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 반월상 연골판파열로 아 전절제술 받고난 뒤 
2달의무실에만 있을때 다짐했었습니다. 
재활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절대 30대에 관절염 걸리지 말자고요. 
또 일말쯤에 입실해서. 눈치도 꽤 보였고.  축구와 체단실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입실기간 끝나고 케틀벨과 조깅 맨몸운동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아침 기상해서 환복할라치면 신음소리가 끙끙 나왔었거든요. 
몸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요. 운동도 운동고 부대 특성도 특성이다보니. 두달 정도 지나니. 흐릿한 왕자가 잡히더군요. 
그 때 또다른 재미를 발견!!  그러다 군단 특급전사-지역대 선발에 연대대표로 저희 지역대가 선정되서
엄청난 운동량을 하게됬죠.  그때 운동 한참 좋아하던 저도 지역대장의 소리만 들려도 경기 일으킬 정도였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특급지역대 선발전에 나갔는데. 체력 사격 행군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대대장이 휴가주고 특급전사 금장주더군요
지금도 싫어하는 대대장인데 표창장 내용은 얼핏이나마 기억나네요.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이 장병의 귀감이 되기에~  이런 내용이었는데. 조금 감동이었습니다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수술 전엔 맞고 욕먹어가며 뛰어도 간신히 1급나오고 했었기 때문에 더 감동했었을지도..

흠흠 이렇게 수술후 1년안에 이런 일들이벌어져서 지금의 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하프마라톤도 참가하구요. 적어도 케틀벨만큼은 자신있어하고. 
잠깐이지만 인공암벽등반도 했었어요.   지금은 복싱배우고 있궁ㅎ
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저 모든 운동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몸은 따라오더군요.  

이만 제자랑을 마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신경쓰면 더 놓치게 되더라구요. 
다이어트 한다 생각하지마시고. 운동한다 생각하세요. 그러면 몸은 자연히 따라와요. 
음식은 무리하게 조절하지마시고. 건강을 위해서 안묵는거야. 저거 먹을 돈 모아서 무선헤드셋산다. 
라고 생각하세요. 밀가루 술 인스턴트만 주의하시면 될거에요.