랐던 나.</div> <div> </div> <div>그런데 지금을 살을 빼라고 주위에서 난리다 아주..</div> <div> </div> <div>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고찰을 해보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분유드링킹</div> <div> 내가 7살적 친척동생이 태어났다. 외갓집에서 자랐던 나는 친척동생의 분유가 너무 맛있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스푼째 무한 드링킹을 거의 분유 반 통씩 막막 퍼먹었었다. 내 분유 따로 사오라고 떼를 쓸 정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하...쪼꼬 쨈..</div> <div> </div> <div>근래에 들어서야 이름을 알게된 초코쨈..그 이름도 유명한 누텔라ㅜㅜㅜ</div> <div> </div> <div>그 때 집 주위로 물류센터가 들어서기 시작하고 당시 우리 삼촌이 다니시던 물류센터에는 각종 초코렛회사가 들어와 우리집에도 자연스레 초코들이 많아 지게 되었다. 그 중하나가 누텔라..</div> <div> </div> <div>딸기 잼이 세상의전부인줄 알았던 당시 고소한 맛이 강한 땅콩버터보다 단 그 맛에 누텔라만 아빠숟가락으로 2통씩 비웠었더랬다..</div> <div> </div> <div> </div> <div>아 젠장.. 그 때의 나를 엉덩이 까놓고 때리고 싶다.ㅜ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페레로로쉐</div> <div> </div> <div>마찬가지로 페레로로쉐가 삼촌 회사에 많이 들어와 싸게 사오신 삼촌..</div> <div> </div> <div>믿겨지는가? 집에 쟁반만한 페레로로쉐 통이 굴러다니고, 페레로로쉐가 그냥 방바닥을 굴러다니는 광경이!! </div> <div> </div> <div>잉... 귀한 것을 알지 못하던 그 때 페레로로쉐가 무슨 ㄱ나쪼코렛인양 무지막지하게 퍼먹었던 건이 결정적이었지 않나 싶다.</div> <div> </div> <div>아 진짜..어렸을 때 나지만 생각할 수록 또 때리고싶네ㅡㅡ</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산오리탕..(?)</div> <div> </div> <div>어느날 할머니께서 큰~~~양은솥단지에 (곰국끓일 때나 보던 그 솥단지) 무언가 빨간 고깃국을 가져오셨다.</div> <div> </div> <div>"할머니 이거 뭐야?" 했더니 "산오리탕이야"...</div> <div> </div> <div>당시 나름 개고기에 거부감이 있던 나는 오리? 이러면서 정말 솥단지를 끌어안고 미친듯이 퍼먹었더랬다...</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 그 색깔은 개고기에서나 볼 수 있던 빨강이더라...</div> <div> </div> <div>어린날에 당했던 최초의 사기가 나를 이렇게 튼실하게 만들었소...ㅜ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5. 급격한 신체적인 편안함..</div> <div> </div> <div>친척동생들이 작을 무렵. 아가들의 기저귀갈기, 업고 재우기, 미친듯이 놀아주기등등 아주 고된 유아기? 소년기?를 보낸 나는 아가들이 다 크자마자</div> <div> </div> <div>애기들을 마구 부려먹기 시작했다. 야 리모컨가져와 , 물떠와 등등 심부름을 시켜도 될 만큼의 짬이 되자마자 내 몸은 급속도로 편해지고 </div> <div> </div> <div>더이상 필요이상의 움직임을 싫어하는 집안늘보가 되었다.</div> <div> </div> <div>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찌기 시작했을 것 같다. 이건 내가 어쩔 수 있는 방향이 아니었다. 한 번 편해보니 세상에 이렇게 좋은 것이 없더라</div> <div>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이상 중1때부터 급격히 찌기 시작하여 상태유지하고 있던 여징어가 </div> <div> </div> <div>자기에 대한 고찰을 마치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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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1 21:15:10  125.140.***.142  어눌한멘트  95521
    [2] 2013/10/14 05:20:33  223.33.***.54  야메인생  40790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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